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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중단’ 결의… “정부도 나서라”서울시의회 등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31일 서울시의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금호타이어 공장이 위치한 광주시와 전남도, 경기도 등 3곳의 의회의장이 공동으로 제출해 상징성을 더했다. 협의회는 결의를 통해 금호타이어 채권단에게 불공정한 매각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공정한 재입찰 진행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국가경제 및 안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지역민들은 해외 자본에 의한 기업매각이 기술과 특허만 해외에 유출돼 지역경제의 황폐화를 부르고 지역민의 소중한 일터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어 우려와 매각 반대 목소리가 높다고 강조했다. 채권단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시장논리를 내세우며 국가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방위산업체를 채권 확보에만 혈안이 돼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심히 안타깝다고 전했다2017-08-31 18:20:00
기아차 노조 “이번 통상임금 판결은 노동자 요구가 권리로 인정받은 것”기아자동차 노조는 31일 법원의 통상임금 1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성락 노조 지부장은 “이번 선고는 노동자들의 요구가 합당한 권리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판결이 노사분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법원(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은 이날 6년간 진행된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 1심 판결을 통해 회사가 근로자들에게 4223억 원의 밀린 임금(이자 포함)을 추가로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이번 선고에 대해 노동계도 성명을 내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사법부가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해 사측이 직원들에게 지급하도록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기아차를 비롯한 재계는 소모적인 통상임금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한국노총은 법원이 판결한 지급 액수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근로자들이 청구한 금액 중 일부만 인정됐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노총도 논평을 통해 법원의 판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2017-08-31 17:15:00
[김종훈 칼럼]한국 소비자는 봉이 아니다최근 출고된 혼다자동차 ‘올 뉴 CR-V’와 도요타자동차 ‘캠리’ 차량 녹 발생으로 두 회사는 해당 차량 소유주로부터 많은 불만과 비난을 받고 있다. 발생부위는 운전석 대시보드 아래, 엔진 룸 내부, 운전석 및 조수석 시트 하부 고정 장치 등이다. 해당 자동차회사에서는 녹 발생 원인이 장기간의 해상 운송 과정, 해풍, 장마철 습기 등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해명을 하고 있다. 그러면 과거에 수입된 차량도 동일한 녹이 나타나야 한다. 외부 요인을 발생 원인으로 지목하기 보다는 신속한 자체 조사를 통해 제조공정이나 방청제 미사용 등 원인 규명을 하여 소비자에게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동시에 후속조치를 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다. 소비자는 비싼 돈을 들여 수입자동차를 구입했으나 자동차회사 잘못으로 수리를 받으러 가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녹슨 부위로 볼 때 방청 작업 또한 쉽지는 않을 수 있다. 녹슨 부위가 여러 군데이면 해당부품을 분해하여 거즈나 수세미로 녹을 제거한 후 방청 유를 도포하는2017-08-31 15:00:00
롯데렌탈, 2017 하반기 신입 사원 모집… 어학·학력·나이 제한 無롯데렌탈은 2017년 하반기 신입 사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국내 1위, 아시아 1위, 세계 6위 규모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를 비롯해 일반렌탈과 라이프스타일 렌탈 플랫폼 묘미(MYMEE)를 보유한 업체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어학기준과 학력, 연령 제한이 없는 ‘3무(無)채용’으로 진행된다. 스펙보다 인재 본연의 가치에 중점을 둔 채용을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모집분야는 영업과 영업기획 등 2개 분야다. 근무지역은 영업의 경우 서울과 경기, 대전, 광주, 대구, 경북, 충남, 전남, 전북 등 전국 주요 지역에 배치되고 영업기획 직원은 서울에서 근무하게 된다. 응시자격은 2018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자로 재학생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도 포함한다. 병역은 필(2017년 12월 전역예정자 포함)하거나 면제 받은 자에 한하며 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규정에 따라 우대한다. 또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2017-08-31 14:29:00
한불모터스, ‘푸조 3008’ 액세서리 할인 프로모션 진행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오는 12월 말까지 4개월간 ‘푸조 3008 액세서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SUV 모델인 3008의 액세서리 가격을 낮춰 소비자 부담을 줄인 혜택이다. 대상 액세서리 가격을 평균 4.3% 인하했으며 매달 순차적으로 일부 품목은 40%에서 최대 5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불모터스 측은 설명했다.먼저 10월 말까지 트렁크 매트와 러기지 네트, 3D매트, 고급 노마딕 재떨이 등 4개 품목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내달부터 11월까지는 알루미늄 페달과 풋레스트, 에어 디플렉터 등 3개 제품을 추가 할인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크롬 사이드 미러 커버와 루프바, 크롬 머플러 팁 등 3개 품목을 최소 4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한다.푸조 3008은 올해 1월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2017 올해의 차’에 선정된 SUV 모델로 상반기 국내에도 출시됐다. 국내 판매가는 3890만 원부터 시작한다.동아닷컴 김민범2017-08-31 13:37:00
