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관계 구축, 브랜드 충성도 등을 토대로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수다. 200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각각 제조 및 서비스업 부문 업종별 대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 결과 한국타이어는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구매 의도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타이어 업종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15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중심 R&D 역량 강화를 통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특히 지난해는 주요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도 한국, 유럽, 미국 등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론칭했다.
이외에도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22-23시즌부터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