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주유소 1만1438곳 중 96.48%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전체의 95.96%가 가격을 올렸다.
경유는 전국 주유소의 96.10%, 서울 주유소의 94.55%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속도로 주유소는 전국 모든 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경유는 1곳을 제외한 주유소(99.44%)가 가격을 올렸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상승분 100% 반영이 가장 빈번한 곳은 농협 알뜰주유소과 현대오일뱅크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을 ℓ당 65원 이상 인상한 주유소는 2030개 주유소로 전체의 17.79%를 점유했다.
농협(알뜰주유소)이 65원 이상 인상한 비율이 32.33%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알뜰주유소였다.정유사 4사 중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18.50%로 가장 빈번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을 ℓ당 130원 이상 올린 주유소는 20곳이었으며 SK에너지가 가장 많이 포함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