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은 이탈리아 시에나 피렌체 소재 라 바냐이아 골프리조트(La Bagnaia Golf Resort)에서 언론공개행사를 열고 신차 액티언과 KGM 브랜드를 현지에 공식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기자와 세일즈매니저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새롭게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KGM의 이탈리아 시장 판매를 담당하게 된 딜러 업체 오토토리노(Autotorino)와 현지 딜러에게 KGM 브랜드와 중장기 판매 전략, 신차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KGM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발표하고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소비 위축 등에 따라 자동차 시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현지 정부 신차 보조금 정책과 기름 값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KGM도 이러한 흐름에 따라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친환경차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무쏘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KGM 주요 친환경차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신규 딜러와 협력 강화를 통해 이탈리아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