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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 바이두와 ‘AI 자동차 동맹’“지금 졸리신 것 같아요. 신나는 음악 좀 틀어드릴까요?” “아∼함! 근처에 잠깐 쉴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이 같은 운전자와 인공지능(AI) 로봇 간 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바이두(百度)와 손잡고 자동차용 AI 로봇을 포함한 커넥티드 카 기술 협력 수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10일 현대·기아차는 중국 베이징(北京)에 위치한 바이두 본사 사옥에서 ‘커넥티드 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를 맺었다.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양 사의 협력 관계를 ‘동맹’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미래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게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략이다. 바이두는 검색엔진, AI,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분야에서 중국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 업체다. 이달 4일 현대·기아차와 바이두는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바이두 AI 개발자 대회에서 자동차2018-07-11 03:00:00
트럼프 대통령 전직 운전기사, 초과 근무 수당 미지급 소송 제기25년 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일가족 운전기사로 근무했던 노엘 신트론이 초과 근무 수당 미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9일(현지 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노엘 신트론은 지난 6년 동안 3300시간에 대한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트럼프 재단을 뉴욕 연방 대법원에 고소했다. 이는 현지 법령에 따라 6년 이전의 초과 근무가 반영되지 않은 시간이다. 신트론은 “시간당 54.09달러로 계산해 미지급된 초과수당은 총 17만8000달러”라며 “징벌적 손해배상과 연방법과 주법 위반을 합칠 경우 배상금이 40만달러(약 4억4500만 원)로 불어난다”고 주장했다. 신트론은 지난 15년간 임금 인상은 두 번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당시 자신의 건강보험을 포기하고 임금을 올려 트럼프 재단이 보험비를 절감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재단은 “신트론은 법에 따라 보수를 지급 받았다”며 “법정에서 충분히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재단에는2018-07-10 18:53:00
백운규 산업부 장관, 르노삼성 부산공장 방문… “신차 개발·수출 피해 지원”-美 무역확장법 232조 공청회 관련 대응 방안 모색 르노삼성자동차는 백운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자동차 업체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이날 현장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전격 방문했다. 장관은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 사장과 주요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고 약 1시간 동안 수출현황과 공장 가동 상태를 둘러봤다.백운규 장관은 “지난 2012년 경영 위기 당시 혁신적인 공정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노사화합으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이룬 르노삼성의 생산현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르노삼성의 미래 전략 차종 개발을 지원하고 수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2018-07-10 18:43:00
[시승기]르노 클리오… 예쁘기만 한 게 아니다“직접 타보면 압니다” ‘르노 클리오’를 도입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짧은 한 마디로 자신감을 내비췄다. 클리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지만 유럽 시장에선 선풍적인 인기로 브랜드 실적을 이끈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보면 클리오 판매대수는 무려 1400만대에 달한다. 르노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에서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국민차로 알려져 있다. 그런 만큼 르노삼성의 부담도 적지 않았던 모양이다. 지난해 상반기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클리오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고 3분기부터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출시 직전 갑작스럽게 일정이 연기됐다. 당시 르노삼성은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성을 더욱 보강하기로 결정하면서 일정이 늦춰졌다고 설명했다.수입되는 신차가 출시 한 달을 앞두고 일정이 변경되는 것은 이례적인 사안이다. ‘해치백 무덤’이라고 불리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대한 르노삼성의 고심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해외에서 잘 나가는 모델이 국내에서만 저조한 성적을 기록2018-07-10 14:07:00
BMW코리아, 외부 업체 대상 기술 세미나 진행BMW코리아가 영종도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외부 수리업체 대상 4차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2016년부터 수입차 최초로 외부 수리업체 대상 기술 세미나를 개최해 온 BMW코리아는 이번 4차 교육에서 ‘진단’을 주제로 올바른 부품 사용법 및 수리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지난 9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BMW 전용 차량 진단 프로그램의 활용법 강좌와 실습, 회로도 및 정비 매뉴얼과 같은 각종 문서 해독법, 구성 부품 실제 테스트 등 외부 수리업체들의 전문화된 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교육으로 꾸며졌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외부 수리업체 대상 기술 세미나는 자동차 관리법 32조 2항 개정에 따른 의무사항을 준수함과 동시에 잘못된 외부 공업사 정비를 통한 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외부 수리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은 물론, 국내 자2018-07-10 12:07:00
