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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올해 장학생 110명 모집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27 11:18:00업데이트 2023-05-08 18:42:58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올해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11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2011년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고등, 학부, 석박사 장학생 900여 명에게 500억 원을 지원해왔다. 2021년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에 투자한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철학을 반영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장학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 및 학습지원비(학기별 180만원~360만원), 국제 대회 참가 및 해외진출 장학금, 장학생 펠로십 프로그램 등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분야는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이다.

미래산업은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후기술 및 에너지·지능정보기술·바이오헬스 관련 전공이 대상이다. 올해는 기후기술 분야가 추가돼 탄소중립, 녹생성장 대응을 위한 미래 인재를 선발한다.

문화예술은 클래식, 국악, 무용을 전공하는 중고생, 홈스쿨링, 학부생이 대상이다. 지원자 대상으로 오디션을 시행해 선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국제 콩쿠르 참가 장학금, 국내 최고 교수진과 함께하는 온드림 앙상블 연주을 지원한다.

지난해 미국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임윤찬이 2020년에 선발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이다.

사회통합은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부 졸업 후에도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신의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학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미래산업, 사회통합 분야는 4월 20일까지, 문화예술 분야는 4월 14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