
EV4는 기아가 국내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 대중화와 EV 라인업 확장을 위한 전동화 세단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하고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33㎞(롱레인지 기준)를 확보했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거리다. 전비 역시 가장 우수한 ㎾h당 5.8㎞다.

판매가는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4192만 원부터, 롱레인지 4629만 원부터다. 전기차 세제혜택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 구매가는 스탠다드 모델은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은 38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EV4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더 넓은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V4 출시와 함께 고객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36개월 3.6% 특별금리와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설루션 3년 무상 제공 등이다.
기아는 또 EV4 이미지 극대화를 위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도 협력한다. EV4 디자인 콘셉트와 어울리는 패션 제품 중심 온라인 쇼케이스 및 화보 제작, 디지털 패션 필름 제작 등으로 EV4의 세련됨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