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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40t급 전기트럭 ‘FH 일렉트릭’ 출시

한재희 기자
입력 2023-03-16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8:47:55
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 40t급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 볼보트럭코리아 제공볼보트럭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 40t급 전기트럭인 ‘FH 일렉트릭’.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볼보트럭코리아가 40t급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국내에 선보였다.

볼보트럭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 이동수단(모빌리티) 전시회 ‘EV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FH 일렉트릭 실물을 공개했다. FH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약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활용하면 1시간 30분 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중간 수준 속도의 충전기를 활용하면 약 6∼12시간 사이에 배터리 용량의 80∼100%를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540kWh(킬로와트시)이며, 운송 목적 및 주행 거리에 따라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2027년까지 전기트럭의 연간 판매량을 전체의 약 30% 수준인 1000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기트럭 판매를 늘리기 위한 서비스를 확충하고, 전기트럭 관리를 위한 배터리 모니터링 등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의 31개 볼보트럭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하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주요 항만시설 및 물류거점 등 트럭 밀집지역에 상용차 충전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상용차 전용 초급속 충전 인프라 확충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