BMW모토라드, 인제서 ‘모토라드 데이즈 2017’ 개최BMW모토라드는 9월 8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BMW모토라드 데이즈 2017’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가족이 함께 모여 라이딩의 즐거움과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로 다양한 레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 행사다. 올해는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라는 주제로 행사 기간을 늘리고 트랙체험을 포함해 모터사이클의 매력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행사에는 BMW모토라드 보유자 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 소비자도 초청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첫째 날에는 새 모델을 비롯해 모토라드 전 모델을 시승할 수 있다. 또한 올바른 모터사이클 주행을 위한 라이딩 스쿨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트랙체험과 바이크 게임, BMW 및 미니 고성능 모델 레이싱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여기에 시즌 오프팅 투어를 기2017-08-31 13:22:00
쌍용차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 절반 마쳐… “시베리아 넘어 유럽으로”쌍용자동차는 31일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 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의 하프코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완주를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했다. 이후 27일 중간 지점인 러시아연방 바슈코르토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우파(Ufa)에 도착했다. 16일간 진행된 여정을 통해 중국 베이징과 우루무치,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등을 거쳤으며 대도시와 거친 산악, 사막, 초원지대 등 다양한 지형을 극복했다.횡단 중간 기점에 도착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은 지속적으로 도전을 이어간다. 제 4구간 시베리아 코스(러사이 우파~모스크바)와 제 5구간 동유럽 발트연안 코스(모스크바~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를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입성할 예정이다. 또한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 데뷔 후 서유럽을 지나 영국 런던에 도착,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한편 쌍용차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중국 베이징부터 영국2017-08-31 12:19:00
‘통상임금 1심 패소’ 기아차, “즉시 항소할 것”… 3분기 적자전환 우려기아차는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의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1심 판결과 관련해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즉시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법원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청구금액 대비 부담액이 감액되긴 했지만 현 경영상황은 판결 금액 자체도 감내하기 어려운 형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의칙이 인정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이며 회사 경영상황에 대한 법운의 판단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1심 판결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이고 즉시 항소해 법리적 판단을 다시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에 따르면 판결결과에 따른 기아차의 실 부담 잠정액은 총 1조 원 내외에 달할 전망이다. 1심 판결 금액 4223억 원은 2만7424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한 지난 2008년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3년 2개월간의 통상임금 소급분을 지급해달라는 부분에 대한 판단 금액이다. 하지만 대표소송 판결금액을 기아차 전체 인원으로 확대 적용 시 2011년 11월부터 2014년 10월2017-08-31 11:58:00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패소 후폭풍 …주가 3.27% 급락기아자동차가 31일 통상임금 1심 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뒤 주가가 폭락하는 후폭풍을 맞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기아차 주가는 전일 대비 3.27% 내린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주가는 선고를 앞두고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판결 결과가 나온 이후 하락 반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불확실성이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이번 통상임금 판결 영향이 제한 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권혁중)는 이날 가모 씨 등 기아차 노동자 2만7424명이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낸 1조926억원의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기아차 근로자들에게 지급된 정기상여금과 중식비, 일비 중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고, 청구금액 1조926억원 중에서 원금 3126억원과 지연이자 1097억원 등 총 4223억원만 사측이 지급할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2017-08-31 11:50:00
