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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단점 6가지, 전기차 입문용으로 어떨까

ev라운지
입력 2023-10-04 16:53:00업데이트 2023-11-06 14:24:39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이 적용되며, ID 시리즈의 이름을 달고 나오는 두 번째 전기차입니다.
2021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되면서 폭스바겐의 본격적인 전기차 사업의 선봉에 선 차량이기도 합니다.



폭스바겐 ID.4는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저렴한 가격(국내 프로 라이트 5690만 원)과 넉넉한 주행거리(440km)를 장점으로 내세우면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내연기관 시장을 주름잡던 폭스바겐의 본격적인 전기차량 시작을 알린 ID.4 차량의 단점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폭스바겐 ID.4 단점 6가지

드럼브레이크
ID.4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최근 승용차의 트렌드에 맞지 않게 후륜에 드럼 브레이크를 적용했습니다. 드럼 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에 비해 제동력이 약하고 오버히팅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종 테스트에서 ID.4의 드럼브레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와 대동소이한 성능을 확인시켜 주었고 전기차의 경우 장기적으로 사용 시에는 오히려 드럼브레이크가 더 좋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드럼브레이크가 탑재되었다는 것만으로 단점으로 지적하기에는 논란이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내 디자인

ID.4는 실내 디자인이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어 터치식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해야 합니다. 직관적인 버튼식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어도 계기판 옆에 돌리는 형식으로 조작해야 하며, 계기판도 5.3인치로 매우 작은편에 속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정말 있을 것만 딱 있는 전형적인 폭스바겐의 실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편의사항

ID.4는 통풍시트와 순정 내비게이션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연동해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선 USB 포트가 필요합니다. 또한 운전석에서 뒷좌석 창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버튼도 없습니다.(이건 왜 없는건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국내에서는 기본적인 사양들이라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회생 제동

ID.4는 B 모드로 주행시 가속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제동 기능이 강력하게 작동합니다. 이로 인해 주행 중 멀미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폭스바겐 전통의 DSG 미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꿀렁임의 정도로 세팅이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A필러

ID.4는 주행중에 좌측의 A필러가 너무 굵어서 시야가 가려지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되었습니다. 어떻게 차를 개조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적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트렁크 전동테일게이트 센서 오류

트렁크 전동 게이트가 끼임방지 작동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보통 전동트렁크가 닫힐 때 충격이 가해지면 다시 열리는 동작을 하는데 ID.4는 이러한 기능이 안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한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마치며,

폭스바겐 ID.4는 크로스오버형 SUV로 국내에서도 1300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리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우선은 폭스바겐 특유의 상당히 가성비 있는 가격만으로도 큰 장점이 있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단점이 있기도 하지만 전기차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의 입문용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을 충분한 품질과 가격대를 구성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V라운지 파트너 다스오토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