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한국타이어가 미래의 자동차를 위해 접지율, 성능, 안정성, 연비 등을 고려한 4가지의 콘셉트 타이어를 선보였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함께 소개했다.
한국타이어는 세 개로 분할된 토로이드(toroids)를 이용해 코너링 시 방향에 따라 타이어 기울기를 조절하여 접지율을 극대화시킨 타이어,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원리로 휠 없이 타이어가 지지되는 타이어, 정지마찰력을 극대화해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 등을 선보였다.

오프로드용 타이어는 한 개의 고무 조각으로 만들어지는 일반 타이어와 달리 여러 개의 고무 조각으로 만들어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각각의 고무 조각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차량 속도에 따라 타이어 표면을 최대한 평평하게 하거나 가운데 부분을 수축시키는 등 타이어의 접지율에 변화를 줘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제작된 하이브리드 타이어도 선보였다.
▶영상 바로보기=http://youtu.be/7Zu7GVfx6Ng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