현대차그룹, 5060세대 신중년 일자리 창출 지원현대자동차그룹이 5060세대인 신중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굿잡 5060’ 출범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굿잡 5060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업명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Good job)’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이날 행사에서 4개 기관은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 방안과 신중년 취업사례를 공유하고 ,굿잡 5060 사업설명회를 열어 신중년과 사회적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된 세대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 생산가능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50플러2018-07-10 11:57:00
현대기아차·中 바이두 ‘커넥티드 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 체결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바이두와 전략적 협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기아차와 바이두는 ‘커넥티드 카 전략적 협업 양해각서(Strategic Cooperation Signing Ceremony On Intelligent Connectivity)’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2014년부터 바이두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중국 시장의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날 MOU 체결로 양사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 경쟁력인 지능화와 커넥티비티 트렌드에 대한 공동의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 협업은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음성인식 서비스 ▲AI(인공지능) 로봇 개발 ▲IoT(Internet of Things) 서비스 등 4대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양사는 우선 지도와 빅데이터, 인공지능, 각종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자연어 인식 기반 음성인식2018-07-10 11:47:00
한불모터스, 이달 21일까지 푸조·시트로엥 무상 점검 실시한불모터스는 여름 맞이 무상 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전국 15개 푸조·시트로엥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실시된다. 총 37개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비롯해 부품 및 공임 할인,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무상 점검 항목에는 엔진 오일·브레이크 오일·냉각수·워셔액 등 각종 소모성 유액과 에어컨· 브레이크·조향 장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순정 부품 및 공임 10% 할인과 함께 와이퍼 블레이드·에어컨 필터 등 여름철 특정 부품에 대해서는 30% 할인 해준다. 할인 대상에서 사고·보험 수리 및 부품 판매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시트로엥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고급 시트로엥 우산·모자 등 사은품이 지급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서비스 예약을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시트로엥 아이더 매트를 증정한다. 푸조 유상 수리 고객은 금액에 따라 15만 원 이상의 경우 푸조 모자, 25만 원 이상은 푸조 우산을 받을 수 있다. 또 캠페인 기간 동안2018-07-10 11:15:00
렉서스코리아, 공식 인증 중고차 상담 시 혜택 제공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 방문 상담 및 계약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렉서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 기간(7월~8월 31일) 중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멀티 컵홀더를 증정한다. ES 350, RX 350, NX 200t, IS 200t 계약 고객에게는 블랙박스, 하이패스, 스마트 서비스 패키지(엔진오일 1회, 에어크리너 3회, 에어컨필터 1회 교환)도 제공할 계획이다. 렉서스 영업·마케팅 담당 이병진 상무는 “2015년 시작한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는 전년도 대비 약 200%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경쟁력 있는 렉서스 인증 중고차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는 191가지의 항목을 통과한 최고 품질 렉서스 중고차를 만날 수 있는 서비스로 차량의 정확한 가치 평가와 가격 책정 시스템으로 렉서스 중고차량을 안심하고 사고 팔2018-07-10 10:59:00
현대차, ‘썸머 위크 렌탈 이벤트’ 실시현대자동차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자사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차량 250대를 시승할 수 있는 ‘썸머 위크(Summer Week)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시승 대상 차량으로 ▲벨로스터 ▲아반떼 ▲i30 ▲쏘나타 ▲그랜저 ▲코나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총 250대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심 고객은 오는 19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승센터와 차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총 250명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예정돼 있다. 현대차는 5박 6일 렌탈을 마친 고객이 후기를 작성해 SNS에 게재하면 우수 후기를 선정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07-10 10:21:00
