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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핵심 SUV 전기차’ EQE SUV 출시… 404km 주행거리 인증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QE SUV’가 11일 국내에 출시됐다.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EQE SUV는 럭셔리하고 스포티한 외관과 동급 최고 수준의 여유로운 인테리어를 갖추면서도 공기역학과 주행 효율성에 획기적인 개선을 이룬 모델이다. 수준 높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디자인, 실용성, 주행성능 등 모든 것을 갖춘 ‘올라운더 전기 SUV’로서 국내 시장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QE SUV는 10개의 모듈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장착됐다. 기본 탑재된 히트펌프는 전기 모터 및 배터리 폐열을 실내 난방을 위해 사용하며 효율적인 주행 및 주행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EQE SUV의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전기 모터(eATS)에 동력을 배분한다. 벤츠 전기차 최초로 DCU(Disconnect Unit)를 장착해 각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출력에 맞춰2023-07-11 16:13:00
볼보코리아, 코오롱스포츠 협업 한정판 ‘텐트’ 판매… “車 소유자 30% 할인 등 혜택”볼보코리아가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해 국내 전용 컬렉션 제품을 선보였다. 볼보코리아는 11일 코오롱스포츠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바이 볼보(Exklusiv by Volvo)’ 캠핑 에디션을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 에디션은 차박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텐트 패키지와 티타늄 컵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볼보 공식 라이프스타일 숍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볼보 오너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텐트 구매 시 티타늄 컵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가격은 텐트 패키지가 99만 원, 컵 세트는 16만5000원이다. 텐트 패키지는 볼보 브랜드를 대표하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가벼운 무게와 넓은 공간 구현에 용이한 ‘에어로라이트4(AEROLITE 4)’ 텐트와 실타프(Siltarp)로 구성됐고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볼보코리아 측은 소개했다. 티타늄 컵 세트 역시 야외에서 편리하2023-07-11 15:32:00
미라이, 넥쏘 잡는다…‘수소차 1위’ 현대차 위협하는 도요타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이 줄고 있다. 여전히 현대자동차(005380)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일본 기업이 추격 속도를 높이면서 격차가 좁혀졌다. 1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633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수소차 2807대를 팔았다. 주력 모델인 넥쏘(NEXO)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4393대)보다 판매량이 36.1%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 또한 전년 동기(60.7%) 대비 16.4%포인트(p) 하락한 44.3%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빈자리를 일본 도요타가 파고들었다. 도요타 또한 수소차 판매량이 1674대(점유율 26.4%)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지만 미라이(Mirai)가 5월에만 525대 팔리며 넥쏘 판매량(353대)를 추월했다. 지난해 34.0%p이던 현대차와 도요타의 점유율 격차는 올해 17.9%p로 좁혀졌다. 중국 기업들은 성장세를 보였다. 킹룽(Kinglong)의2023-07-11 10:08:00
우주로 달리는 현대차… 달탐사 모빌리티 본격 시동현대자동차그룹이 달 탐사용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우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4월 달 남극부에서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시행할 로버(탐사체) 개발 모델의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인력 채용은 이 로버 개발을 전담할 조직 신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우주로 확장하는 현대차그룹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달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 공고를 냈다.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제품 보증, 조립 통합 및 시험, 체계종합(시스템) 등 5개 부문에 걸쳐 책임급(과·차·부장) 엔지니어를 뽑을 계획이다. 지원 자격으로는 우주 산업 및 유사 분야 5년 이상 근무 경력을 명시했다. 채용 이후 현대차그룹은 신규 인력과 기존 남양연구소 직원들을 합해 두 자릿수 규모의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주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2023-07-11 03:00:00
“펑크 없는 타이어 실제 운행 돌입”… 미쉐린, 배송차량에 에어리스 제품 ‘업티스’ 공급미쉐린이 프랑스 정부기관에 펑크가 나지 않는 미래형 타이어 제품을 공급했다. 이 타이어는 현지 배송차량에 장착돼 실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쉐린은 펑크방지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UPTIS)’를 프랑스 우정사업본부인 라포스타(La Posta)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쉐린 업티스는 라포스타가 운영하는 배송차량 40대에 장착돼 관련 업무에 사용된다. 에어리스 제품인 업티스 공급은 이번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다. 올해 초 싱가포르 DHL 배송차량이 도입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포스트는 지난달 27일부터 미쉐린 업티스가 장착된 노란색 배송차량 3대에 대한 운행을 시작했다. 오는 2024년까지 프랑스 북부지역에서 운행하는 배송차량 40대에 업티스를 장착하기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업티스 타이어는 공기압이 없어 펑크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타이어와 휠이 일체형으로 이뤄졌다. 기본적으로 승용차와 소형 밴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공기 주입 없이 차를 지지할 수 있는 구조로 이뤄2023-07-10 17:04:00
