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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사랑받은 차는?…BMW 5시리즈·제네시스GV70 올해 온라인으로 차를 구매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수입차에서는 ‘BMW 5시리즈’가, 국산차에서는 ‘제네시스 GV70’이 가장 많은 사랑은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올 한 해 차봇의 ‘내 차 구매 서비스’를 이용한 약 32만건의 사용자 데이터(2024년 1월1일~12월15일 기준)를 기반으로 집계해 발표한 순위다. 수입차 브랜드 부문에서는 BMW와 벤츠의 강세 속에서 아우디와 볼보, 포드 같은 브랜드가 하이브리드·SUV와 전기차 모델로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BMW는 연중 내내 전체 신청의 절반 이상(54.2%)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이는 다양한 모델 구성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어 ▲벤츠(31.9%) ▲아우디(6.7%) ▲포드(1.5%) ▲볼보(1.4%)순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독삼사(독일 3개 브랜드)와 미국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가 확인됐다.수입차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BMW는 5 시리즈2024-12-23 14:49:00
현대차·기아, 美 판매 169만대 ‘역대 최대’…2년 연속 4위현대차·기아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톱4’ 자리를 지킬 전망이다. 단 시장 점유율은 일본 완성차 업체에 밀려 소폭 낮아질 수 있다. 23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제네시스를 포함해 미국에서 169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성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사상 처음 판매 4위에 올랐다. 이후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제너럴 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톱4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0.6%에서 올해 10.5%로 소폭 낮아질 전망이다. 판매 증가가 시장 전체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했다는 얘기다.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자동차 업체는 GM으로 약 269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늘어난 수치로,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6.5%에서 올해2024-12-23 11:43:00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및 사내제도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가 수여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여성가족부가 2008년에 도입한 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유연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신규 인증을 취득한 기업과 공공기관은 3년이 지나 1회에 한해 인증 유효기간을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첫 신청 후 5년 경과 시에는 재인증을 통해 인증을 유지할 수 있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2019년에 처음으로 인증을 취득한 후 올해 재인증을 위한 평가를 거쳐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재취득했다. 직원들의 일과 생활에 걸친 균형 잡힌 만족도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꾸준히2024-12-23 10:17:00
체면 구긴 아우디 ‘톱3’ 수성 실패…국내 판매 반토막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일명 ‘독(獨)3사’로 불렸던 아우디가 브랜드별 판매 3위 수성에 실패했다. 2020년 3위 재진입 이후 4년 만이다.11월까지 누계 판매는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풀체인지급 신차 출시가 늦어진 데다 들쭉날쭉한 할인율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스스로 실추시킨 결과라는 분석이다.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1월 아우디 판매량은 전년 동기(1만 6650대) 대비 49.6% 감소한 8386대에 그쳤다. 판매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7위로 4계단 하락했다.아우디는 디젤 배출가스 조작 파동으로 2016년 국내 판매가 중단됐다가 2년 만인 2018년 판매 순위 6위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2019년에는 4위로 올랐고, 2020년부터 벤츠·BMW에 이어 4년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판매 급감의 직접적인 원인은 신차 부재다. 아우디 준대형 세단 A6는 2015년 1만 2949대가 팔려 동급 세단인 벤츠 E클래스,2024-12-23 09:38:00
기아, 소형 SUV ‘시로스’ 인도서 첫 공개 “신흥시장 공략 강화”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사진)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아는 내년 인도 판매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중동 지역으로 시로스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급형 소형 SUV를 통해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기아는 소형 SUV임에도 첨단·안전 기능을 가득 넣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끌어올렸다. 우선 시로스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적용했다.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별도의 장비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서버와 차량 간 무선통신으로 제어기 소프트웨어를 최신화해 이미 적용된 기능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더불어 기아 커넥트 2.0을 탑재해 △SOS 긴급 지원 △실시간 차량 진단 △도난 차량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함으로써 탑승자와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로스에는 전후 좌석 통풍 시트가 장착됐다. 계기판 역할을 하는 12.3인치의 HD 디스플레이,2024-12-23 03:00:00
기아, 글로벌 전략 소형 SUV ‘시로스’ 첫선… “인도 톱10 노리는 비밀병기” 기아는 22일 인도 등 해외 시장 전략 모델로 개발한 콤팩트 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로스는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성장을 이끌 차종으로 평가받는다. 현지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기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모델이다. 인도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 중동 등 해외 다른 국가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시로스 등 신차를 앞세워 내년 인도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30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목표(26만대)보다 15%가량 높게 잡았다. 기아의 경우 인도에서 6개 차종을 판매 중이다. 국내와 겹치는 전기차 EV6와 EV9, 내연기관 모델인 셀토스, 카니발 등 4종을 비롯해 현지 맞춤 모델인 쏘넷과 카렌스가 있다. 이번 신차 시로스가 7번째 모델인 셈이다.다만 EV6와 EV9, 카니발은 현지 시장 반응이 미지근하고 쏘넷과 카렌스, 셀토스 등 소형 모델이 브랜드 판매량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와2024-12-22 21:22:00
기아, 길이 4m 미만 SUV 시로스 인도서 세계 최초 공개기아가 인도 현지에서 전장 4m 미만의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시로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로스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비롯해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내년 인도에서 시로스를 판매하고 이후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중동 등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시로스를 가솔린과 디젤 엔진 등 2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1.0 가솔린 터보는 최고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172Nm이며 1.5 디젤은 최고 출력 116마력, 최대 토크 250Nm다. 시로스의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하면서도 기능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전면 스타맵 시그니처 LED(발광 다이오드) 라이팅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는 강인한 인상을 드러낸다. 시로스의 차체는 전장 3995㎜, 전폭 1805㎜, 전고 1625㎜ 등이다. 실내는 2552024-12-22 10:45:00
