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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감성, 스포티한 매력 ‘동시에’

황해선 기자
입력 2023-03-24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8:44:20
바야흐로 수입차 300만 시대,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야외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럭셔리 SUV 시장 경쟁도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109년 역사의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7년간의 공백 끝에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SUV 모델 ‘그레칼레’의 반응이 뜨겁다. 오는 4월,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를 앞두고 초도 물량 200대가 완판 예정이다.

마세라티의 두 번째 SUV ‘그레칼레’는 동급 모델 대비 여유 있는 실내 공간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과 성능 측면에서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모델인 ‘MC20’와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어 럭셔리한 감성과 스포티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레칼레는 브랜드 최초로 ‘디지털화’를 채택한 모델이기도 하다. 마세라티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시계’를 탑재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큰 변화를 꾀했다. 디지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포함한 많은 소비자에게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SUV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마세라티 차량의 미디어 노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영화 ‘헤어질 결심’과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한 드라마 ‘대행사’에 마세라티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영화와 드라마 노출 이후 ‘그레칼레’를 포함한 마세라티 차량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FMK 마세라티 관계자에 따르면 “미디어 노출 효과와 함께 럭셔리 SUV에 대한 꾸준한 인기와 신차 구매에 대한 니즈가 ‘그레칼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봄, 마세라티의 두 번째 SUV ‘그레칼레’와 함께 특별한 일상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전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올해 MC20 첼로와 그란투리스모 출시를 예고하며 럭셔리 헤리티지와 혁신을 강조함과 동시에 라인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