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 28.2%가 홈서비스로 구매했다. 이는 1분기 25%에서 4분기 30.5%로 연간 5%포인트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용자 중 54.7%는 모바일 앱으로 구매했다. 모바일 이용자 비중은 전년 대비 7.2%포인트 올랐다. 홈페이지를 이용한 소비자는 34.9%, 그 외 유선 전화를 이용한 소비자는 10.4%였다.
차종별로 보면 SUV 구매 비중이 21%로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형차 18.6%, 준중형차 18.1%, 경차 18.0%, 대형차 13.1% 순으로 나타났다.
그랜저 HG는 전년도 대비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한 판매가 38% 급증한 모습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LF 쏘나타, 아반떼 AD 등 준중형, 중형 세단 모델들이 순위권 내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 소비자의 경우 2년 연속 스파크, 모닝, 레이 등 경·소형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고가의 비대면 서비스는 고객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직영 장점을 살려 홈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곧 온라인 결제 시스템까지 지원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