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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산차 판매순위…부진 속 빛난 ‘국민세단’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나갔다. 상반기에는 북핵 문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 국제 이슈로 인해 떠들썩했고 하반기에는 일본 불매운동과 국내 정치권 이슈가 연일 터지면서 나라 전체가 요동쳤다. 어수선한 국내외 정세 속에 국내 산업계 역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위축된 산업계 분위기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과 LPG차 일반판매 허용 등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꺼내들었지만 성장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파격적인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판매 규모가 전년 대비 줄었다. 내수시장 판매량은 지난 2016년(158만8572대) 이후 3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2019년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내수시장에서 총 153만3166대(상용차 포함)를 판매했다. 전년(154만5604대) 대비 0.8% 감소한 실적이다.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고 다른 브랜드는 모두 부진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74만1842대로 2018년(72만1078대)에2020-01-06 10:09:00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 6.1% 감소…벤츠, 1위 수성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9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4만4780대로 1년 전(26만705대)보다 6.1% 감소했다고 6일 발표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8133대로 가장 많았고, 비엠더블유(BMW) 4만4191대, 렉서스(Lexus) 1만2241대, 아우디 1만1930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8만4147대(75.2%), 일본 3만6661대(15.0%), 미국 2만3972대(9.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4만453대(57.4%), 디젤 7만4235대(30.3%), 하이브리드 2만7723대(11.3%), 전기 2369대(1.0%) 등으로 분포했다. 지난해 수입차 최다판매 모델은 1만3607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E 300으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만259대)가 2위, 렉서스 ES300h(7293대)가 3위였다. 박은석 이사는 “22020-01-06 10:08:00
[CES 2020]초고속 5G, ‘미래 모빌리티’로 영역 확장자율주행기술이 초고속 5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만나 상용화가 한층 앞당겨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이하 CES)를 통해 5G 기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현지 시간) 밝혔다. SK텔레콤은 전시 부스에서 ▲통합 IVI(Integrated In-Vehicle Infotainment) ▲HD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한 로드러너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통합 IVI는 이용자들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SK텔레콤 통합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을 비롯, 인공지능 누구, 음원 서비스 플로, OTT 서비스 웨이브, 주차 서비스 T맵주차 등 다양한 자사 서비스를 통합IVI를 통해 구현했다. HD 맵 업데이트 기술을 적용한 로드러너는 차량 운행 중 차선, 신호등, 교통상황 등의 교통 정보를2020-01-06 09:00:00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국산 SUV들의 ‘우아한 전쟁’■ 2020년 새해부터 신형 SUV 쏟아진다 ‘GV80’ 방패 모양 그릴 매력만점 ‘트레일블레이저’ 준중형 기대주 ‘XM3’ 쿠페 스타일 디자인 세련 2020년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SUV가 될 전망이다. 넉넉한 공간, 지형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활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이런 예상을 반영하듯 연초부터 신차 출시도 줄줄이 이어진다.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출격을 앞두고 있는 국산 신형 SUV의 특징을 살펴봤다. ● 고급 대형 SUV 제네시스 ‘GV80’ 새해를 여는 첫 SUV 새 모델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인 ‘GV80’이다. 1월 중순 출시를 앞두고 1일 외관을 공개했는데 기대 이상이라는 것이 업계와 소비자의 반응이다.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한 GV80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에 4개의 쿼드램프를 적용해 제네시스만의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대형 SUV이지만 마치 쿠페처2020-01-06 05:45:00
- ‘손 떼도 달리는’ 자율주행차, 7월부터 판매가능이르면 올해 7월부터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알아서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는 자율주행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 차로 유지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차의 안전기준을 담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을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 차로 유지기능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알아서 차선을 지키며 앞뒤 차량 간격과 속도를 조절하며 달리는 기능이다. 세계에서 이런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차가 연구 개발용이 아닌 상용차로 출시된 경우는 아직 없었다. 자율주행차는 자율주행 기능이 아예 없는 ‘레벨0’부터 모든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도 주행이 가능한 ‘레벨5’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현재 국내에서 상용차로 출시와 판매가 가능한 건 ‘레벨2’ 등급까지다.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되 첨단장치가 방향전환이나 가속 및 감속을 지원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번에 마련된 안전기준에 따라 올 7월부터 현행보다 한 단계 향상된 ‘레벨3’ 자율주행차량의 출시와 판매가 법적으로2020-01-06 03:00:00
