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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도 스마트폰 쓰듯… 나에 맞게 최적화 ‘맞춤형 미래차’ 꿈꿔요‘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사용자가 맞춤 업그레이드해 쓸 순 없을까.’ 정보기술(IT)에 관심이 많던 송영욱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은 2013년 말 이런 고민에 빠졌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깔고 데이터를 입력하고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해서 쓸 수 있다. ‘나만의 폰’으로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자동차는 그게 안 된다. 소비자가 차의 기능을 바꾸거나 변화를 줄 수 없다. 이것이 송 씨의 고민이었다. 10일 경기 의왕시 현대·기아차 의왕연구소에서 만난 이기창, 신형 연구원도 “송 씨의 문제의식에 공감해 ‘함께 창업하자’며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창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밖으로 나간 것은 아니다.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현대차의 H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지원했다. 2014년 5월 사내 스타트업 ‘튠잇(Tune iT)’은 이렇게 탄생했다. 이들은 앱으로 차량을 제어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튠잇이 개발 중인 앱을 통하면 차량공유서비스 이용도2018-04-24 03:00:00
- 한국GM 노사, 임단협 교섭 잠정 합의 도출한국GM 노사가 법정관리 신청이 임박한 상황에서 자구안에 극적 합의했다. 한국GM 노사는 23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벌여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 했다. 희망퇴직 시행 이후 잔류 인원에 대해서는 희망퇴직 종료 시점에 노사가 별도 합의할 계획이다. 노사는 또 임금 동결 및 성과급 미지급에 합의했으며 단협 개정을 통해 법정휴가, 상여금 지급방법, 학자금 등 일부 복리후생 항목에 대해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 이번 노사 합의는 제너럴모터스 본사가 임단협 교섭 결렬 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겠다며 정한 데드라인인 23일 오후 5시에 임박해서 이뤄졌다. 당초 GM이 제시한 데드라인은 지난 20일이었지만, 20일 교섭 결렬 이후에도 노조가 협상을 이어갈 의지를 보이자 사측이 법정관리 신청 안건의 이사회 의결을2018-04-23 18:24:00
금호타이어, 국내 스톡카 레이서스서 기선제압금호타이어가 국내 유일 스톡카 레이스 개막전에서 한국타이어를 제압했다.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18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 개막전에서 금호타이어 장착 팀들이 1, 2위를 차지하는 등 타이어 업체 자존심 대결에서 금호타이어가 먼저 웃었다. 캐딜락 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으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36마력)를 가진 아시아 유일 스톡카 경주 대회다.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가 금호타이어를 압도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선에서 금호타이어 후원하는 ‘E&M 모터스포츠팀’ 오일기 선수가 42분01초919 성적으로 우승, 금호타이어가 운영하는 ‘엑스타 레이싱팀’ 정의철 선수가 3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모두 금호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드라이)’를 장착해 이 같은 성적을 냈다.2018-04-23 14:49:00
현대차, EXO-CBX 와 ‘아름다운 강산’ 캠페인 진행현대자동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 일렉트릭(EV)’ 출시를 기념해 아이돌 그룹 EXO-CBX(첸백시)와 함께 '아름다운 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와 EXO-CBX가 신중현 ‘아름다운 강산’을 편곡한 음원과 코나 일렉트릭을 이용한 무공해 여정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환경의 중요성을 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EXO-CBX는 지난 22일 아름다운 강산을 새롭게 편곡해 음원사이트 멜론을 통해 공개했다. 또한 EXO-CBX 멤버들이 코나 일렉트릭을 이용해 총 4072km를 달리면서 촬영한 뮤직비디오에는 대한민국 강산의 수려한 모습을 배경으로 공해 없이 장거리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등 동급 최고성능을 보여줬다. EXO-CBX 아름다운 강산 뮤직비디오는 오는 30일 현장 메이킹 필름과 함께 유튜브와 카카오TV, 네이버TV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04-23 13:57:00
KT, 판교서 ‘5G 자율주행 버스 체험 프로모션’ 진행KT는 판교역 일대에서 ‘5G 자율주행 버스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평창·강릉 일대에서 차량 3대를 활용해 5G 협력 자율주행을 선보인 회사는 판교에서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징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시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T는 판교 자율주행 구간에 평창에서 사용했던 5G 장비를 활용해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5G 자율주행은 하루 3회 회차별 30분 가량 운행한다. 자율주행 체험은 운영사무국이나 참여 신청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체험자들은 5G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해 판교역 주변 화랑공원을 시작으로 판교 테크노파크 공원 일대를 돌게 된다. 또 5G와 LTE 네트워크 기반 자율주행기술을 통해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106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채널 스트리밍 서비스도 동시에2018-04-23 11:24:00
불스원, 유라시아 대륙 횡단 레이스 참가팀 모집불스원은 ‘2018 몽골랠리(Mongol Rally)’에 도전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비영리단체 어드벤처리스트(The Adventurist)가 주관하는 몽골랠리는 누적 주행거리가 10만km이상 1000cc미만 중고차 또는 125cc미만 스쿠터를 이용해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아마추어 경주 대회다. 출발지와 목적지만 정해져 있어 참가팀은 직접 루트를 정하고, 기간 내에 레이스를 완주해야 한다. 올해 레이스는 7월 16일 체코에서 출발해 8월 10일까지 러시아 울란우데에 도착하면 된다. 또한 모든 참가팀은 최소 1000파운드(약 150만 원) 이상을 참가비로 내야 하며, 이 중 500파운드는 영국 비영리 환경보호 단체인 ‘쿨 어스(Cool Earth)’에 기부돼 지구 환경 보호에 사용된다. 불스원은 자동차와 환경을 생각하는 몽골랠리의 취지에 공감해 2016년부터 국내 참가 1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2016년 심희연, 심희린 자매로 구성된 ‘희린이가 가쟤’ 팀, 20172018-04-23 11:13:00
