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날짜로 1월 25일, 테슬라는 어닝콜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3년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간 생산량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특히,프리몬트 공장에서 역대 최고인 56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며, 북미 전기차 제조업체 중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Model Y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자리매김했다.
ESS(에너지저장장치) 부문에서도 2023년 15GWh의 배터리를 생산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잉여 현금 흐름은 44억 달러였고, 기록적인 설비투자 및 연구 개발이 진행되었다.
테슬라는 2024년에도 새로운 성장 물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핵심인 FSD V12를 출시할 예정이다. FSD V12는 이전 버전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기존 C++로 이루어진 30만 줄 이상의 코드가 사라지고, END TO END AI를 사용하여 물체 인식, 차량 제어, 경로 계획 등 모든 기능을 처리한다. FSD V12는 직원 및 일부고객을 시작으로 몇 주 후에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만 40만 대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고 했다
디지털AI에 사람들이 열광하는데, 테슬라는 현실세계 AI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른 어떤 회사보다 AI능력에서 테슬라가 가장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Model 3을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Model 3는 차체 디자인 및 제조 기술 면에서 기존 모델보다 훨씬 개선되어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소형 전기차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소형 전기차는 제조 기술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멕시코 공장이 두번째가 될 것이며 아마도 올해 말에는 북미이외의 지역의 공장이 세워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2024년에도 생산, 납품, 현금 흐름 등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서 약 10억 달러의 자본적 지출이 일어날 예정이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언젠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