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는 지난 1999년부터 자동차 안전도평가를 진행했다. 정면충돌과 측면충돌, 보행자 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국내 판매된 신차의 안전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년 가장 안전한 차종 등급과 점수(100점 만점)를 발표한다.
BMW 320d는 이번 평가 모든 세부영역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총점이 96.29점으로 평가대상 10개 차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번 평가 대상에는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모델을 중심으로 10개 차종이 선정됐다. BMW 320d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95.47점, 2위)와 쏘나타(90.04점), 베뉴(88.49점), 기아자동차 셀토스(92.02점), 쏘울(86.73점) 쌍용자동차 코란도(93.20점, 4위), 렉서스 ES300h(93.41점, 3위), 볼보 XC60(92.40점, 5위), 벤츠 C200(92.12점, 6위) 등이 안전도평가를 받았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320d는 새로운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춘 7세대 3시리즈 디젤 모델이다. 스포티한 외관과 경쾌한 주행성능,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진행한 안전도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고 유럽 신차 안전도평가인 유로엔캡(NCAP)에서도 최고점수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한편 BMW코리아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긴급제동장치(AEB) 기본 적용 계획에 적극 협조해 올해부터 국내 출시되는 모델에 자동긴급제동장치인 ‘아이브레이크(iBrake)’ 시스템을 기본 탑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