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기름값 걱정에 시달리는 스포츠카는 잊어라, 혼다 CR-Z스포츠카는 타고 싶은데 구입비용도 만만치 않고 기름값이 걱정된다면 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가 새롭게 출시한 신 개념 스포츠 하이브리드 CR-Z를 눈여겨 볼만하다.11일 경기 가평군 북한강 일대 국도와 고속도로에서 직접 운전해본 CR-Z는 1.5리터 i-VTEC 엔진에 모터와 배터리를 추가한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를 탑재했다. 젊은 감각의 2도어 쿠페스타일로 스포츠카의 디2011-10-12 00:01:00
“女레이서 최윤례 “K7, 이런 車인지 몰랐어요”키 176cm의 미녀 프로레이서 최윤례 씨(34)는 K7 3.3 GDI를 처음 타본다고 했다. 평소에 속도를 즐기는 그녀의 애마는 BMW X5와 기아차 모닝. 시승행사가 끝난 뒤 다음 차를 고를 때 K7을 고려할 의사가 있느냐고 물었다. 대답은 “OK”이었다. 그녀는 26살에 모터사이클로 처음 프로레이서 세계에 입문했다. 첫 경기는 코리아로드레이스 챔피언십 슈퍼바이크(1000cc 이상) 부문. 이후 현재까2011-09-26 09:45:03
K7, 숨기고 싶은 하나…벤츠·렉서스 비교시승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준대형차의 성장세가 무섭다. 그동안 국내는 준중형과 중형차 세단의 독무대였다. 준대형차는 ‘성공한 중년의 상징’으로 40대 이상에서 선호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올해 초 젊고 현대적인 감각의 그랜저와 K7이 출시되면서 판도가 달라졌다. 준대형차의 판매율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준중형과 중형차를 순식간에 앞지른 것. 업계는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2011-09-26 09:29:08
프렌치 감성에 한국식 입맛, 푸조 뉴 508 GT가장 먼저 눈이 즐겁다. 주행성능도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했으며, 프리미엄 세단이 갖춰야 할 덕목을 충실히 갖췄다. 하지만 세부적인 완성도는 미련이 남는다.뉴 508 GT를 처음 봤을 때 눈에 띄게 변화한 외관에 시선을 사로 잡혔다. 그 동안 푸조가 고수해 오던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느낌은 지나침 없이 절제된 디자인에 기인한다. 전면부는 컨셉카 SR1의 모습이 가장 많2011-09-12 08:50:00
“사실상 독일차 수준” i40 직접 타보니…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차 가운데 하나인 폭스바겐 파사트를 잡겠다며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신개념 중형차 i40. 과연 i40은 현대차의 호언대로 세계시장에서 통할만한 품질과 가치를 지녔을까. 일단 초반 분위기는 좋다. 유럽 현지, 그것도 독일에서 먼저 i40을 인정하고 들어온 것.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지난 2일 i40을 파사트 바리안트(왜건형) 모델과2011-09-09 11:36:06
[시승]고성능 프랑스차, 푸조 508 GT 푸조가 아시아 시장을 겨냥, 아시아인들의 취향을 충분히 반영한 508은 상징성이 크다. 그간 회사의 철학을 강요하던 것과 달리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눈높이를 맞추려 노력한 차종이기 때문이다. 특히 508 시리즈는 아시아 시장에서 최초로 국내에 먼저 선보인 데다 뛰어난 연료효율을 갖춰 중형 수입 디젤 세단 구입 예정자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508 라인업은 엔진2011-08-31 16:39:08
[시승]효율 주목, BMW GT 30d x드라이브 프랑크푸르트에서 5번 아우토반을 타고 하이델베르그로 가는 길은 대략 100㎞다. 속도 제한 구간을 제외하고, 거의 전 구간은 시속 230㎞로 달렸다. 어른 4명과 트렁크에는 각종 가방이 가득 채워져 최대 중량임에도 움직임은 경쾌했다. 다시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200㎞를 훌쩍 넘게 달렸지만 연료소모량은 적다. 역시 디젤이었다. BMW 그란투리스모(GT) 30d x드라이브에 일행2011-08-30 14:45:04
닛산, 3세대 큐브 돌풍! 50일 만에 1600대 팔아일명 ‘효리차’로 불리는 박스카(Box Car) 큐브(CUBE)의 한국시장 반응이 심상치 않다. 한국닛산(주)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예약을 받아 이달 출시한 큐브가 50일 만에 1600대나 팔렸다. 당초 월 300대를 예상했던 닛산은 밀려드는 주문에 물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8월말 현재 큐브를 예약하면 10월말이나 차량을 받을 수 있다.3세대 한국형 큐브 무단변속기에 연비는 14.6 km2011-08-30 11:00:00
[시승기]부담 없는 짚, 70주년 컴패스3,590만원의 도심형 SUV 짚의 제품군은 간단하다. 가장 작은 도심형 SUV 컴패스와 대형 SUV로 분류되는 그랜드체로키, 그리고 정통 오프로더인 랭글러가 있다. 사실 짚의 대명사는 랭글러지만 랭글러에 도심형 기능을 대폭 넣은 프리미엄 SUV가 그랜드체로키이고, 그랜드체로키를 줄여 놓은 차종이 바로 컴패스다. 이런 점에서 컴패스는 그냥 가볍게 탈 수 있는 도심형 SUV지만 짚2011-08-29 09:23:47
아우디 A6, 수입차 새로운 ‘다크호스’의 등장은…독일을 대표하는 고급차 트로이카(벤츠, BMW, 아우디)가 정면승부를 벌인다면 누가 승자가 될까? 인천 송도 ‘뉴 A6 파빌리온’에서 8월 18일 이런 흥미로운 이벤트가 공개적으로 열렸다. 아우디코리아가 8월말 출시하는 뉴 A6을 홍보하기 위해 경쟁사 차량 수십 대와 비교 시승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 상대 차량은 동급의 중형 세단들. 벤츠는 E300 엘레강스, BMW는 528i가 출전했다. 발2011-08-26 10:35:30
