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에 따르면 나라사랑 장학금은 가장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자녀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재단은 2012년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순직 및 공상 소방관 자녀로 대상을 확대, 2019년 현재 누적 장학생 수는 2300여명에 장학금 총액은 30억 원에 이른다.
구체적으로는 중·고등학교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100만 원의 장학금,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에게는 한 학기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껏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위해 자신과 가족을 희생한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재단은 그들의 정신을 이어나갈 미래 세대들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