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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홈화면·통합검색 개편… ‘이통 포털’로 진화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31 14:31:00업데이트 2023-05-08 18:40:48
카카오모빌리티 제공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홈 화면과 통합검색 기능을 전면 개편해 목적지를 기반으로 이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포털형 앱’으로 진화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한 가장 큰 변화는 통합검색창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 지난해 3월 도입한 ‘통합검색’은 목적지만 입력하면 카카오T 내의 다양한 이동 수단별 경로와 예상 소요 시간, 비용을 확인하고 호출∙예약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통합검색에 ‘내차이용’ 필터를 추가했다. 카카오T 홈에서 목적지 입력 시 집, 회사, 최근 목적지를 바로 선택하거나 자차로 이동시 필요한 이동 수단만 골라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서울에 있는 이용자가 통합검색창에 해운대를 목적지로 입력한다면 비행기, KTX, 택시, 내비게이션, 주차, 대리운전, 렌터카 등 이동 수단별 정보를 한눈에 보고 결정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출발 시간을 설정해 미래 운행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서비스를 예약하는 과정도 편리해졌다. 통합검색창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대중교통, 택시, 내비게이션 등 각 이동 수단의 미래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운행정보는 빅데이터 분석과 교통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미래 특정 시점의 교통정보를 예측하는 기능이다. 검색 결과를 토대로 이용자가 원하는 이동 수단을 예약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는 단순 호출 앱을 넘어 이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이동 포털로 진화해 왔다"며 “이동을 위한 모든 고민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