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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여성 사외이사 선출로 기업지배구조 강화 박차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17 14:55:00업데이트 2023-05-08 18:46:56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다양성을 갖추고 전반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 한국앤컴퍼니는 민세진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선임될 경우 첫 여성 사외이사가 탄생해 이사회 구성원의 다양성 확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번 이사 선임 건 외에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으로 독립적 의사결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지난 주주총회에서도 박재완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하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했다. 또 이사회 내 위원장 역시 각 분야의 전문가인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기업지배구조 관련 기관의 권고 사항을 반영한 ‘기업지배구조 헌장’도 제정했다.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ESG 현황을 이사회에 보고해 ESG 중대성을 검토하고 주요 비재무 리스크 확인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등 ESG 개선 활동도 추진 중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뿐 아니라 2003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연계해 지난해까지 136억 원의 기부를 진행하는 등 ESG 중요 분야인 사회(S) 부분에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상생활동 실천을 노력하고 있다.

또 원활한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해 영업(잠정)실적 공시(공정공시)를 시작했으며 외국인 주주를 위한 영문 공시를 개시했다. 투자 정보 공개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주주들의 정보 접근성을 증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실천해갈 계획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