- 中 작년 배터리 투자 42조원… 한국의 7배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지난해 총 투자액 추정치가 국내 기업 총 투자액의 7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특허권 침해 소송과 배터리저장장치(ESS) 화재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국내 업체들은 올해 해외 공장 생산 본격화 등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5일 중국 배터리 시장 전문 매체 뎬츠왕(電池網)의 내부 추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 연간 투자액은 2484억 위안(약 42조22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연간 총 목표 투자액인 5조9000억 원보다 7배 이상 많은 수치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국 정부가 시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1, 2위 업체를 중심으로 대형화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투자 규모 격차가 생긴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 배터리 업체는 지난해 105개 사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80여개 사로 줄었다. 중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 3위였던 옵티멈나노는 최근 파산을 신청했다. 그2020-01-06 03:00:00
택시-우버 요금의 5분의 1… 현대차, 美 LA서 카셰어링 도전5일 낮(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 중심의 유니언역. 역 주차장에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션 카셰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누르자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곳에 대기 중인 차가 확인된다. 손끝으로 한 대를 콕 찍으니 차가 예약되고 열쇠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차문을 열고 차를 운행할 수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교두보로 LA에 설립한 모션랩의 ‘모션 카셰어’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이 차량공유 서비스는 유니언역을 포함한 LA시 주요 전철역 4곳에서 15대의 차량으로 시작했다. 요금은 시간당 12달러(1만4000원)로 같은 거리를 이용할 경우 지하철과 버스요금은 7달러, 택시와 우버 등은 약 60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모션랩은 3월까지 차량을 100대로 늘리고 도심 내 일반 주차장으로 서비스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정도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서비스라면 국내에서도 이미 여러 업체가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2020-01-06 03:00:00
[르포]현대차그룹 “LA, 미래 모빌리티 선점 위한 거대 실험실”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이하 LA)를 미래 모빌리티의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서 각종 실증사업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자동차 시장 여건이 성숙된 LA를 거대 실험실로 활용해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파악하겠다는 전력이다. 현대차그룹은 4일(현지 시간) LA 다운타운에서 최근 실증사업에 돌입한 카셰어링 서비스 실증법인 ‘모션랩’를 언론에 공개했다. 모션랩 모빌리티 서비스는 LA시 산하기관인 LA 메트로, LA 교통국과의 협업 일환으로 전개된다. 캬셰어링 서비스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시대에 발맞춰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고객들 이동의 자유에 기여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번째 움직임이다. 모션랩 소개를 맡은 정현택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모빌리티사업실장(상무)는 “모션랩 의미는 모빌리티 생태계가 크고 넓은데 열린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들을 실증, 시범 사업 형태로 검증을 해2020-01-05 15:00:00
‘손 떼고 차로유지’ 자율주행차, 7월부터 판매 가능해진다올해 하반기(7월)부터 자동 차로유지기능이 탑재된 자율주행차의 출시와 판매가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가 안전하게 제작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부분 자율주행차 안전기준은 공포 후 6개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시행 전 안전기준을 기반으로 자율차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방법 등을 시행세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자동 차로유지 기능은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더라도 자율주행시스템이 스스로 안전하게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기능이다. 다만 작동영역을 벗어났을 때는 운전자의 운전조작을 요청하게 된다. 기존 안전기준 상의 첨단조향장치(레벨2)는 운전자를 ‘지원’하는 기능으로, 차로유지 기능을 작동시키더라도 운전자의 책임 아래 운전을 수행해야 해 운전대를 잡은 채로 운행해야 했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면 잠시 후 경고 알람이 울리게 돼 있었다. 이번 부분 자율주행(레벨3) 안전기준을 도입함에 따라 지정된 작동영역2020-01-05 11:20:00
현대·기아, 올해 국내 판매목표 125만대…변화 겪는 ‘제네시스’ 주목현대·기아자동차는 올해 국내 시장 판매목표를 125만2000대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126만2047대)에 비해 0.8% 줄어든 수준으로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73만2000대(제네시스 포함), 기아차는 52만 대다. 두 브랜드 모두 작년 실적보다 판매대수를 낮춰 잡았다. 다만 현대차의 경우 2019년 목표(71만2000대)보다는 높게 설정해 올해 내수 시장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지난해 신형 쏘나타와 그랜저(페이스리프트) 등 굵직한 신차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도 강력한 신차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는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큰 변화를 겪는다. 라인업 강화를 통해 세단 위주 브랜드에서 벗어난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모델 흥행을 통해 수익 개선까지 노리는 모습이다.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80’이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GV80은 현대차가 내놓는 올해 최대 야심작으로 꼽힌다. 앞서 외관 디자인과 일2020-01-04 06:00:00
