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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평균연봉 1억 처음 넘었다

이건혁 기자
입력 2023-03-16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8:47:51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했다.

15일 공시된 2022년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평균 9600만 원에 비해 약 9% 늘어난 것이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억600만 원으로, 여성 근로자(8900만 원)보다 약 19% 높았다. 현대차 직원은 7만2689명으로 2021년(7만1982만 명)보다 707명 늘었다.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을 포함한 현대차 임원은 475명으로 1년 전 485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급여 40억 원에 상여 30억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 총 70억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54억100만 원)보다 16억 원 늘었다. 이에 정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있는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급여 25억 원과 상여 11억2500만 원을 합치면 106억26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