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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車 106만대 리콜 회피… ‘사고 위험’ 방치한 국토부정부의 안일한 사후 점검으로 인해 리콜 대상으로 분류된 결함 차량 7010대가 버젓이 판매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차량 결함이 확인됐는데도 정부가 자동차 제작사들이 반발한다며 리콜 결정을 회피한 차량만 106만 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인증 및 리콜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까지 결함 있는 자동차가 리콜되지 않은 채 판매됐는지 확인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 결과 리콜 대상 자동차가 전시용 차량으로 사용되거나 부품 부족 등을 이유로 수리를 하지 않았는데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그대로 팔렸는데도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것. 이렇게 시정 조치 없이 자동차를 판매한 자동차제작·수입회사는 37곳에 이른다. 또 차량 결함이 확인돼 리콜 차량으로 지정되더라도 자동차 렌트업체들이 보유한 차량에 대해선 리콜 의무 규정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지난해 6월 기준으로2019-05-23 03:00:00
- 文대통령 “바이오헬스 주력산업 육성, R&D에 年4兆 투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머지않아 ‘블록버스터급’ 국산 신약도 나올 것”이라며 “제약과 생명공학 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시대도 머지않았다”며 바이오헬스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9번째 지역경제 투어의 일환으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정부 연구개발(R&D)을 2025년까지 연간 4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케일업(scale-up) 전용 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2조 원 이상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친환경 자동차,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을 3대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우리에게는 바이오헬스 세계시장을 앞서갈 최적의 기회”라며 “세계시장 진출을 고려해 규제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합리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문 대통령은 “기업의 도전과 투자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시설투자2019-05-23 03:00:00
- “장기 대여한 차량, 안쓸 땐 공유하세요”차량공유업체 쏘카는 이용자가 차량을 장기 대여하는 동시에 원하는 이 차를 다른 이용자에게도 빌려줄 수 있는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7∼12월) 중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쏘카 페어링 이용자는 대여 중인 차를 쓰지 않는 시간에 타 이용자에게 빌려줄 경우 그 횟수에 따라 본인의 대여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 5회 대여 시 약 50%의 할인 폭이 적용될 것이라고 쏘카 측은 밝혔다. 쏘카 페어링 이용자 모집은 7월 31일까지 쏘카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벤트 메뉴 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진행된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2019-05-23 03:00:00
- SK하이닉스, 국내 500대 기업중 투자-경영 ‘최고’SK이노베이션이 해외의 전기차 배터리 및 분리막 소재 생산공장 건설 현장에 국내 중소 플랜트 전문 협력사들과 함께 진출하는 상생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설비 건설은 성장해 온 기간이 짧고, 관련 설계 경험을 보유한 업체 수가 적어 대형 건설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맡아 왔다”며 “사실상 중소 업체들은 참여 기회조차 얻기 힘든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생 방안은 대기업 위주인 국내 배터리, 소재산업 생태계에서 중소 협력사들도 나름의 역할을 하도록 육성해 동반성장을 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산업 플랜트 설계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가 앞으로 건설 물량이 늘어날 전기차 배터리 플랜트에 대한 전문성도 갖추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설계용역 분야의 중소 전문업체인 MAP한터인종합건축사와 올해 4월 약 9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배터리 분리막 제조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현재 중국 창저우에 건설2019-05-23 03:00:00
4대 그룹 총수-CEO, 中 장쑤성 당서기와 잇단 회동삼성 현대차 SK LG그룹 등 4대 그룹의 총수 또는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번 주말 방한하는 러우친젠 중국 장쑤성 당서기(사진)와 잇달아 회동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러우 당서기는 26일 방한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난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수세에 몰린 중국의 지방 당국이 한국 기업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만남으로 포괄적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동은 각 그룹의 사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장쑤성에는 4대 그룹의 생산 거점이 대거 포진해 있다. 삼성전자는 쑤저우에 반도체,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가 운영 중인 우시 반도체 공장과 현재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창저우시 배터리 공장 등이 있다. 또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LG전자는 난징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기아차 공장이 옌청에 있다. 황태호 기자 ta2019-05-23 03:00:00
