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레이스인 ‘24시 시리즈 유럽’과 ‘24시 시리즈 대륙’ 올해 시즌은 두바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벨기에,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 대륙을 넘나들며 전 세계 7개국에서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포르쉐 991과 람보르기니 우라칸, 메르세데스-AMG GT4, 아우디 R8 등 주요 브랜드 슈퍼카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서킷을 주행하며 극한의 내구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은 5.9km 규모 트랙으로 사막 한가운데에 위치한 것인 특징이다. 지형 특성상 거센 모래바람과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 노면 상태 등으로 인해 최고 수준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이 필수다.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완벽한 제동력 등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드라이버를 만족시킬 수 있는 레이싱 타이어 기술이 중요한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인 CJ 슈퍼레이스를 석권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이 한국 레이싱팀 최초로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팀은 현재 조항우 대표 겸 선수가 이끌고 있으며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와 김종겸 선수, 박재성 선수 등이 포진했다. 내구레이스에서는 ‘GT4 클래스’에 메르세데스-AMG GT4를 타고 출전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