포드코리아, 추석맞이 서비스 캠페인 진행포드코리아는 31일 추석을 맞아 소비자들의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을 위해 ‘추석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포드·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비스는 캠페인 기간 예약 방문자들에게 제공된다.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무상점검과 보충 서비스가 이뤄지며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교환 시에는 10% 할인이 주어진다. 또한 방문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사은품도 마련됐다. 변재현 포드코리아 서비스 부문 총괄 전무는 “포드코리아는 다양한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 안전과 만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추석 명절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2017-08-31 11:22:00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법원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유감”기아자동차 통상임금 원고 일부 승소 판결과 관련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31일 유감을 표명했다. KAMA는 현대·기아자동차·한국GM·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가 회원사로 있는 모임이다. KAM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 판결이 그간의 통상임금에 대한 노사합의와 사회적 관례, 정부의 행정지침, 기아차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막대한 부정적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판결이라고 전했다. 또 KAMA는 그간 노사간에 성실하게 임금협상에 임해 왔을 뿐만 아니라 상여금 지급규정을 수십년 전부터 인사기술적으로 일반적, 개방적으로 근로자에게 보다 유리하게 운영해온 기업이 오히려 통상임금 부담 판정을 받게 돼 해당기업은 억울한 입장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가적인 막대한 임금 부담은 회사의 현재 및 미래 경쟁력에 치명타를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생산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기아자동차의 통상임금 조건과 경영2017-08-31 11:20:00
현대모비스, 하반기 공개 채용 실시… 창의성 평가 도입현대모비스는 2017년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채용 전형은 일반 대졸공채와 미래전략채용 등 2가지로 구분돼 이뤄진다. 각 전형의 채용방식을 다변화해 창의성과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채용에서 미래 핵심인재들이 최우선적으로 갖춰야 하는 소양을 창의성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창의성 서술 평가’를 신설해 현대자동차그룹 인적성평가(HMAT)와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창의성 서술 평가는 특정 주제와 관련된 지문을 읽고 그 지문에 대한 독창적인 생각을 기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 선발을 위해 직무역량 검증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특히 연구개발 부문의 경우 채용 직군을 연구개발 일반, 소프트웨어, 시험, 기술경영, 디자인 등 5개 분야로 세분화해 각자 전공에 맞거나 전문성에 적합한 분야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연구개발 일반과 소프트웨어 등 2개 직군으로 구분돼 채용2017-08-31 11:00:00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일부 승소… 업계 타격 불가피법원이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소송 1심 선고에서 노사에 손을 들어줬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2011년 10월 7일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시켰을 때 체불된 3년치 임금을 돌려 달라며 기아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3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부장판사)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사측은 상여금은 통상임금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당시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수 없다고 맞섰다. 기아차는 신의칙 인정에 기대를 걸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의칙은 ‘권리의 행사와 의무 이행은 신의를 좇아 성실히 해야 한다’는 민법 제2조 1항 내용이다. 앞선 2013년 판례는 통상임금 재계산 결과 3년치 임금을 소급지급할 때엔 신의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노사가 합의했거나, 회사가 임금을 소급해 지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있다면 3년치 임금을 지급하지2017-08-31 10:37:00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공개… 궁극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벤틀리는 30일(현지 시간)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9월 1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6.0리터 W12 TSI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모델 최초로 적용됐다. 새로운 어댑티브 섀시에는 지능형 48V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이 도입돼 다양한 환경에서 우수한 반응성과 핸들링, 승차감을 제공한다. 좌우 롤링을 억제해 정교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운전자에게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고 벤틀리 측은 설명했다.외관은 이전에 비해 날렵한 비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원형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근육질 형상의 휀더 등 특유의 디자인은 이어졌지만 보다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실내는 4인 탑승 구조를 갖췄으며 고급 소재를 활용해 호사스럽게 꾸며졌다. 15가지 가죽과 카펫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취향에 따라 실내를 구성할 수 있다. 실내 가죽 디자인 콘셉트는2017-08-31 10:13:00
기아차, 핫 해치 ‘KED-12’ 콘셉트카 랜더링 공개기아자동차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할 핫 해치 스타일의 콘셉트카 ‘KED-12’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콘셉트카 ‘KED-12’는 기아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씨드와 프로씨드 등의 모델을 통해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할 것이라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 이번 콘셉트카 ‘KED-12’의 상세 제원은 내달 개막하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에는 9월 12일부터 24일(현지 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7-08-31 09:16:00
