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한국타이어, 영국 상용차 박람회 참가… 유럽 시장에 TBR 기술력 소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영국 워릭셔주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로드 트랜스포트 엑스포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박람회는 28~30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전 세계 트럭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로 영국의 스톤리 국립 농업 전시 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박람회에서 2년 연속 전용 부스를 마련해 자사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기술력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은 중장거리 트럭·버스용 제품 ‘스마트플렉스 AL51’과 ‘스마트플렉스 DL51’이다. 두 제품 모두 한국타이어의 최신 TBR 기술인 ‘스마텍’을 적용해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켰다. 또 한국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재생타이어 서비스 ‘한국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의 ‘알파트레드’ 제품도 전시한다. 글로벌 전략 브랜드 ‘라우펜’의 트레일러 타이어 신제품 ‘LF95’, 대형 카고용 올포지션 타이어 ‘LF22’, 카고용 후륜 타이어 ‘2023-06-15 15:02:00
수입차 ‘판매량 톱10’도 ‘흔들’…테슬라, 이유있는 부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의 한국 판매 부진이 심상치 않다. 오락가락 하는 가격 정책과 대체 전기차의 증가가 테슬라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판매량 급감으로 시장 존재감이 희미해지며 테슬라가 자칫 수입 브랜드 ‘톱10’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1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는 국내에 424대 신차를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880대)와 비교하면 77.4% 감소한 수치다.단순히 판매량 감소 이외에 주목할 점은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 순위다. 국내 수입차 시장을 이끄는 메르세데스-벤츠(벤츠), BMW, 아우디뿐 아니라 볼보와 포르쉐, 렉서스, 토요타, 폭스바겐이 테슬라보다 판매량 우위에 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가 슈퍼카 브랜드인 포르쉐에 밀리고, 불매운동 여진 영향권에 들어있는 일본 차보다도 적게 팔렸다는 점은 업계가 놀랄 정도다. 이 같은 판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급변하는 테슬라의 가격 정책 때문으로 보인2023-06-15 11:24:00
5월 자동차 수출액 62억달러…동월 기준 역대 최고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하면서 역대 5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9.4% 늘었다. 이 중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4.3%가 증가한 21억달러를 기록, 전체 자동차 수출액 상승을 이끌었다.국가별 수출액은 북미지역이 29억600만달러(전년동월비 +52.2%)로 가장 많았고, 유럽연합(EU) 11억4600만달러(전년동월비 +77.1%), 기타 유럽 4억5100만달러(전년동월비 +69.9%), 아시아 5억7900만달러(전년동월비 +86.6%) 등의 순이었다.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최초로 60억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3개월 연속 60억달러 돌파 기록을 이어갔다.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 등의 부품공급 정상화에 따른 차량 생산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실제 5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4.52023-06-15 11:05:00
- 현대차그룹, 1조 3000억 스타트업 투자 성과 공개…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시너지”현대차그룹은 15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하고 그간 진행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성과와 협업 체계 등을 발표했다. 현대차∙기아는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본격 강화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 개 스타트업에 1조 30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슈퍼널 등 대규모 해외 투자는 제외된 수치다. 투자 스타트업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이다.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 원으로 가장 많고 전동화 2818억 원, 커넥티비티 1262억 원, AI 600억 원, 자율주행 540억 원, 에너지(수소 포함) 253억 원 등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주요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들을 공개했다. 국내 제조 분야 AI 솔루션 기업 ‘마키나락스’는 2018년 현대차그룹이 설립한 제로원 펀드 참2023-06-15 10:37:00
롯데렌탈, 온실가스 측정 범위 스콥3까지 확장∙∙∙친환경 경영 드라이브롯데렌탈은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롯데렌탈은 GHG 프로토콜 온실가스 배출 측정 범위를 스콥3까지 확장하며 탄소 배출량 감축 전략 수립을 선언했다. GHG 프로토콜은 글로벌 스탠다드 온실가스 회계 처리 및 보고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 범위에 따라 스콥 1, 2, 3로 나뉜다. 스콥1은 기업이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스콥2는 기업이 외부에서 구매한 전력, 열 등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발생하는 간접 배출량, 스콥3는 기업 활동과 연관된 가치사슬 전체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을 뜻한다. 롯데렌탈이 산정한 스콥3는 임대자산의 운영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매각된 차량 4만여 대를 차급·유종·상품별로 분류해 평균 주행거리를 산출한 후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균 연비 자료를 토대로 총 24만여 대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했다. 