현대차 ‘2018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2018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이하 아반떼컵 마스터즈)' 개막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1일 예선과 22일 결선 등 이틀간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최광빈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위 박동섭 선수, 3위 추성택 선수가 포디움에 올랐다. 현대차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이하 아반떼컵)’는 2017년 154명 선수가 참가한 단일 대회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스로, 상위권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총 7차전 진행)와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총 6차전 진행) 등 두 개의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날 개막한 아반떼컵 마스터즈는 아반떼컵 참가자 중 상위권 40인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경기다. 이번 1차전을 시작으로 오는 12018-04-23 11:04:00
- 정부 “한국GM, 23일 오후5시 넘기면 확실히 법정관리로 갈것”노사 협상에 난항을 겪는 한국GM에 대해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인 기획재정부 고위 당국자가 “시한인 23일을 넘기면 법정관리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사가 당초 20일인 협상 시한을 23일로 연장했지만 추가 연장은 GM뿐만 아니라 정부로서도 용인하기 힘들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미국 GM 본사가 노사 합의 시한을 다시 연장하거나 한국GM이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도 주주 총회 의결 과정에서 노사가 극적으로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한국GM 노사가 계속 시간을 끌면 정부로서도 한국GM의 법정관리 신청을 막기가 힘들게 됐다. ○ 23일 넘기면 법정관리 불가피 기재부 당국자는 22일 “새로운 ‘데드라인’인 23일 오후 5시를 넘기면 한국GM은 확실하게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M 본사가 한 차례 연장한 시한을 또다시 연장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이는 노조가 고통을 분담하지 않고서는 한국GM에 대해 정부가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 것2018-04-23 03:00:00
슈퍼카 성능에 패밀리카 안락함까지 겸비… 2018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2013년 첫 출시 이후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세단으로 자리 잡았다. 2013년 이후 지난해 1분기(1∼3월)까지 콰트로포르테는 69개국에서 3만1400대 팔렸다. 마세라티는 2018년식 콰트로포르테가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게 각종 기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한다. 2018년식 콰트로포르테의 외관은 전면과 후면 범퍼 디자인이 바뀌었다. 상어 코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선명하고 인상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전자식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셔터’는 통풍구와 엔진의 라디에이터 사이 전면 그릴에 장착돼 공기 역학적 효율을 크게 높이면서 엔진 유체 온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마세라티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FMK 김광철 대표는 “슈퍼카 못지않은 성능을 지녔으면서도 패밀리카로 이용할 수 있는 게 마세라티 차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강력한 힘을 과시할 때는 맘껏 달리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타기에도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런 ‘이중적 매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 실내 공간2018-04-23 03:00:00
더 강력… 산길에서 터프가이, 도심에선 젠틀맨1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미국 자동차 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야심 차게 준비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JEEP) ‘2019 뉴 체로키’를 타게 됐다. 뉴 체로키에 오르기 전, 한 지프 관계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영어로 말해서 전부 이해할 순 없었다. 하지만 “새롭게 9단 변속기를 장착해 다양한 형태의 도로에서도 부드럽게 운행할 수 있다”는 자랑의 말은 알아들었다. ‘9단 변속기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좋아졌겠지?’ 하는 기대 반, ‘미국 차가 뭐 별거 있겠어?’라는 의구심 반으로 체로키에 올랐다. 시승은 LA의 구불구불한 샌타모니카 산을 지나 말리부 해변이 보이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이었다. 기자가 탄 뉴 체로키는 2.4L 엔진 가솔린 모델이었다. 국내에서 4월 출시된 모델과 같다. 시동을 켜자 강력한 엔진음이 들렸다. 가속페달을 밟았다. 의외로 부드러운 출발은 일단 그뤠잇! 시승하면서 승차감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일부 운전자는 “미국 차는2018-04-23 03:00:00
