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계 결과 상위 모델인 TCe260 모델 선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TCe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선택 비율은 81.2%에 달했다.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 구성은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게트락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가 조합됐다.
고급사양을 원하는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소비자가 71.0%로 집계됐다. RE 트림은 10.2%로 뒤를 이었다.
사전계약자 연령대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비중이 전체의 43% 이상을 차지했다.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XM3 국내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6 GTe가 1719만~2140만 원, TCe260은 2083만~2532만 원이다.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

외장 컬러는 ‘클라우드 펄’이 6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클라우드 펄은 르노삼성이 XM3의 메인 컬러로 내세우는 색상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전계약 실적을 통해 XM3에 대한 소비자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젊은 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XM3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