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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1900원 돌파…2차 최고가 지정 사흘째 기름값 상승

뉴스1
입력 2026-03-29 13:36:08
석유 제품 2차 최고 가격제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2026.3.27 ⓒ 뉴스1 석유 제품 2차 최고 가격제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운전자들이 주유를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2026.3.27 ⓒ 뉴스1 
2차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제(최고 가격제) 시행 셋째 날인 29일 전국 평균 기름값 상승세가 계속됐다. 특히 서울 휘발유 가격은 1900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911.32원으로 전날보다 14.72원 올랐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돌파한 건 지난 6일 이후 23일 만이다.

서울 경유 평균 가격은 1889.49원으로 전날 대비 12.27원 상승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5.89원 오른 1861.75원, 경유 가격은 5.10원 오른 1855.06원으로 나타났다.

이란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최고 가격제를 처음 시행한 지난 13일 이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평균 휘발유·경유 가격은 1800원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국제 유가 상승분을 추가 반영한 2차 최고 가격제가 27일부로 시행되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다시 오르는 모습이다.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24일 1818.92원으로 상승 전환한 이후 △25일 1818.94원 △26일 1819.35원 △27일 1838.79원 △28일 1855.86원 △29일 1861.75원 등 엿새 연속 상승 중이다.

경유 평균 가격은 26일 1815.80으로 상승 전환한 이후 △27일 1834.56 △28일 1849.96 △29일 1855.06 등 나흘 연속 상승 중이다. 2차 최고 가격제 시행 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휘발유·경유 모두 사흘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

최고 가격이란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도매가)의 상한선을 뜻한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27일 0시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적용할 석유 최고 가격을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지정했다. 1차 최고 가격(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 대비 각각 210원씩 오른 것이다.

이번 2차 최고 가격은 2주 전의 1차 최고 가격을 기준으로 조정됐다. 1차 최고 가격이 적용된 기간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을 곱한 값에 제세금을 가산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