그 결과 보유 차량에서 총 66만 7000여 톤의 온2023-06-15 10:21:00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출시… 취향에 맞게 색상 조합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차량 구매 시 내·외부 색상을 개인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 프로그램을 런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익스테리어 색상은 최대 48가지 색상으로 ‘시트러스 옐로우’, ‘자바 그린 메탈릭’, ‘아스카리 블루 메탈릭’ 등 아우디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색상들 가운데 나만의 아우디 차량을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 색상은 모델 별로 다르며 시트, 센터 암레스트 및 도어 트림, 대쉬보드 상·하단, 도어 암레스트, 도어 레일, 센터 콘솔, 숄더, 가죽 스티어링 휠 및 기어 노브, 안전벨트, 스티칭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개별 색상 설정이 가능한 영역 외 부분은 기본 설정된 인테리어 색상으로 제작된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오더를 통해 인테리어 컬러 선택이 가능한 모델은 A6 라인업 (A6, S6, RS 6 아반트), A7 라인업 (A7, S7, RS 7), A8 라인업 (A8, A8 L), Q7, Q8, RS Q8, 그리고 e-트론 GT와 RS2023-06-15 10:16:00
2024 세계전기차대회 개최지 서울로 확정…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37)의 개최지가 대한민국 서울로 결정됐다. 14일(현지시간)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BA) 총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진행된 EV36 폐막식에서 2024년 4월 열릴 EV37 개최지를 서울로 공식 발표했다. EVS37 대회장은 선우명호 고려대 석좌교수가 맡는다. 선우명호 대회장은 이달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 회장직도 함께 맡고 있다. 내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EVS37은 WEVA와 E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한다. ‘미래 모빌리티로 향하는 전기 물결’을 주제로 열린다. EVS 한국 개최는 지난 2002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미 500여 개의 부스 문의 및 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1969년부터 열린 EV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기자동차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세계 전기자동차 올림2023-06-15 10:09:00
금호타이어, 이탈리아서 ‘금호 TCR 월드 투어’ 실시… 유럽시장 공략 강화금호타이어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금호 TCR 월드 투어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이강승 유럽본부 전무, 윤장형 G.마케팅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유럽 딜러사를 대상으로 이탈리아 로마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한 ‘금호 TCR 월드 투어’ 5·6라운드 관람을 비롯해 그리드 워크 등 레이스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또 ‘금호 나이트' 행사를 마련해 금호타이어의 주요 제품 및 영업·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올해 제품 경쟁력 향상, OE 공급 확대를 통한 시장 내 영향력 제고,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전략 실행을 통해 올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 목표 달성 및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승 유럽본부 전무는 “유럽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45% 성장을 이루었고,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를 이2023-06-15 09:54:00
아이오닉,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유틸리티 석권현대자동차 E-GMP를 적용한 전기차들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뛰어난 친환경 가치를 입증했다. 현대차는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6,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 유틸리티 차량에 아이오닉 5가 각각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며 캐나다 시장에 판매하는 친환경차를 대상으로 ▲충전시간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친환경 가치를 고려해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 달 초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는 승용과 유틸리티 친환경차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 3차종을 발표했다. 아이오닉 6는 ▲BMW i4 ▲도요타 프리우스를 아이오닉 5는 ▲기아 EV6 ▲포드 F-150 라이트닝을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아이오닉 6는 지난 4월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한 이후 캐나다에서도 다시 한번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2023-06-15 09:52:00
팅크웨어, 화물차 전용 블랙박스 출시팅크웨어가 15일 화물차 전용 ‘아이나비 B5000’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TV-OUT 단자를 탑재해 블랙박스 4인치 모니터 외에도 별도 모니터를 연결해 큰 화면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개의 채널을 3분할, 1개의 채널 전체화면 등 다양한 라이브 뷰를 지원한다. 아이나비 B5000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도 장착했다. ▲야간 및 밝기가 낮은 저조한 환경에서도 녹화가 가능한 나이트 비전 기능 ▲장기간 주차 녹화 및 효율적 베터리 운영이 가능한 타임 랩스와 포맷 프리 2,0 등을 지원한다. 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도 적용됐다. 신호 대기 및 정차 중 앞차가 움직일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SA),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이 지원된다. 아이나비 B5000은 실시간 통신 서비스인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도 탑재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기상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외부 온도가 높을 경우 블랙박스 내2023-06-15 09:47:00