르노삼성, 휴가철 ‘무상점검·경품 이벤트’ 진행… 여행상품권 증정르노삼성자동차는 내달 18일까지 ‘오토솔루션 2018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매년 여름 전 차종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여기에 유상수리 고객 사은품 증정과 경품행사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됐다. 먼저 이벤트 기간 르노삼성 직영 및 협력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엔진오일과 계기반, 램프 등 13가지 일반 점검은 물론 하체파손 및 오일누유, 브레이크, 머플러, 서스펜션 등 4가지 안정항목에 대한 점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유상수리 고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타이어 교환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2만~5만 원)이 제공되며 타이어 파손 보장 서비스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구매자에게는 부품값 20% 할인이 지원된다. 보증연장 상품 구매자에게는 모바일 정비쿠폰(2만~5만 원권)이 증정된다. 중고차 구매2018-07-09 20:58:00
쉐보레, 최대 2200가지 커스터마이징 ‘스파크 마이핏’ 출시쉐보레가 ‘스파크 마이핏’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9일 쉐보레에 따르면 스파크 마이핏은 폭넓은 스타일 사양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에디션이다. 바디 컬러에 맞춘 엑센트 컬러 루프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과 아웃사이드미러, 리어스키드 플레이트의 색상을 선택하도록 했다. LT 및 프리미어 트림의 모든 외장 바디 컬러에 적용되는 마이핏은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미스틱 와인, 캐리비언 블루 총 4가지의 엑센트 컬러 루프를 제공한다. 또 차량 후드와 루프, 휀더, 전면 도어에 각기 적용되는 스트라이프, 스포츠, 윙 타입 데칼을 매치하도록 했다. 또한 트림별로 15인치 및 16인치 블랙 알로이휠 및 그레이 인서트 블랙 알로이휠, 그레이 인서트 실버 알로이휠 등 마이핏 전용 알로이휠을 내놓고 쉐보레 보타이 컬러를 골드와 블랙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커스터마이징 폭을 넓혔다. 스파크 마이핏 판매 가격은 LT 1438만, 프리미어 1508만 원이다. 마이핏 전용 선택 사양과 트림별 선택 사양2018-07-09 14:36:00
쌍용차, 티볼리 고객 대상 ‘타투 데칼 클래스’ 참가자 모집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브랜드 고객 대상 ‘타투 데칼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쌍용차는 이번 데칼 클래스를 통해 ‘나만의 티볼리’를 만들 수 있도록 전문가의 현장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8일 화성의 SR카스킨아카데미에서 7팀을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 참가를 원하는 티볼리 브랜드 고객은 오는 19일까지 쌍용차 페이스북을 방문해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 결과는 20일 발표한다. 이번 데칼 클래스는 티볼리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들과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차량 데칼 교육에 이어서 몸에 붙이는 스티커 형태의 티볼리 타투 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 아머 출시와 동시에 수십만가지 조합으로 자신만의 티볼리 아머를 주문할 수 있는 기어에디션을 선보이며 주문제작형 모델의 시대를 열었다. 기어에디션은 최근 드라이빙 기어와 스타일링 기어로 선택의 폭을 넓힌 기어Ⅱ로 업그2018-07-09 10:54:00
[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XC40’, 차선 이탈 없이 140km/h ‘반자율주행 끝판왕’■ 볼보 소형 SUV ‘XC40’ 타고 달려보니… 기존 독일 3사와 차별화된 디자인 넉넉한 센터 콘솔·무선충전도 편리 맥퍼슨+멀티링크 주행 성능도 굿 자전거·대형동물 감지 안전성 감탄 볼보에서 국내시장에 야심차게 출시한 소형SUV XC40을 시승한 소감을 세 단어로 줄이면 힐링, 공간, 그리고 안전이다. 기존의 독일3사 수입차 혹은 국산차와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실내외 디자인과 공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은 볼보라는 브랜드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서울 반포까지 이어지는 약 230km 구간에서 볼보 XC40을 시승했다. ● 일상을 더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차 볼보 XC40을 국내 시장에 론칭하면서 밝힌 제품 프레젠테이션 중 가장 와 닿았던 것은 “일상을 덜 복잡하게 만들도록 설계했다”는 말이었다. 자동차의 실내공간은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운전자에게 주는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럭셔리한데 너무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고, 조금 부족한 듯하지만 꽤 실용적이며2018-07-09 05:45:00
금호타이어, 6463억 中 자본 유치투자금 전액 운영자금 사용 中 더블스타 45% 지분 확보 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부터의 자본 유치를 완료했다. 4월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신주인수 계약 및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한 중국의 더블스타는 7월6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금 6463억원을 금호타이어에 납입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1억2927만 신주를 인수해 4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고 그동안 42%를 보유했던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지분율은 23.1%로 내려갔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 서울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과 장쥔화 CFO를 기타 비상무이사(비상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블스타가 독립경영을 보장해 금호타이어는 현 체제 그대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에 투자금을 모두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국내 및 해외공장 설비투자를 실시하고 연구개발(R&D)을 확대할 예정이며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더블스타와2018-07-09 05:45:00
