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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CSR 인사이트 데이’ 개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유

김상준 기자
입력 2025-06-12 17:41:00업데이트 2025-06-12 17:43:32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화)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CSR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룹사 CSR 담당자와 외부 파트너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신규 사회공헌 사업 발굴과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열렸다.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 주관한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우수 파트너 기관이 현대차그룹의 신규 CSR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앞서 그룹은 NGO, 소셜벤처 등 51개 기관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배리어프리 ▲안전 ▲친환경 4개 분야의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했다고 한다.

발표된 사업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공개공지 활용 도시 이동성 확장(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찾아가는 놀이터(세이브더칠드런), 배리어프리 분야에서 ▲특수학급 환경 개선(따뜻한동행) ▲시각장애인 정보접근성 개선(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보행약자 무장애 올레길 코스 조성(제주올레), 친환경 분야에서 ▲친환경 특화공간 조성(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안전 분야에서 ▲경량화 손수레 제작·보급(러블리페이퍼) ▲이륜차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별따러가자)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제안된 아이디어의 사업 가능성을 검토한 뒤 필요시 추가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CSR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토론, 우수 CSR 사례 스터디도 마련돼 사회공헌 사업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CSR 인사이트 데이는 사회적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외부 파트너와 함께 기획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CSR 3대 중점 영역(이동·안전·친환경·미래세대)을 바탕으로 ▲전국 복지시설 전기차·충전 인프라 지원 ‘이쉐어’ ▲소방관 휴식 지원 특장 버스 ‘소방관 회복지원차’ ▲친환경 리더 육성 ‘해피무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