국토부 “리콜없이 판매된 BMW 7010대 시정조치”정부가 지난해 화재를 유발한 BMW 리콜 대상 차량 중 수리없이 판매된 7010대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감사원이 발표한 ‘자동차 인증 및 리콜 관리실태’ 감사결과 발표에 대해 “지적된 사항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먼저 리콜 대상차량 중 시정조치 없이 판매된 7010대의 BMW차량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추가 리콜을 할 방침이다. 또 차량 화재의 사전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올해 연말까지 결함정보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사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BMW 화재사태를 계기로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해 선제적 결함조사 체계와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리콜 관련 제도를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2019-05-22 22:30:00
수입차 사는 소비자들 32년째 ‘봉’… 자동차제작증에 생산일 미상#올 초 포드 대형 SUV 익스플로러 차주 장모 씨는 자신의 차량을 때려 부쉈다. 판매 대행사인 포드코리아가 신차가 아닌 수리 흔적이 있는 중고차를 팔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이다. 차주는 국가기술자격을 획득한 기술법인 감정평가를 받고 익스플로러 지붕 부분과 트렁크 가장자리 도장 흔적을 확인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포드 본사가 제출한 차의 이력을 살펴본 결과 수리 차량이나 중고차라고 볼 만한 사항을 발견할 수 없다며 끝내 재정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국의 제도적인 허점으로 인해 ‘수입 새 차의 중고차 시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정확한 제작날짜를 확인하지 않은 채 수입차를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입차는 이동을 비롯해 선적, 하역 등 소비자에게 인도되는 시일이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된다. 이로 인해 차에 녹이 슬거나, 쌓여있는 재고차를 새 차로 속여 판매하는 등 실제 피해 사례가 심심찮게 나온다. 이처럼 수입차 구입 후 문제가 발생2019-05-22 16:17:00
“국토부 관리부족으로 리콜대상 차량 7천대 판매…안전 우려”국토교통부의 자동차 판매 관리부족으로 리콜 대상 차량 7000여 대가 이미 시중에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22일 발표한 ‘자동차 인증 및 리콜 관리실태’에 따르면, 국토부는 차량 회사들이 결함 있는 차량을 리콜하고 판매했는지 점검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37개의 회사들이 총 7010대의 리콜 대상 차량을 판매, 소비자들의 안전 운행이 우려된다고 감사원은 발표했다. 또 국토부는 자동차 대여사업자가 리콜 대상 차량을 쓰지 않게끔 하는 의무 규정도 마련하지 않아, 지난해 6월 기준 9만3천여 대의 해당 차량들이 대여 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국토부가 이미 판매된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리콜 통지를 하도록 했고, 결함 사실을 은폐·축소했는지 등을 조사해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어 국토부가 추후 리콜 대상 자동차를 수시·정기적으로 조사하도록 하고, 이러한 차량들이 대여사업에도 사용되지 않도록 방안 마련을 통보했다. 또 국토부는 자동차 제작결함2019-05-22 14:02:00
쌍용차, 전국 대리점 대표 CEO 간담회 실시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사장이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쌍용차는 지난 2일부터 한 달 간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춘천 등 전국 9개 지역본부 내 대리점 대표들을 직접 만나 CEO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2018년 사업성과, 2019년 경영 현황 및 사업 비전,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예병태 대표는 ▲생산 및 품질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캐피탈 등 부문별로 개선사항들을 청취했다. 또한 대리점 대표들과 함께 영업 현장 활동 개선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는 “직접 고객을 만나고 제품을 판매하는 대리점은 쌍용차의 얼굴이자 지속적인 경영 활동의 기반”이라며 “쌍용차는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 및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9-05-22 10:55:00
기아차, ‘THE K9 골프 인비테이셔널’ 참가자 모집한국여자오픈과 연계, 실제 대회코스서 라운딩 기아자동차는 6월 10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인천시 서구 소재)에서 열리는 K9 멤버십 고객 골프대회 ‘THE K9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할 고객을 모집한다. 7회째를 맞은 THE K9 골프 인비테이셔널은 제 33회 한국여자오픈(6월 13일~16일)에 앞서 경기 공식 코스인 ‘미국-아시아 코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20명의 고객을 선정해 18홀 라운딩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THE K9 골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는 개인 우승자 및 준우승자 시상뿐 아니라 홀인원,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등 코스 내 다양한 이벤트 홀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추첨을 통해 뽑힌 참가자 16명에게는 임진한 프로 사단의 1:1 원포인트 레슨인 ‘임진한 프로의 체인지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프로골퍼 11명이 진행하는 동반 필드 레슨을 제공 재미와 실력 향상을 동시에 얻2019-05-22 09:53:00
