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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2023년 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ev라운지
입력 2024-01-26 17:47:00업데이트 2024-01-26 17:52:02
출처=테슬라출처=테슬라

Tesla Model Y가 지난해 1위였던 Toyota RAV4를 물리치고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될 예정입니다.

오늘 26일 자동차 컨설팅 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는 2023년 자동차 판매량을 집계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바로 테슬라 모델Y였으며 무려 총 123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무려 지난해 75만 대 대비 64%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1년과 2022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던 토요타의 RAV4를 처음 제쳤습니다. RAV4는 약 107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타의 코롤라와 RAV4가 늘 1위를 앞다투었던 상황에 테슬라가 1위를 차지한 것은 대체로 "예상했지만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지난해부터 빠르게 상승하는 순위로 1위의 탈환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전기차인 점과 유럽 및 중국 시장 등에서 판매에 장벽이 많은 점 등을 비추어 모두가 "순수한 전기차가 최초로 글로벌 판매량 1위를 한 점이 놀랍다"는 반응입니다.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공식적으로 발표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1위는 확정된 상황으로, 외신들은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토 다이내믹스의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노즈(Felipe Munoz)는 "전기차가 최초로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했다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2023년 11월 테슬라 모델Y의 평균 소매 가격은 독일과 미국의 EV 평균 가격보다 각각 18%, 23% 낮았다.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EV 제조업체라는 테슬라의 명성과 함께 가격 인하가 결합되어 높은 판매 성과를 냈다. 테슬라는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