文대통령 “수출지표 플러스 전환 총력”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경제 행보로 국내 친환경차 수출의 전진기지인 경기 평택항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수출 지표 플러스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출을 포함한 각종 경제 지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상황에서 올해는 수출 성장을 통해 경제 도약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평택항의 친환경차 수출 현장을 방문해 “오늘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며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도약’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차 수출은 세계 최고 기술로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며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에 성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친환경차 전비(전력소비효율)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10%인 친환경차 수출 비중을 2030년까지 2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날 평택항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썬라이즈’호가 기아자동차의 친환경차 니로와 현대자동차의 수소2020-01-04 03:00:00
SK엔카닷컴, 2020년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SK엔카닷컴은 고용노동부로부터 2020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SK엔카는 이번 심사에서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 3개 부문 모두 선정됐다. 선정 유효 기간인 2020년 한 해 동안 채용지원, 기업홍보, 재정·금융지원, 정부사업 선정·선발우대, 세무조사제외, 병역특례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SK엔카는 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동호회 활동 지원, 팀별 문화 활동 등 폭넓은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연승원 SK엔카닷컴 인사총무팀장은 “SK엔카닷컴은 임금, 고용안정에 힘쓰는 것은 물론 자기개발, 취미, 동호회 지원 등 직원들의 워라밸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모범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20-01-03 17:42:00
팅크웨어, 9년 연속 CES 참가… 증강현실 솔루션 공개팅크웨어가 오는 7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이하 CES)에 참가해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CES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총 30여개 분야, 160여개국, 4500개 주요 기업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매년 초 공개되는 기술과 제품을 통해 주요 글로벌 IT 기술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다. 9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팅크웨어는 ‘드라이빙, 미래를 향한 기록과 여정,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와 콘셉트로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 증강현실(AR) 솔루션’, ‘블랙박스(대시캠)’ 등 총 2개의 테마공간을 구성해 신기술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먼저 이번 전시의 메인으로 AR 솔루션을 공개한다. 회사는 2014년 아이나비X1 제품을 통해 실제 화면에 그래픽을 접목시킨 증강현실기능 ‘익스트림 AR’을 적용해 제품을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및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등 디스플레이가2020-01-03 17:29:00
서울 사대문 안 5등급 노후차량 과태료 50→20만원 이르면 2월 말 서울 사대문 안 녹색교통진흥지역을 운행하다 적발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에 부과하는 과태료가 현행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속가능 교통물류발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오는 2월10일까지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2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시 종로구 8개동과 중구 7개동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의 운행이 제한된다. 현재는 이를 위반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토부는 타법에 의한 유사 과태료와의 형평성을 감안해 과태료를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장은 예외규정을 통해 과태료의 2분의 1 범위에서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만큼 서울시장 권한으로 과태료 부과 금액이 10만원까지 낮아질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2020-01-03 17:11:00
文대통령, 전기차 대표에 ‘엄지척’…장관엔 수출강국 ‘독려’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산 전기차의 새해 첫 수출 현장을 지켜본 자리에서 생산업체 대표에게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수출 주무부처 장관에게는 ‘10년 뒤 세계 수출 4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상기시키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차 강국에 대한 의지를 적극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당진항 기아자동차 전용부두에서 열린 새해 첫 친환경차 수출 현장 방문 행사에 참석했다. 3대 신산업(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중 하나인 미래차를 경제 성장의 돌파구로 삼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면서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의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친환경차 산업을 세계 최고의 산업으로 일구고 우리 차가 더 많이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5년까지 기술개발에 3800억 원 이상2020-01-03 16:52:00
