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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전기세단 ‘EV4’ 계약 개시…“3400만원부터”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10 09:31:00업데이트 2025-03-10 09:31:37
ⓒ뉴시스
기아가 첫 전기 세단 ‘더 기아 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EV4는 81.4㎾h(킬로와트시)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판매된다.

2륜 17인치 휠 및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완료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롱레인지 모델이 533㎞, 스탠다드 모델은 382㎞다.

이들 모델의 복합 전비는 ㎾h당 약 5.8㎞로, 기아 전기차 제품군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

특히 높은 성능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개별소비세 3.5% 기준) 스탠다드 모델이 트림별로 ▲에어 4192만원 ▲어스 4669만원 ▲GT 라인 4783만원이다.

롱레인지는 ▲에어 4629만원 ▲어스 5104만원 ▲GT 라인 5219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 등을 고려하면 EV4의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이 3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이 3800만원대로 예상된다.

기아는 EV4 출시와 함께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출고 고객 중 기아의 대표 금융 상품 ‘K-밸류(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3.9% 특별금리(36개월)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라이프 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월 1만2100원 상당) ▲배터리 관리 목표 달성 리워드 200만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기아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하는 등 EV4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