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2022년부터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함께한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서 자동차 산업에 창의적인 변화를 끌어낸 인물, 단체, 제품을 선정했다.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을 수상한 기아는 오션클린업과 함께 2022년부터 3년간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재자원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서 약 45만 ㎏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사업 비용을 지원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은 “지난 3년 동안 오션클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유례없는 해양 플라스틱 수거량을 기록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오션클린업 재활용 플라스틱을 차량용품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시도처럼 혁신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