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 라인업은 신규 2.5 가솔린과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5 가솔린의 경우 프레스티지가 3102만 원, 노블레스는 3367만 원이다. 3.0 가솔린은 노블레스 3593만 원, 시그니처 3799만 원, 2.4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622만 원, 노블레스 3799만 원, 시그니처 4015만 원, 2.2 디젤은 프레스티지가 3583만 원, 노블레스는 3760만 원으로 책정됐다. 3.0 LPi는 일반인 대상 판매 버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3094만 원, 노블레스는 3586만 원이다. 3.0 LPi 택시 및 장애인용 모델은 트림과 사양에 따라 2595만~3430만 원이다.

차체 크기는 길이가 4995mm로 이전에 비해 25mm 길어졌으며 세부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확대된 인탈리오(음각) 라디에이터 그릴 새로운 헤드램프 및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더해졌다. 후면의 경우 좌우를 가로질러 이어지는 리어램프가 장착됐다. 편의사양으로는 플래그십 세단 K9에 적용된 계기반 후측방 모니터(BVM)를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연동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및 풀 컬러 LCD 계기반, 전자식 변속레버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영업일 기준 8일 동안 이뤄진 사전계약을 통해 총 8023대가 계약됐다. 첫날 하루 동안 2500명이 접수해 인기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성 개선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풀체인지 모델 출시 당시 사전계약 건수(7500여대, 10일간)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준대형 차급에서 프리미엄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 패키지를 트림 등급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차별화된 상품 운영전략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K7 프리미어 구매 시 가솔린과 디젤 전 트림에서 컴포트와 스타일, HUD팩, 모니터링팩, 드라이브 와이즈 등 옵션 패키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K7 프리미어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24일부터 배우 유지태가 출연하는 K7 프리미어 브이로그 콘텐츠 3편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다음 달 1일까지 시승 체험단 이벤트도 진행된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일주일간 시승체험이 가능하며 베스트 리뷰어에게는 100만 원 상당 선물이 함께 제공된다. 시승 체험단 신청자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