폐그물 재활용 내장재 적용 전기차 EV9 선보여 [2023 서울헬스쇼]14일 ‘2023 서울헬스쇼’ 행사장에는 전기자동차와 이동형 병원차량이 등장했다. 기아는 사전계약 중인 플래그십 전기차 ‘The Kia EV9’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점심시간 무렵에는 EV9을 시승해 보려는 직장인들이 몰려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EV9은 총 10가지 친환경·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옥수수 전분과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폴리우레탄(PU) 소재를 활용해 차량 내부를 꾸몄다.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과 폐그물을 재활용해 내장재로 썼다. 또 차량 내부에서 탑승자의 몸에 닿는 부분에는 친환경·바이오 페인트를 활용했다. 기아 부스 현장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해 환경 보호는 물론이고 탑승자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아는 이후 출시할 신차에도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고려대의료원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곳에 사는 환자에게 방문 진료를 할 수 있는 ‘스2023-06-15 03:00:00
비포장도로에 나서자, 비로소 진가가 나타났다“어우, 길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랜드로버를 대표하는 오프로드(험로주행) 차량 디펜더의 롱 보디 모델이다. 4도어 모델인 디펜더 110의 트렁크 공간을 늘린 모델이다. 3열을 장착해 8명이 탈 수 있는 크기를 갖췄다. 전장(앞뒤 길이)은 5358mm이며, 뒤에 붙은 예비용 타이어를 제거하면 5098mm다. 높이도 1970mm에 이르다 보니 도로 주행 시 거대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모델이다. 디펜더 130의 강점은 공간이다. 성인이 3열에 앉아도 레그룸(발이 움직이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3열 시트가 펼쳐진 상태에서도 트렁크 적재 공간은 389L에 이른다. 다만 3열을 접었을 때 바닥이 평평하게 펼쳐지지 않고 턱이 생긴다는 점은 아쉬웠다. 이 때문에 넓은 실내 공간을 갖고도 ‘차박’(차량 숙박)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차체가 높아 도심을 주행할 때 ‘편안하다’란 인상을 받기는 어려웠다. 가뜩이나 기다란 차체 탓에 도로 폭이 좁은 서울2023-06-15 03:00:00
과감한 디자인에 4000만 원대 가격… 뉴 푸조 408 ‘세시봉!’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는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푸조가 새로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푸조 408’도 대담한 외관을 내세워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푸조 408은 전장 4700mm, 전폭 1850mm, 높이 1485mm의 준중형 SUV다. 제네시스 GV70(전장 4715mm, 높이 1630mm)과 비교하면 차체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에 푸조 측은 SUV와 세단의 특징이 결합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푸조 408은 전면부 그릴부터 과감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차체에 비해 큰 듯하면서도 아래로 좁아지는 그릴, 그리고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 주행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CUV의 특징을 살려 지붕이 후면으로 날렵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통해 날렵한 모습을 구현했다. 지붕과 후면 유리 사이에는 스포일러(뒷날개)를 대체하기 위한 ‘캐츠 이어’라는 독특한 디2023-06-15 03:00:00
수소에 힘주는 정의선 회장… “후세대 위해 꾸준히 투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수소에너지 전환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본격 추진한다. 정 회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해 수소에너지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대전환을 지지하고, 그룹 차원에서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전기차 개발과 더불어 여러 기업과 함께 수소사업에 공동투자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비차량 부분으로는 현대로템에서 선박·발전과 관련된 사업이 있고, 항공은 롤스로이스와 협력 중”이라고 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그룹과 수소연료전기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독일 파운그룹 자회사 엔지니어스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고, 3년간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2023-06-14 14:12:00
김기현 “호남, 먹고 사는 문제 시급 과제…기아 역할 기대”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광주를 방문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과 호남의 ‘먹고 사는 문제’를 당면 과제로 꼽았다. 기아에는 투자를 통한 호남 일자리 확대를 당부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기아 광주 제1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일정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김민수 대변인이 동행했다.특히 당내 호남 출신인 김가람 최고위원과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함께했다. 또 기아에서는 송호성 대표이사 사장, 최준형 부사장, 김동읍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김 대표는 방명록에 ‘글로벌 3강 도약을 위한 기아차 가족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김 대표는 “그동안 광주, 전남, 전북을 보면 경제 현장보다는 광주 민주화운동 관련 현장만 찾았다”며 “지금 필요한 건 민주화운동 승계는 말할 것도 없고 먹고사는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고 우리에게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이 있다”고 이번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에2023-06-14 11:12:00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2023 한국 12시 몬자’ GT4 클래스 3라운드 우승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이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의 3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5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 중인 24시 시리즈는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코스를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메르세데스 AMG GT4’ 차량으로 진행하는 GT4 클래스에 참가했다. 