친환경 수소버스, 8월 서울 달린다다음 달부터 서울시민들은 수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초구 염곡동과 종로를 오가는 405번 버스 중 1대가 수소버스로 운행된다. 수소버스가 일반 도로를 달리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서울에 이어 울산시가 올해 안에 수소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 친환경차 늘리는 서울시 수소차는 내부에서 수소가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발생시킨 전기에너지로 차를 움직인다. 배출되는 것은 수증기뿐이다. 공기를 빨아들인 후 수증기를 내보내므로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 수소차가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거론되는 이유다. 서울시는 수소버스를 포함한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해 친환경 자동차 활용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겠다는 비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전기버스 30대를 운행한다. 서울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을 늘려 미세먼지를 줄이고 동시에 관련 산업의 일자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친환경차 비전 실천을 위해 서울시가 더 적극성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친환경차 인프라 구2018-07-09 03:00:00
정류장에 미니 도서관 만들고… 지역사회 영재 돕기국내 완성차업계가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겠다는 취지다. 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은 7일 강원 횡성군 청일면 초현리 버스 정류장 환경 개선 활동인 ‘빌드 스테이션’에 나섰다. 빌드 스테이션은 현대차 고객이 모여 만든 봉사단인 현대모터클럽이 기획하고, 현대차가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버스 정류장에서 긴 시간 동안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교통 소외지역 어린이와 주민을 위해 버스 정류장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주는 활동이다. 7일 현대모터클럽이 찾은 강원도 초현리는 하루에 버스 배차 횟수가 11회뿐이다. 배차 간격이 불규칙해 도착 시간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주민들은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곤 했다. 이에 현대모터클럽 회원 50여 명은 버스 정류장에 미니 도서관을 설치했다. 지역 아동들이 버스를 기다리며 책을 읽도록 한 것이다. 타이어로 그네를 만들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로 두2018-07-09 03:00:00
“스포츠카도 자율주행 모드 필요… 포르셰, 힘 좋은 전기차 개발중”포르셰는 ‘스포츠카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시장에서 최근 몸집을 무섭게 불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03년만 해도 연간 등록대수가 80대에 불과했지만 2011년 1000대를 돌파해 1301대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2789대를 팔았다. 한창 경기가 좋던 2015, 2016년(각각 3856대, 3187대)과 비교하면 최근 실적은 상대적으로 부진하지만 전 차종이 7500만∼2억8000만 원을 오가는 고가(高價)의 스포츠카임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 2일 서울 강남구 포르쉐타워에서 만난 미하엘 키르슈 포르쉐코리아 대표(53)는 “한국에 온 2년간 매우 바빴고 많이 배웠고 또 영광이었다”고 운을 뗐다. 마케팅 전문가인 키르슈 대표는 원래 BMW에서 20년간 일하다 2012년부터 포르셰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미국, 스페인, 중국 등 각국의 자동차 시장을 경험했다. 한국 시장의 특징에 대해 그는 “폴크스바겐의 인증서류 조작 문제와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 사건), 정치 환경의 극적인 변화2018-07-09 03:00:00
- 금호타이어, 中자본 유치 완료… 더블스타 투자금 6463억 납입금호타이어가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6463억 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4월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신주 인수 계약을 맺은 중국의 더블스타는 최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금 6463억 원을 금호타이어에 납입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신주 1억2927만 주를 인수해 45%의 지분을 갖게 됐다. 이전까지 42%를 보유했던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지분은 23.1%로 내려갔다. 금호타이어는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더블스타 차이융썬 회장과 장쥔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기타 비상무이사(비상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독립 경영을 보장한 만큼 금호타이어는 현 체제 그대로 경영 정상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왔던 매각 과정을 마무리 지었고, 본격적인 재기 작업에 돌입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2018-07-09 03:00:00
- 美, 자동차 고율관세 조짐에 韓 “현지 고용 기여” 설득전정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고율관세 부과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사절단을 꾸렸다. 8일 자동차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9,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자동차 관세 공청회에 강성천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이끄는 민관 합동 사절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들어 수입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 미국 안보에 영향을 주는지, 이에 따라 25% 관세 부과가 가능한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산업부와 자동차 업계는 ‘한국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현지에서 고용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공청회 참석 인물로 미국 앨라배마 공장 13년 장기 근로자 존 홀 씨를 추천했다. 홀 씨는 앨라배마 일자리를 통해 자신은 가족을 부양하고, 주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도 공청회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이번 공2018-07-09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