현대엔지니어링, EVC 통합관제센터 개소… 유지·보수 시장 진출현대엔지니어링은 계동사옥 본사에 ‘EVC 통합관제센터’를 열고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EVC 통합관제센터는 전기차 충전시설 고장 접수 및 고객의 일반 민원에 대응하는 ‘콜센터’와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모니터링센터’, 품질 및 안전관리와 정기점검, 긴급출동 등을 담당하는 ‘유지관리센터’로 구성됐다. 콜센터와 모니터링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유지관리센터는 전국을 다섯 개 권역(서울권, 경기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누고 지역별 사무실을 갖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조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관리하는 전 충전소 및 충전기 시설에 대한 월 1회 이상의 정기점검 등 유지·보수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직접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외 외부 전기차 충전 사업자의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에 대한 A/S 서비스 제공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202023-07-10 16:49:00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더블 포디엄 달성금호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지난 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더블 포디엄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타 레이싱팀 이창욱 선수는 경기 내내 안정된 레이스 운영을 보였다. 특히 예선 1위로 결승 최선두 그리드를 선점한 이창욱 선수는 처음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차지하며 개막전에 이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찬준 선수는 2, 3라운드 연속 우승에 따른 '핸디캡 웨이트'를 떠안고 6번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인제 스피디움은 국내 서킷 중 가장 고저(高低)가 심해 핸디캡 웨이트가 있는 선수에게는 불리하다. 이찬준 선수는 핸디캡의 한계를 극복하며 4라운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창단 이래 1∼4라운드를 모두 석권하며 팀 랭킹포인트 150점을 쌓아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2023-07-10 15:18:00
BMW코리아미래재단, ‘분교 초청 데이’ 종료… 경상도 12곳서 167명 참여BMW코리아미래재단은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활동 일환으로 진행한 분교 초청 데이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0일 밝혔다. BMW코리아미래재단 분교 초청 데이는 BMW코리아 미래재단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활용해 거점 학교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주변에 전교생이 4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이거나 11.5톤) 트럭 진입이 불가해 수업을 제공할 수 없었던 학교를 초청해 양질의 과학 창의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린 이번 분교 초청 데이는 경북 울진군 기성초등학교 본교 및 사동분교를 시작으로 영덕, 영천, 양산, 함안, 통영, 군위, 의성 등 경남·경북 소재 12개 분교 및 본교 대상으로 열렸다. 수업에는 총 167명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차량 내 다양한 장치물을 체험하며 자동차에 숨은 기초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실험실’과 나만의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워크숍’ 프로그램 등 수업을 들었다. 또 순수전기 모델 iX 축소형 차량 2023-07-10 15:15:00
현대차그룹, 하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모집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올해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 현업팀이 스타트업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신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하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 4건 ▲ESG 2건 ▲로보틱스 2건 등 3가지 주제의 프로젝트 8건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종2023-07-10 15:11:00
현대차, 누적 판매 7000대 달성 직원 배출현대자동차는 서대문중앙지점 최진성 영업이사(56)가 자동차 누적 판매 7000대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진성 영업이사는 1996년 현대차에 입사해 영업 현장에서 뛴 지 28년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누적 판매 대수 7000대는 현대차에서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한 이후 단 2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최진성 영업이사는 이미 지난 2018년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획득했다. 또한 최진성 영업이사는 연간 판매대수에 따라 전국 1~10위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전국판매왕’에도 10회 이상 올랐다. 최진성 영업이사는 “아직도 제 손에는 저의 무기인 판매 전단지가 있다”며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 영업이사에게 상패와 함께 포상금 수여, 최진성 영업이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포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현대차는 판매 명예 포상제도에서 수상자가 원하면 포상금을 기부할 2023-07-10 15:08:00
