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C40은 올해 5월까지 누적 1105대가 판매되며 전체 수입 소형(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볼보의 한정판(에디션) 모델들은 매번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 2023년 세이지그린 에디션은 3분, 2024년 다크 에디션은 4분, 블랙 에디션은 7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
이번 블랙 에디션은 ‘오닉스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된다. 외관에는 전면부 아이언 로고와 후면부 레터링에 크롬 대신 블랙 장식을 적용했다. 20인치 5-스포크 고광택(하이그로시) 휠도 블랙 컬러로 처리해 강렬한 존재감을 연출한다. 실내장식에는 커팅 에지 알루미늄 데코, 블랙 기어노브, 차콜 시트 등 우아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기어노브 소재도 기존 크리스털 대신 가죽으로 바꿔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XC40 블랙 에디션은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 사양을 기반으로 한다.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기술과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판매가는 5610만 원으로 17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