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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코로나19’ 관련 10억원 기부… “車 한 대당 10만원 추가 기부할 것”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28 16:27:00업데이트 2023-05-09 17:03:29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10억 원을 먼저 기부하고 향후 차량 판매에 따른 누적 기부금(대당 1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 복구를 돕기 위해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 10억 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먼저 기부하고 추가적으로 신차 판매에 따른 누적 기부금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개인위생용품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재난위기가정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 소외 아동 및 청소년, 현장 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10억 원을 먼저 긴급 투입하고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 판매차량 1대당 1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0억 원 이상 누적 시 추가로 기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라이 대표(사회공헌위원회 의장)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전체가 비상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지역사회 취약계층 감염 예방과 최전선 의료지원 및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벤츠코리아가 대한민국 기업시민의 일원으로 범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