쌍용자동차,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CEO 간담회 실시쌍용자동차는 예병태 신임 사장이 임직원 대상 간담회에 이어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열린 경영 및 소통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예병태 사장은 지난 2일부터 한 달 간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춘천 등 전국 9개 지역본부 내 대리점 대표들을 직접 만나 CEO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2018년 사업성과, 2019년 경영 현황 및 사업 비전,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의 시간으로 이뤄졌다. 예병태 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쌍용자동차는 앞으로도 매력적인 제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제품 경쟁력 및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9-05-22 09:51:00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최우수 등급 획득한국타이어 초고성능 신제품인 ‘벤투스 S1 에보3’가 유럽 자동차 매체 ‘아우토빌트’ 타이어 평가에서 53개 브랜드 제품 중 공동 3위에 올랐다.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벤투스 S1 에보3는 이번 평가에서 젖은 노면 제동 테스트에서는 전체 평가 대상 중 최고점을 받았다. 주행 안정성, 제동력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벤투스 S1 에보3는 고강도 첨단섬유인 아라미드 소재 보강벨트와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 적용으로 접지력과 마일리지를 향상시켰다.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 구조의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디자인과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 디자인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높이고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이번 아우토빌트 평가는 53개 브랜드 타이어를 대상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평가하는 1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상위 20개 타이어에 대한 2차 종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순위와 등2019-05-22 08:58:00
한국 토요타의 이상한 해명…“그래도 잘 팔린다” 자신감?“자동차 제조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각 국가가 필요한 안전 법규를 잘 지켰는지 여부다.” 한국토요타가 신형 라브4 미디어 출시행사를 연 21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와 관련해 기자들이 질문을 하자 사이키 요시카즈 수석 엔지니어가 한 답이다. 기만광고 관련 과징금에 대한 입장을 물었는데 “안전 법규를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동문서답이다. 한국토요타는 2015~2016년식 라브4 차량을 국내 판매하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안전차량으로 선정됐다고 광고했다. 문제는 이 같은 광고 내용이 미국 판매차량에만 해당됐다는 점이다. 국내 판매 차량은 사양이 달랐다. 이 때문에 공정위는 올해 1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한국토요타에 광고중지명령 및 과징금 8억17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가 한국토요타에 과징금을 매긴 것은 이 회사가 안전 법규를 어겼기 때문이 아니다. 기만광고에 대한 입장을 물었는데 질문의 본질을 교묘하게 비껴가는 답으로 회피했다. 공정위 제재가 내려기2019-05-22 08:05:00
- 르노삼성 임단협안 부결… 노사갈등 원점으로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노사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11개월 만에 마련했지만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의 부산공장 배정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르노삼성 노조는 21일 조합원 2219명을 대상으로 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반대 51.8%(1109명), 찬성 47.8%(1023명)로 집계돼 부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표결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거셌다. 부산공장(생산부문)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문은 반대가 65.6%로 큰 차이로 앞섰다. 평소 찬반 투표에서 70%가량 찬성률을 보이던 영업부문이 반대로 돌아선 것은 현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투표 결과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표결 무산으로 노사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재차 마련해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르노삼성 관계2019-05-22 03:00:00
- 글로벌 車업계 구조조정 가속… 포드 7000명 감원미국 2위 자동차회사 포드가 8월까지 사무직 직원 7000명을 줄이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짐 해킷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20일(현지 시간) 직원 e메일을 통해 “전 세계 정규직 직원의 10%를 8월까지 줄인다”고 밝혔다. 포드는 전 세계에 19만9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정규직 직원은 약 7만 명이며 이 중 10%인 사무직 직원 7000명이 감원 대상이다. 구조조정 대상의 20%는 간부급 관리자다. 미국에서만 이번 주 약 500명의 포드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해킷 CEO는 e메일에서 “급변하는 미래에 살아남으려면 관료제에서 탈피해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구조조정을 통해 연간 6억 달러(약 72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WSJ는 “지난해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발표한 감원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3만 명에 이른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의 성장세가 둔2019-05-22 03:00:00