이번 3라운드는 하루 여섯 시간씩 이틀간 총 12시간의 레이스를 펼쳐 정해진 시간 동안 더 많은 랩을 기록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 최명길, 김종겸, 양태근, 노동기 선수는 1∙2차 레이스에서 연속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디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몬자 서킷은 총길이 5.793km로 직선 구간과 11개의 코너링 구간으로 구성된 F1에서 가2023-06-14 10:43:00
이재웅 “‘타다금지법’ 박홍근, 무능한 혁신 대상” 이재웅 전 쏘카 대표(사진)가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향해 “무능하고 혁신을 발목 잡는 정치인”이라며 공개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박 의원이 타다금지법 통과를 주도해 새로운 산업의 발목을 잡아 놓고서는 매도당해서 억울하다고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은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이 전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A4용지 12장 분량의 편지 내용을 겨냥한 것이다. 박 의원은 편지를 통해 “(같은 당) 원내 지도부까지 나서서 느닷없이 ‘타다 반성문’을 언급해 당혹스럽다”며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문재인 정부와 국회의 노력을 폄훼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19년 10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목적지를 선택하면 운전기사가 승합차를 운전해 이용자를 데려다주는 서비스인 타다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아직도 ‘을’이라고 믿는2023-06-14 03:00:00
서울시, 전기차 로봇충전 시범사업… “비대면-비접촉 충전 가능” 서울시는 로봇을 활용해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무인 로봇충전 시스템’ 실증 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전기차 충전은 이용자가 충전케이블을 차에 직접 연결하는 ‘플러그인’ 방식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최근 충전 속도가 빠른 고전압 급속 충전시설이 늘면서 케이블이 두껍고 무거워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임산부의 경우 케이블이 무겁거나 충전 공간이 좁아 충전하는 데 어려울 때가 많다고 한다. 이에 시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환승공영주차장에 로봇충전기 1대를 설치하고 9월부터 2년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자동차를 충전구역에 주차하고 충전구 덮개를 열면 로봇팔이 충전구를 자동으로 찾아 충전하는 방식이다. 충전이 끝나면 로봇팔은 자동으로 제자리로 돌아간다. 로봇팔 1대가 전기차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로봇팔 충전 실증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주차장에는 충전요금과2023-06-14 03:00:00
- 10분 충전해 1200km 주행,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 도요타, 2027년 출시 발표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全固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27년 출시한다고 13일 자사 홍보 매체 도요타타임스를 통해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는 10분 이하로 충전해도 1200km를 달릴 수 있다고 도요타자동차 측은 설명했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보다 충전 시간은 절반으로 줄고 주행거리는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어서 세계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나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해질이 액체 상태인 데 반해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인 배터리다. 구조적으로 안전하고 용량이 커서 적은 시간 충전해도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가 실현 가능하다. 다만 현재 기술로 전고체 배터리는 대량 생산이 쉽지 않고 수십∼수백 번 충전에도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다. 전기차 배터리로 쓰려면 수천 번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4∼25배 비싼 제조 비용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2023-06-14 03:00:00
세계 전기차 3년 뒤 1억대…2040년 7억대 돌파앞으로 수 년 안에 전 세계 전기차(상용차 제외)가 1억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시장조사회사 블룸버그NEF가 최근 발간한 연례 ‘장기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초 기준 전 세계에 보급된 전기차는 누적으로 2700만대 정도다. 이는 전체 자동차의 2% 미만이다. 하지만 전기차 판매는 매년 급속도로 늘어나 지금부터 3년 뒤인 2026년 1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2040년에는 7억대 이상으로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5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누적 판매금액도 2030년 8조8000억 달러(약 1경1211조원)에서 2050년 57조 달러(약 7경2618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블룸버그NEF는 “전기차는 삼륜차에서 대형 트럭까지 도로 운송의 모든 부문에 걸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배터리는 많은 국가 산업정책의 핵심으로 앞으로 수년간 투자 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보급이 늘수록 내연기관차는 빠르2023-06-13 17: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