현대모비스, ‘미르숲’ 친환경 음악회 개최… 숲과 호수에 울려 퍼진 하모니현대모비스가 지난 21일 충북 진천 친환경숲에서 ‘2018 현대모비스 미르숲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수백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100억여 원을 투입해 기부채납 방식으로 지난 2012년 조성한 숲이다. 미르숲 내 초평호에 있는 야외음악당에서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며 올해는 4월과 10월 각각 2회씩 총 4번의 공연이 열린다. 올해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이 조화를 이뤄 ‘숲과 인간의 상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도록 기획됐다. ‘트리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팝페라 앙상블 ‘디에스’가 대중가수들과 함께 협연을 선보일 계획이다.21일 공연에는 가수 주현미가 나서 무대를 꾸몄으며 오는 28일에는 양파가 공연을 펼친다. 10월 13일과 20일 공연은 각각 가수 이은미와 박미경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회 외에 전문 숲 해설가와 숲길을 걷는 ‘숲 거닐기’, 초등학생 습지 체험2018-04-22 16:40:00
재즈 선율로 물든 ’현대모터스튜디오‘… 나단 이스트 공연 ‘눈·귀 호강’현대자동차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에서 네 번째 ‘시그니처 콘서트’를 개최했다. 세계적인 재즈 그룹 포플레이(Fourplay)의 베이시스트 나단 이스트(Nathan East)가 이끄는 ‘나단 이스트 밴드’와 국내 아카펠라 그룹 ‘스윗 소로우’가 나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나단 이스트 밴드는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인 ‘다프트 펑크(Daft Punk)’ 등 국내에서도 친숙한 연주곡으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연주 실력과 특유의 그루브로 관람객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시그니처 콘서트는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의 대표적인 소비자 초청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재즈’를 테마로 매년 아티스트 공연을 기획했다. 올해는 현대모터스튜디오서울 개관 4주년과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1주년을 기념해 먼저 서울에서 소규모 공연으로 선보였고 다음날인 21일에는 고양 지점에서 대규모로 콘서트가 진행됐다. 서울 공연은 홈페이지 신청 등을 통해 소비자 300명이 초청됐다. 현대모터스튜디2018-04-22 13:38:00
- 한국GM 임단협 23일까지 연장유동성 위기에 처한 한국GM의 운명을 결정할 시한이 23일로 연기됐다. 한국GM 노사가 23일까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계속하기로 한 데 이어 이사회도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 신청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당초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는 20일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지만 상황이 달라진 것이다. 한국GM 이사회는 20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상정된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의결 여부를 23일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제12차 노사 임단협 교섭이 결렬됐지만 노사가 23일까지 다시 교섭을 벌이기로 한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이날 오후 늦게 GM 본사 측에서 “노사가 협의를 연장하기로 했으니 이를 존중하자”는 의견을 긴급하게 전달했고 GM 측 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멤버 전원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부평공장에서 임2018-04-21 03:00:00
‘데드라인 넘었다’ 한국GM 노사, 임단협 최종 결렬한국GM의 올해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20일 결렬됐다. 이날은 제네럴모터스(GM) 본사가 정한 회사 법정관리 ‘데드라인’이다. 줄곧 GM은 임단협 합의가 이날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경영 자금 고갈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왔다. 한국GM 노사는 20일 오후 1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을 벌였다. 교섭은 초반부터 순탄치 않았다. 노조 측 요청으로 시작 20분 만에 교섭이 중단됐다. 이후 지도부 비공개 면담 등이 이뤄졌지만 합의에 실패해 최종 결렬됐다. 노사 양측은 1000억 원 규모 비용절감 자구안과 군산공장 근로자 고용 보장 문제 등 핵심 쟁점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한국GM은 법정관리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국GM은 오후 8시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회사는 교섭 결과에 따라 즉시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2018-04-20 21:10:00
전복 걱정 없는 ‘2층 버스’… 만트럭, 버스 안전기술 시승회 개최시속 65km로 달리던 2층버스가 전방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급격하게 핸들을 돌렸다. 높은 전고 탓에 금방이라도 옆으로 쓰러질 것 같았지만 비상 제동 기능과 전자장비가 개입해 바퀴 6개를 끈질기게 지면에 밀착시켰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국타임즈항공에서 ‘버스 안전사양 시승회 2018’를 열었다. 행사는 20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날 오후와 21일에는 소비자 대상 시승회로 진행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 따르면 버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운송수단이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안전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시승회는 국내 수입 버스로는 처음 열린 안전사양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체험차량으로는 2층 버스 모델인 ‘만(MAN) 라이온스 데블데커’가 투입됐다. 운전자를 포함해 총 74개 좌석을 갖춘 버스로 현재 서울과 경기, 부산, 군산 등에서 운행 중이다. 각 좌석에 USB 충전포트가 있고 좌석 공간을 국내 규정2018-04-20 20:16:00