한국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RAV4’ 공개한국토요타가 21일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제너레이션 RAV4’를 공개했다. L당 15.9km의 복합연비를 갖췄으며 판매가격은 3540만∼4580만 원이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2019-05-22 03:00:00
‘車생산 7위’ 한국, 6위 멕시코와 격차 벌어져세계 자동차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올해 1분기(1∼3월) 10대 자동차 생산국의 생산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국 7위에 머문 한국은 6위 멕시코와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1분기 10대 자동차 생산국의 전체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849만 대로 집계했다. 10대 생산국 중 일본 멕시코 프랑스를 제외한 중국 미국 독일 등 7개 주요 국가의 자동차 생산량이 줄었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중국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나 줄었다.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신규 자동차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시장이 위축된 탓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은 내수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0.1% 늘었다. 또 멕시코는 2.2%, 프랑스는 1.3% 생산량이 증가했다. 멕시코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의 멕시코 현지 생산 확대에 따라 전체 자동차 생산량도2019-05-22 03:00:00
- 현대重 “회사분할 이후에도 기존 단체협약 승계”현대중공업이 회사 분할에 반대하며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동조합에 신설 사업 법인에도 기존 단체협약을 승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설득 작업에 나섰다. 한영석, 가삼현 현대중공업 공동대표는 21일 담화문을 내고 “회사 분할 이후에도 기존에 노사가 맺었던 단체협약과 근로조건, 복리후생제도까지 지금과 똑같이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를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 법인인 신설 현대중공업으로 나누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사측이 법인 분할계획서에 사측이 단체협약 승계 여부를 명시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해왔다. 공동대표 명의의 담화문에서는 “사원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의미에서 고용 안정을 약속하는 만큼 회사 분할과 관련해 노조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사측은 중간지주회사의 본사를 서울에 두면서 울산에서 이동할 예정이었던 현대중공업 인력 50여 명도 그대로 근2019-05-22 03:00:00
르노삼성車 노사갈등 원점으로…임·단협 잠정 합의안 부결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노사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11개월 만에 마련했지만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의 부산공장 배정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르노삼성 노조는 21일 조합원 2219명을 대상으로 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반대 51.8%(1109명), 찬성 47.8%(1023명)로 집계돼 부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표결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거셌다. 부산공장(생산부문)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문은 반대가 65.6%로 큰 차이로 앞섰다. 평소 찬반투표에서 70%가량 찬성률을 보이던 영업부문이 반대로 돌아선 데에는 현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투표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표결 무산으로 노사는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재차 마련해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2019-05-22 00:55:00
르노삼성자동차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21일 사측과 실시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부결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이날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투표에 참여한 인원 2141명 중 찬성 47.8%(1023명), 반대 51.8%(1109명)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기권표는 0.4%(9표)였다. 노조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통해 차후 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르노자동차 노사는 앞서 지난 16일 인사제도와 외주·용역 전환 문제, 성과급 추가 등이 포함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우선 임금은 기본급 동결에 대한 보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중식대 보조금 3만5000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이익 배분제(PS) 426만원, 성과격려금 300만원, 임단협 타결을 통한 물량 확보 격려금 100만원, 특별 격려금 100만원, 임단협 타결 격려금 50만원 등 총 976만원에 생산성 격려금(PI) 50%를 더해 지급하기로 했다. 교섭의 막바지 핵심 쟁점으2019-05-21 22: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