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지난 1분기 8만767대를 팔았다고 1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18% 늘어난 수치다.
모델별로는 마칸이 2만3880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2만3387대 팔린 카이엔이 뒤를 이었다. 대표 스포츠카 911은 1만1063대가 팔렸다. 파나메라는 8479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1%가 늘어난 2만1365대가 팔렸다. 북미시장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1만9651대가 판매됐다. 한국을 포함한 그 외 시장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만3084대로 집계됐다.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마케팅 이사는 “가치 지향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포르쉐는 시장 수요보다 한대 적게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긍정적인 1분기 성과로 남은 한 해 또한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여전히 남아있는 도전적인 상황에서 경각심과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