[시승기] 범블비의 명성, 쉐보레 카마로아메리칸 머슬카의 전형이 매력 1967년 첫 출시된 카마로의 탄생 배경은 당시 미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었던 포드 머스탱 견제였다. 덕분에 머스탱과 카마로는 아메리칸 머슬카를 상징하는 차종으로 미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단 시간 카마로가 유명세를 타며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벌어졌다. SF영화 '트랜스포머(2007년)'의 범블비 때문이다. 심지2011-08-26 08:21:30
[The Test]아우디 ‘뉴 A6’아우디의 세단 ‘A6’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700만 대 이상 판매됐을 정도로 아우디 최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A6’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1만4200대를 팔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가운데 1위였다. 2004년 출시된 6세대 모델 이후 오랜만에 선보인 7세대 ‘뉴 A6’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차체는 길이가 12mm가량 줄어든 대신 전폭은 19mm2011-08-23 03:00:00
270km 폭풍질주…아! 이래서 ‘포르쉐’구나흩뿌리듯 내린 짧은 소나기는 뜨겁게 달아오른 트랙을 충분히 식혀주지 못했다. 섭씨 29.5℃에 바람 한 점 불지 않아 후덥지근했다. 하지만 스포츠카를 타고 트랙을 질주하기에는 좋은 조건이다. 고온으로 지면과 타이어의 접지력이 높아졌기 때문.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영암 서킷)에 도열한 각양각색의 포르쉐 25대는 독일에서 직접 공수했다. 911시리즈, 박스터,2011-08-22 09:39:38
[시승기]제대로 된 느낌, 벨로스터 DCT초기 품질 문제 대부분 개선돼 현대자동차 벨로스터는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트를 앞세워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하는 차종이다. 컨셉트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양새를 갖춰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단지 이 뿐이었다. 아반떼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면서 상징성은 반감됐다. 많은 이들이 성능 향상에 대한 요구를 쏟아냈지만 현실2011-08-18 08:37:41
[시승기]숫자의 위압, 아우디 A8L W12최대 500마력, 가격은 2억1,500만원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A8의 상세 구분법은 간단하다. 휠베이스가 짧으면 그냥 A8이고, 길면 A8L이다. 여기에 네바퀴굴림인 콰트로 구동방식은 기본이며,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엔진은 V형 6기통에 슈퍼차저가 결합된 3,000㏄급과 4,200㏄ 직분사 엔진, 그리고 W형 12기통의 6,300㏄ 직분사 엔진이 있다. 이 가운데 시승 차종은 6,300㏄급 엔진이2011-08-17 08:32:10
[시승기]새로운 가능성, 그랜드체로키 3.0ℓ 디젤폭스바겐 투아렉 디젤, 경쟁으로 지목 크라이슬러가 그랜드 체로키에 디젤 엔진을 추가했다. 정통 오프로더임에도 효율을 따져야 하는 최근 추세가 적극 반영된 탓이다. 동시에 그랜드 체로키의 고급성도 적극 알리겠다는 각오다. 이전부터 '프리미엄'을 강조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미국 특유의 투박한 느낌이 고급스러움을 방해해 왔다는 점을 반영한 셈이다. 그런 의2011-08-16 08:21:22
[시승기]역동적 컨버터블, 신형 BMW 650i 단단한 스타일과 젊은 감각의 주행성능은 BMW를 대표하는 이미지다. 이런 성향은 650i에도 충분히 반영돼 있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다소 부드러워졌다는 게 중론이다. BMW 컨버터블 특유의 단단함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분명 선호도가 떨어지겠지만 실제 소비자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그러나 1억5,810만원의 가격은 '럭셔리 컨버터블'임을 나태는 방증이다. &nbs2011-08-13 10:23:13
[시승기]재규어의 편안한 수퍼카 XKR-S포르쉐 911 터보와 정면대결 선언 시속 280km로 달렸다. 개인적으로는 기록을 깼다. 지난 1997년 벨기에에서 독일로 이동하면서 벤츠 E320으로 냈던 시속 270km보다 빨리 달린 것이다. 그 것도 오르막길에서다. 인터체인지에서 빠져야 하지만 않았어도 300km까지 달렸을 것 같다. 보잉 747 기종이 일반적으로 시속 250~300km에서 뜬다고 하니 비행기 이륙속도와 맞먹는다. 그런데도2011-08-08 07:38:01
[시승기]아우디 A8L 4.2, “구름 위를 다닌다”성능, 승차감, 디자인 두루 갖춘 최고급 흔히 플래그십 차종은 가장 고급스럽고 가장 뛰어난, 상징적인 차를 의미한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를 떠올리는 플래그십 세단 경쟁에서 아우디 A8은 다소 한발 뒤로 밀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우디는 A8에 새로운 감성을 듬뿍 담은 채 2010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물론 반응은 뜨거웠2011-08-02 08:39:05
[시승기] 포르쉐 카이엔 터보, “SUV의 역사 새로 쓴다”포르쉐가 2003년 미국 시장에 카이엔(Cayenne)을 처음 선보였을 당시만 해도 성공을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다. 흔히 포르쉐 하면 개구리가 웅크린 모습을 닮은 독특한 디자인의 고성능 스포츠카를 먼저 떠올리게 마련인데, 이런 회사에서 SUV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누리꾼들 사이에선 "포르쉐가 SUV를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 섞인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2011-07-28 08: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