인기 수입차 E클래스·파사트 등 화재 가능성에 리콜국토교통부는 수입자동차를 비롯해 이륜자동차, 건설기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벤츠 E300 등 20개 차종 2만6147대는 자동차 전기장치의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장치인 전류제한기가 특정조건(엔진이 고장난 상황에서 시동을 계속 거는 경우 등)에서 과열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벤츠 GLE350 d 4매틱 등 9개 차종 1833대는 모터의 힘으로 조향을 돕는 장치인 전자식 조향장치의 연결부품(커넥터)이 밀폐되지 않아 수분 등이 들어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수분 유입으로 합선 등이 일어나 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스티어링휠(핸들)이 무거워져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벤츠 C220 d 등 17개 차종 223대는 사고시 빠른 속도로 안전벨트를 승객의 몸쪽으로 조여주는 장치인 안전벨트 프리텐셔너가 사고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으로 리콜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판매한 폭스바겐 파사트 2.2017-08-31 08:35:00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31일 1심 선고… 업계 뒤흔들 판결에 촉각기아자동차 노조가 6년 전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 1심 선고가 31일 오전 10시에 내려진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 2011년 10월 7일 정기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시켰을 때 체불된 3년치 임금을 돌려 달라며 기아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바뀐 통상임금에 따라 야근수당, 휴일근무수당, 퇴직금 등을 새로 계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소송은 이자까지 합치면 잠재적인 청구액이 1조원 이상으로, 판결에 따라 다른 기업들의 관련 사안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사측은 상여금은 통상임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당시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상여금 등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기아차는 사측 패소할 경우 3년치 수당 소급분 1조8000억원, 통상임금과 연동되는 퇴직금과 지연이자 등을 포함하면 약 3조원의 부담이 생긴다고 추산했다. 업계에서는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는 판결이 나올 경우 사회적 비용이 약 33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기2017-08-31 08:18:00
현대차, ‘불참 위기’ 홈리스월드컵 대표팀 후원52개국 참가…5일까지 노르웨이 개최 항공료·체재비 등 참가비용 일체 지원 재정 문제로 홈리스월드컵 불참 위기를 겪던 한국 대표팀이 현대차의 후원으로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2017 홈리스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은(Homeless World Cup)은 쪽방거주민, 시설거주자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자활의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2003년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국제대회다. 매년 전세계를 돌며 개최되며 4:4미니축구(풋살)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29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며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독일, 프랑스 등 세계 52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부터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를 통해 홈리스월드컵 한국선수단의 훈련을 지원해왔으며, 지난 16일에는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에 초대해 이동국 선수 등 전북현대의 대표선수들로부터 일일코칭을2017-08-31 05:45:00
정부, 中 사드보복에 힘 못쓰고… 알아서 버텨야하는 기업들“(자동차 판매량 하락이) 적은 양이 아니잖아요. 절반에 (또) 절반으로 떨어지니까, 분위기가 안 좋죠.” 30일 오전 베이징(北京)현대자동차 공장 앞에서 만난 중국 여직원은 동아일보 취재진이 앞으로의 전망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베이징현대차의 생산이 재개됐지만 공장 분위기는 여전히 썰렁했다. 오전에는 공장 정문 인근에서 경비를 제외하고는 직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컨테이너 화물 트럭 몇 대가 오간 것을 제외하고는 물류 차량의 이동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부품 공급을 중단했던 프랑스계 합작법인 베이징잉루이제가 부품 공급을 개시하면서 일단 베이징현대차 공장은 재가동됐다. “우선 부품 공급을 재개한 뒤 납품 대금을 논의하자”는 베이징현대차의 제안을 베이징잉루이제가 받아들인 덕분이다. 공장 중단이라는 당장의 급한 불은 껐지만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았다. 베이징현대차가 그동안 밀린 부품 대금을 단기간에 모두 주기에는 여전히 벅차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미 다른 외국계 부품업체2017-08-31 03:00:00
자율차, 바로 옆에 다른 車 있으면 차선변경명령 내려도 무시고속도로 위에서 시속 80km로 달리는 자동차에 탄 기자. 갑자기 앞 차량이 왼쪽으로 급히 차로를 변경했고, 눈앞엔 시속 30km로 달리는 또 다른 차가 나타났다. 빨리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추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급박한 상황. 그런데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는데도 차량은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무사히 멈춰 섰다. 기자가 탄 차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카메라, 라이다(LiDar)를 탑재한 무인 자율주행자동차였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30일 경기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장인 ‘케이시티(K-City)’ 착공식을 열고, 자율주행차의 주행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가 직접 타 본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마련된 주행시험장의 고속주회로(5km)를 10여 분간 달렸다. 자동차는 최대 시속 80km로 달리며 고속도로에서 일어날 수 있는 9가지 돌발 상황 시나리오에 대한 시험주행을 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운전석에 앉은 연구원이 핸들에 장2017-08-31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