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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턴 채용 방식 ‘상·하반기→상시’로 바꾼다

뉴스1
입력 2019-05-26 11:34:00업데이트 2023-05-09 20:09:21
인턴 채용 프로그램 H-Experience.(현대자동차 제공)인턴 채용 프로그램 H-Experience.(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상·하반기로 나눠 인턴을 모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시채용으로 전환한다. 지원 자격도 대폭 완화해 재학생부터 기졸업생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인턴 사원 채용 방식을 하계·동계로 나눠 선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1년 내내 상시로 채용하는 ‘H-Experience’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Δ인턴 채용 후 현업실습을 거쳐 입사 여부가 결정되는 ‘채용전환형 인턴’ Δ미래 경쟁력 강화 분야(MECA 등)의 유망 인재를 발굴하고 직무 경험·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연구 인턴’ 등 총 두 가지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는 지원자에게 직무 경험·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산업환경에 적합한 융합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선 기존에는 6~7학기(3학년 2학기·4학년 1학기) 재학생에 한정됐던 지원 자격을 학기에 상관없이 실력있는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했다.

또 직무별 특성을 고려해 실습 기간을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지원자가 충분한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채용전환형 인턴은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현업 실습을 2개월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각 부문이 원하는 시점에 채용공고에서부터 전형, 선발 등 모든 채용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연구 인턴은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동계 기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연중 수시로도 실시된다.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을 거쳐 현업 실습을 2~4개월 진행한 뒤 종료된다. 직무 역량이 뛰어난 연구 인턴 우수자는 학년과 관계없이 현대차 입사 기회 또는 입사 지원시 최종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자들은 이번 인턴 채용 방식의 변화로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 대신, 본인의 경험을 통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하고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데 집중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고 미래 산업 환경에 맞는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Experience 프로그램에 대한 공고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연중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