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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중고차 사업 진출… ‘티카’ 본격 출범

정진수 기자
입력 2025-05-12 17:29:00업데이트 2025-05-12 19:21:09
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 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중고차 브랜드 ‘티카’ 핵심 가치는 ‘트러스트(믿을 수 있는 중고차)’와 ‘토탈 케어(끝까지 관리받는 중고차)’다. 중고차 거래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차량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12월 롯데렌터카 홈페이지에 중고차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매매센터와 경기 부천시 국민차매매단지에서 신규 중고차 매매센터를 열었다. 올해 상반기 중 수도권에 추가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의 중고차 사업은 롯데렌터카가 직접 관리한 차량을 제공한다. 소비자용 단기렌터카 차량은 제외하고, 기업 임원이나 관리자가 사용한 장기렌터카 차량 중심으로 공급한다.

주력 판매 차량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4년 차 현대차·기아 모델이다. 엔진, 미션,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해 6개월간 무상 보증 수리를 지원한다. 또 7일 이내 책임 환불제를 도입했다. 판매 이후에도 1년간 방문점검 및 엔진오일 무료 교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중고차 소매 사업 진출 선언 이후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브랜드 티 카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롯데렌터카가 축적해 온 차량 관리 노하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