현대·기아 전기차 수출 급증… 코나·니로 EV 판매↑현대기아자동차 지난해 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전기차 선전으로 전체 친환경차 수출도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났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전기차 수출 물량(국내 생산, 도매 기준)이 전년(2만7798대) 대비 128.1% 증가한 6만3414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 전기차 수출은 지난 2016년 9255대에서 2017년 1만4799대, 2018년 2만7798대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친환경차 수출 대수도 확대됐다. 지난해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19만5684대) 대비 15.8% 늘어난 22만6581대를 나타냈다. 친환경차 수출도 2016년 7만6432대, 2017년 17만1892대, 2018년 19만5684대로 증가 추세다. 기아차는 지난해 1분기 쏘울 EV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으며 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를 2분기에 새롭게 수출 차종으로 투입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H2020-01-03 16:00:00
文대통령 “상생·도약, 친환경차 수출로 시작…경제 큰 활력”문재인 대통령은 3일 “친환경차 수출에서 시작된 ‘상생 도약’의 기운이 2020년 새해 우리 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당진항 기아자동차 전용부두에서 열린 새해 첫 친환경차 수출 현장 방문 행사에서 “우리는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수출지표의 플러스 전환을 목표로 내건 정부의 경제도약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택항을 통해 전기차 니로와 수소트럭 넵튠 등 4200여대가 유럽으로 수출된다. 새해 첫 친환경차 수출이다. 문 대통령은 “통일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의 과학기술을 통합해 당대 세계 최고의 조선술과 항해술을 발전시켰고, 장보고로 대표되는 왕성한 해양 무역을 실현했다”며 “여기 ‘당진’이란 지명은 당시 ‘당나라로 가는 나루’라는 뜻이었고, 오늘날 평택·당진항이 그 역사를 계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우리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2020-01-03 14:24:00
올해 국산 친환경차 글로벌 60개국 질주…수소트럭도 가세 우리나라에서 만든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가 올해 전세계 60개국을 누빌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수소트럭까지 가세하는 등 차종 다양화에 힘입어 25만대의 친환경차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평택·당진항을 방문하고 현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평택항을 출발하는 글로비스썬라이즈호에는 친환경차 468대가 선적됐다. 광양항, 울산항에서 추가 선적 이후 2400여대를 독일, 포르투갈, 필란드, 덴마크 등 유럽 6개국으로 수출하게 된다. 보호무역 확산과 글로벌 수요 정체 영향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의 양적 성장은 둔화되는 추세다. 하지만 전기차, 수소차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차량의 시장은 매년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도 글로벌 시장 여건에 따라 총생산량이 정체되고 있지만 전기차, 수소차 등이 국내 보급을 바탕으로 수출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특히 올해 제1호 수출 전기차 ‘니로’는 총 6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 전기버스 시장 진출도2020-01-03 14:03:00
올해 ‘수출 1호 전기차’ 유럽으로 출발…수소트럭 현지 시범운행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평택항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468대를 선적한 수출선박 글로비스썬라이즈호가 광양항과 울산항을 거쳐 유럽으로 출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평택·당진항을 찾아 올해 첫 친환경차 수출 현장을 보고 전기차·수소트럭 개발자와 항만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평택·당진항은 전국에서 자동차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항만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글로비스썬라이즈호는 평택항에서 1300대, 광양항에서 800대, 울산항에서 2160대 등 총 4260여대의 수출 차량을 싣게 된다. 이 가운데 2400여대는 친환경차로 독일과 포르투갈, 핀란드, 덴마크 등 유럽 6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글로비스썬라이즈호는 2014년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6만5000t급 자동차 운반선이다. 올해 수출 1호 전기차는 니로로, 친환경차 가운데 가장 많이 수출되는 차량이다. 지난해 수출한 친환경차는 총 10만9000대(전망치)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HEV)형이 7만4000대로 가장 많고 배터리2020-01-03 11:31:00
연간 車생산 400만대·판매 800만대 ‘붕괴’…목표 낮추는 완성차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 400만대, 판매 800만대가 붕괴됐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세계 자동차시장이 역성장을 이어가며 생산은 글로벌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이후 10년만, 판매는 2015년 이후 4년만에 최저기록을 썼다. 완성차업체들은 ‘양보다 질’을 선택하는 보수적 목표를 세웠다. 2015년 이후 5년 연속 목표달성에 실패한 현대·기아자동차는 판매목표를 낮춰잡았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361만3077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했다. 12월 누적 생산은 395만대로 400만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12월 들어 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등이 파업으로 공장을 몇 차례 세웠고, 일부 업체가 겨울 휴가로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하면서 생산이 위축됐다. 경기 둔화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며 현지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국내생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판매도 부진했다. 현대·기아·한국지엠·르노삼성·쌍2020-01-03 1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