한국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한국토요타자동차와 KBS교향악단이 국립암센터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찾아 음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토요타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연말연시 전국 주요 도시의 병원을 순회하며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무료 음악회인 ‘자선 병원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음악회는 고양시 국립암센터 본관 로비에서 국립암센터 엄현석 부속병원장과 암병동 환자와 가족, 간병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음악을 통한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는 오는 10월에 열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D-100일을 기념해 약 200명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선사했다. 이병진 한국토요타 상무는 “환자와 보호자, 곧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선수단 여러분에게 위로와 응원의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함께 나아가는 기업시민으로 2023-07-10 15:02:00
한국타이어, 옐로우버스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진행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리버스랩’과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버스랩은 통학 차량 운영 솔루션 및 공유 플랫폼 ‘옐로우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340여 대의 통학버스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을 더 안전하게’라는 모토로 한국타이어가 보유한 타이어 제품과 브랜딩 요소를 옐로우버스 차량에 접목해 통학 차량의 안전을 강화한다. 동시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성숙한 교통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6월부터 경기도 수원시 광교 및 성남시 분당 일대에서 총 21대의 옐로우버스 차량을 활용해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미국 스쿨버스 스타일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차량 옆면에 캠페인 슬로건을 부착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협업 상품인 버스 거치용 우산을 제작해 우천 시 도우미 선생님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에 구2023-07-10 14:14:00
- KDI “경기 저점 지나는중… 제조업 부진 완화”한국 경제가 바닥을 지나가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내리막을 걷던 국내 경기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발표한 ‘7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부진이 일부 완화되며 경기 저점을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 3월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을 ‘둔화’에서 ‘부진’으로 바꿨던 KDI는 지난달에는 “경기 저점을 시사하는 지표가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가 바닥에 근접했을 수 있다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바닥을 찍고 반등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KDI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부진 완화를 주요 근거로 꼽았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올 1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지만 5월에는 8.1%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KDI는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6% 줄며 전2023-07-10 03:00:00
- 현대차-기아, GM-포드 제치고 美전기차 판매 2위현대차·기아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여파에도 올해 상반기(1∼6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IRA에 상관없이 보조금(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리스(상업용) 시장을 공략한 게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시장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IRA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33만6892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만8457대(합산)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미국산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에 최대 7500달러(약 977만 원)를 지원하는 IRA 시행에도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4배 이상 전기차 판매량을 늘렸음에도 3만6322대로 현대차·기아에 조금 뒤졌다.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의 두 배 이상인 2만6538대의 전기차를 미국에서 팔아 4위에 올랐다. 작년 미 전기차 시장 2위였던 포드자동차는 2만5709대의 판매량으로 톱52023-07-10 03:00:00
전기차 충전 ‘글로벌 표준’… 거침없는 테슬라의 질주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공개한 보고서에서 테슬라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 네트워크만 따로 평가해도 1000억 달러(약 130조4000억 원) 미래가치가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향후 테슬라가 자체 에너지 수급망까지 갖출 것이라는 전망도 주요하게 반영됐다. 테슬라는 이미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저장해 공급하는 ‘메가팩 프로젝트’를 통해 일부 슈퍼차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충전소에서 필요한 전력을 대부분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저렴하게 조달하면 향후 10년간 테슬라가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충전 규격이 ‘글로벌 대세’로 확산되고 있다. 그간 테슬라는 미국, 유럽연합, 한국에서 급속충전 방식으로 널리 채택한 DC 콤보 방식의 CCS(Combined Charging System)가 아닌, 자체 개발한 ‘NACS’(Nor2023-07-09 10:13:00
