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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차 1위… 금융-SW 등 서비스 강화

황해선 기자
입력 2023-03-24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8:44:15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의 단일 모델인 ‘폴스타 2’가 지난해 한국 수입자동차협회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폴스타는 경쟁력 있는 가격은 유지하면서 상품성과 고객 혜택을 높여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출시한 폴스타 2가 경쟁이 치열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유럽과 미국,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인 안전성, 전기차 최초로 적용된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이 꼽힌다. 이러한 뛰어난 상품성에 매력적인 가격(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 5490만 원)까지 더한 폴스타 2는 지난해 총 2794대를 판매해 출범 첫해 2000대 이상 판매한 유일한 수입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폴스타 2의 가격은 유지하면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하 OTA·Over-The-Air)를 통해 상품성은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개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티맵 업데이트 및 앱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OTT 플랫폼, 무한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성을 개선한 누구(NUGU) 2.0, 차량 내 결제까지 가능한 인 카 페이먼트(InCar Payment) 기능 등 혁신적인 OTA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이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매 고객을 위해 2.99%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한 유예 할부 상품,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인 운용 리스 상품을 선보이는 등 금융 혜택도 강화한다.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2.99%의 저금리를 최대 60개월까지 지원한다. 또한 유예 할부의 경우 선납 30%, 금리 4.49%로 36개월 진행되며,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 파일럿 패키지를 적용한 기준으로 월 26만9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3월 내 파일럿 라이트 팩 옵션을 포함해 차량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차량 출고 시점에 10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 혹은 가정용 충전기 설치 비용도 지원한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