쌍용차,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13억원 기록쌍용자동차가 올해 1분기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내수 판매는 신차 효과 등으로 선전했지만 해외 수출 부진과 원화강세 등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줬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8088억 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면 영업손실은 313억 원, 순손실 34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출시 등으로 내수판매는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지만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급감했다. 환율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더해지면서 영업손실폭을 키웠다. 내수에서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81.9%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출시 이후 누적계약물량이 2만대를 돌파했다.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연속 2교대까지 들어간 상태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수출 지역 다변화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2018-04-20 19:33:00
폴크스바겐,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I.D. R 파이크스 피크’ 공개폴크스바겐은 자사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I.D. R 파이크스 피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현지 시간) 선보이는 이 모델은 폴크스바겐의 EV제작 기술이 집약된 레이싱 전용 머신이다. 6월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모터스포츠 경주 대회에 올라 전기차 부문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구름 위의 경주’라는 평가를 받아온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는 해발 2862m에서 경기를 시작해 4302m에 위치한 결승선까지 19.99㎞의 업힐 코스를 통과해야 하는 대회다. 총 156개의 타이트한 코너들이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산악 레이싱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I.D. R 파이크스 피크는 폴크스바겐 고성능 브랜드인 R과 폴크스바겐 모터스포츠간의 협력 아래 빚어진 모델로 미래의 ‘I.D.’ 라인업을 엿볼 수 있는 차량이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모터스포츠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레이싱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다.2018-04-20 19:16:00
캐딜락, 스톡카 레이스에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 참여캐딜락은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슈퍼 6000 클래스’에 2년 연속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스톡카에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 ATS-V의 외관을 2016년부터 3년째 제공해 온데 이어 지난해부터 후원 범위를 확대해 슈퍼 6000 클래스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오는 20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8년도 시즌 일정에 돌입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세계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인터내셔널 시리즈 공인을 획득한 모터스포츠 리그이다. 특히 436마력의 6200cc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들의 극한의 퍼포먼스와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감상할 수 있는 캐딜락 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간판 종목으로 자리잡았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은 “모터스포츠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캐딜락의 퍼포먼스 감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무대2018-04-20 19:09:00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 1분기 역대 최고치 판매메르세데스벤츠 인증 중고차(Mercedes-Benz Certified)는 1분기 국내 판매량이 역대 최고 실적인 2856대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증가한 것이다. 매입량도 32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 벤츠 인증 중고차는 벤츠코리아가 공식 판매한 4년에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 중, 벤츠 만의 178가지 정밀 점검을 거쳐야 인증 중고차 품질을 인증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15년 공식 인증 중고차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후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광주, 제주 등 현재 전국 19개의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개의 전시장이 새롭게 문을 열고 2개의 기존 전시장을 확장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는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04-20 19:03:00
벤틀리, 영국 공장에 최대 규모 태양광 패널 설치벤틀리모터스는 영국 본사에 최대 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벤틀리에 따르면 현재 영국 크루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 2만815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약 6개월에 걸쳐 1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2.7메가와트 전력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향후 총 3만개의 태양광 패널은 벤틀리 본사 공장 소요 전력의 24%를 담당할 수 있으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3300톤을 줄일 수 있다고 벤틀리 측은 설명했다. 피터 보쉬 벤틀리 생산담당 이사회 임원은 “벤틀리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은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미래 모델에 친환경적인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생산 공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영국 크루 공장을 친환경 공장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영국 내 자동차 공장 중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Carbon Trust Standards2018-04-20 18: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