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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전기 세단 ‘EV4’ 11일 계약 시작…“3400만원대 구매”

뉴스1
입력 2025-03-10 09:30:00업데이트 2025-03-10 09:31:16
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 제공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 제공
기아(000270)는 11일부터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 ‘더 기아 EV4’ 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V4는 기아가 국내에 선보이는 네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전기차 대중화와 EV 라인업 확장을 위한 전동화 세단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하고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33㎞(롱레인지 기준)를 확보했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거리다. 전비 역시 가장 우수한 ㎾h당 5.8㎞다.

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 제공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 제공


판매가는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4192만 원부터, 롱레인지 4629만 원부터다. 전기차 세제혜택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 구매가는 스탠다드 모델은 3400만 원대, 롱레인지 모델은 3800만 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EV4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더 넓은 전기차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 제공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 제공


EV4 출시와 함께 고객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36개월 3.6% 특별금리와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설루션 3년 무상 제공 등이다.

기아는 또 EV4 이미지 극대화를 위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도 협력한다. EV4 디자인 콘셉트와 어울리는 패션 제품 중심 온라인 쇼케이스 및 화보 제작, 디지털 패션 필름 제작 등으로 EV4의 세련됨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 제공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 기아 제공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SUV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EV4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EV4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으로서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고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