폴스타2, ‘싱글·듀얼’ 다 타보니… 디자인만 같고 완벽하게 다르다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2’ 싱글모터와 듀얼모터를 연달아 시승했다. 싱글모터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3.7kg.m이며 인증받은 주행거리는 417km이다. 듀얼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 주행거리는 334km를 인증받았다. 수치에서 볼 수 있듯이 싱글 모터는 보편적인 출력과 긴 주행거리를 가진 모델이며, 듀얼 모터는 높은 출력의 고성능 전기차로 개발된 것을 알 수 있다. 두 모델 간 디자인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 성능과 승차감을 위주로 평가했다. 싱글 모터 배터리를 완충하면 약 430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계기판에 나타난다. 실제로 장거리를 달려본 결과 계기판에 표시됐던 430km를 항속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일부 전기차에서 나타나는 급격한 주행거리 줄어 듬 현상이 없어 만족스러웠다. 싱글 모터의 승차감은 유연한 편이다. 유럽차 특유의 탄탄함은 있지만 딱딱하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특히 차량의 직진성이 좋아 고속주행 시 안정감이 뛰어나2023-07-07 18:06:00
LG에너지솔루션, 상반기 영업益 작년 연간 실적 넘어서… “2분기에만 전년比 213%↑”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1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73.0% 늘어난 8조77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상승률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수익성 개선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액공제분인 텍스크레딧(Tax Credit)을 영업이익에 반영하면서 수익성이 한층 더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올해 2분기 IRA에 따른 텍스크레딧은 110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007억 원이다. IRA 수혜분을 제외하더라도 실적이 안정적으로 수익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올해 1~2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은 17조5206억 원, 영업이익은 1조2447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2023-07-07 17:25:00
‘폭스바겐 투아렉’ 조용한 약진 이유… “직접 타보니 진가 확인”폭스바겐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이 국내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조용하게 약진하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넉넉한 사양을 갖춘 모델로 국내 출시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이 일명 ‘차잘알(차를 잘 아는 사람)’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별한 광고 없이 신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중형급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세단 아테온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데 판매 비중을 크게 잡지 않은 플래그십 SUV 모델이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대형 SUV 인기 추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실제로 투아렉을 직접 타본 고객들이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진가를 확인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 투아렉은 올해 상반기2023-07-07 16:30:00
LG에너지솔루션, 칠레 SQM과 ‘전기차 200만대 규모’ 리튬 공급 계약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을 대규모로 확보했다.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북미 시장 공급망을 한층 강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세계적인 리튬 생산업체 칠레 SQM과 7년간 10만 톤(t) 규모 리튬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건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7개년치 잔여 물량인 3만6000톤을 약 3배 가까이 확대했다고 한다. 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200만 대 이상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공급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칠레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다. 따라서 SQM으로부터 리튬을 공급받으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건 충족에 유리하다.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하거나 가공한 배터리 핵심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할 것을 요구하는 법이다. 핵심 광물에2023-07-07 11:22:00
GS글로벌, BYD 1톤 전기트럭 T4K 1호차 고객 인도GS글로벌은 BYD와 함께 출시한 1톤 전기트럭 ‘티포케이(T4K)’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GS글로벌은 수도권 공식 딜러사인 ‘신아주e트럭’과 함께 T4K 서울 구로점에서 1호차 인도식을 진행했다. 1호차 주인공은 카누 및 여가활동을 위해 구매한 양상국 고객이다. 카카오T 앱에서 ‘BYD 트럭 구매하기’의 예약 및 상담신청을 통해 최초 출고 고객으로 선정됐다. GS글로벌과 신아주e트럭은 양상국 고객에게 신차와 함께 카카오T의 웰컴 패키지 선물을 증정했다. 양상국 고객은 “주중은 서울, 주말엔 교외로 잦은 중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전기트럭을 고심하던 중 T4K의 주행거리로 시도간 이동이 충분히 가능해 선택했다”며 “카누 장비 등을 넉넉하게 적재할 수 있는 적재함과 야외활동에 유용한 V2L 기능이 최애탬”이라고 전했다. T4K는 GS글로벌이 BYD와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출시한 1톤 전기트럭이다. 국내 1톤 전기트럭 중 최대용량인 82kWh를 장착해2023-07-07 09: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