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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기 MOU 2건 체결… 신사업 본격화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16 14:45:00업데이트 2023-05-08 18:47:36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관리사업부장(사진 우측에서 세 번째),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사진 우측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관리사업부장(사진 우측에서 세 번째),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사진 우측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하며 신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전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 이날 한국교통안전공단과도 동일 분야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경남 합천군 주요 지역에 총 98기,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강남검사소 등 공단 보유 부지에 83기, 총 181기의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에 나서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충남 당진시청, 강원 고성군청, 경남 김해시청, 서울시, 고흥군, 아산시 등 지자체 부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팀을 신설하는 등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 전담 조직을 갖춘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에도 선정됐다.

선정에 따라 올해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공을 맡고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의 설계 단계부터 자사 충전 솔루션 시스템을 선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비로소 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