현대차 ‘그·쏘·아’ 판매 급감…대세 SUV에 밀렸다올해 국내 승용차 판매 상위권을 스포츠실용차(SUV)가 휩쓸었다. 넓은 실내 공간과 도심 주행과 아웃도어 활동에 모두 적합한 유연한 특성으로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반면 오랫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을 사로잡던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등 주요 세단 모델은 판매량이 대폭 줄었다. 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차종은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로 모두 8만6985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가량 늘어난 것으로, 올해 8만대 이상 팔린 차량은 쏘렌토가 유일하다. 2위는 기아의 대형 레저용 차량(RV) 카니발로 7만4878대 판매됐다. 카니발은 올해부터 부분 변경 모델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1998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면서, 판매에 불이 붙었다. 올해 팔린 카니발의 절반 정도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정도다. 이밖에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가 전년 동기 대비2024-12-22 08:25:00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축소…판매도 줄어드나내년부터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혜택 규모가 83만원 정도 줄어들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연비 등을 앞세운 하이브리드차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인기 차종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인기는 꾸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친환경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를 2026년 말까지 2년 연장하면서, 하이브리드차의 감면 한도를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였다. 하이브리드차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감면 한도를 축소한 것이다. 반면 전기차(300만원)와 수소차(400만원) 감면 한도는 유지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취득세(40만원) 감면 조처도 종료된다. 하이브리드차 구매자에 대한 세제 혜택 규모가 올해 183만원에서 내년 100만원으로 줄어드는 셈이다.이에 따라 내년도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하이브리드차 국내 판매량은 35만23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28만332024-12-21 08:19:00
주유소 기름값 10주 연속 상승…서울 휘발유 1713.6원이번 주 주유소 기름값이 10주 연속 상승했다.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2월15일~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53.2원으로 직전 주 대비 7.0원 상승했다.전국 최고가인 서울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상승한 1713.6원으로 나타났고,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8.3원 상승한 1622.3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25.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62.6원으로 최고가였다.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497.5원으로 직전 주 대비 8.3원 올랐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 심화 등으로 상승했다.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3.5달러로 직전 대비 1.0달러 올랐다.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같은 82.0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오른 90.1달러를 보였다.국제2024-12-21 07:36:00
테슬라, 타이어 공기압 시스템 결함에 미국서 69만대 리콜테슬라는 20일(현지시각)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결함을 이유로 미국에서 출하차량 69만4304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CNN과 마켓워치, CNBC 등은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발표를 인용해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 사이버트럭 가운데 TPM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무상 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TPMS 경고등이 주행하는 동안 계속 점등되지 않아 운전자에게 낮은 타이어 공기압을 경고하지 못할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7~2025년식 모델3, 2020~2025년식 모델Y, 2024년식 사이버트럭으로 테슬라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갱신해준다.테슬라는 이번 결함으로 인해 충돌사고 등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 경우 올해 들어 7번째 리콜됐다. 최근 테슬라 차량과 관련해선 10월에 NHTSA가 고도운전지원 시스템 FSD를 탑재한 동사 전기차에 대2024-12-21 02:47:00
“지금이 제일 싸다”… 르노코리아, 稅혜택 축소 앞두고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생산↑ 르노코리아가 내년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인기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르노코리아는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를 10일가량 남겨두고 전통적인 성수기 시즌을 활용해 판매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주말(21일~22일)에는 전시장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특히 내년에는 정부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가 예고된 상황이다. 올해까지는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시 취득세와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총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출고 기준)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취득세 감면 종료와 개별소비세 혜택 축소로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르노코리아는 많은 고객들이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차량을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 부2024-12-20 18:50:00
“더 넓고 똑똑해졌다”…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현대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0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이번 팰리세이드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와 함께 팰리세이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커진 차체에 넉넉한 실내 공간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보다 65㎜ 증가한 5060㎜ 전장과 70㎜ 늘어난 2970㎜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실내 공간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 요소들을 배치했다. 또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으로 안락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에 자리2024-12-20 18:19:00
전기차 수요 정체, 민관 협력으로 돌파구 마련한다정부와 산업계가 배터리·자동차 산업의 탄소중립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3차 산업부문 탄소중립 정책협의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배터리·자동차 관련 협회·기업인이 참석했다.전문가들은 배터리 산업이 가진 숙제로 ▲원료·소재 자급률 제고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등을 언급했다.발표를 맡은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중국이 독점한 배터리 원료·소재의 중국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재생원료 사용, 폐배터리 재활용, 지속가능한 원료 채굴 및 혁신공정 개발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은아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도 “2030년을 전후해 사용후 배터리가 약 10만개 이상 배출될 전망”이라며 “사용후 배터리 재2024-12-20 18:15:00
일본차 국내 판매 100% 회복…내년 판매 증가 여부 주목일본 완성차 브랜드의 국내 판매가 일본 상품 불매운동과 코로나 사태로 타격 받기 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한일 관계 개선과 하이브리드차 수요 확대가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 다만 내년에는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데다, 정권 교체 가능성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일본 차 판매 증가세가 다시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들린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일본 토요타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8614대를 판매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8614대)을 넘어섰고, 연간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처음 9000대 이상 판매가 예상된다. 토요타 산하 고급 브랜드 렉서스도 올해 1~11월 1만2849대를 팔았다.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판매 기록(1만3561대)을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올해 합산 판매 대수는 지금까지 2만1463대로 지난해 수준(2만2056대)을 넘어설 조짐이다. 양사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2019년 이래 처음 9%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토요타·렉서스 판2024-12-20 18:03:00
“전기차 공백 완결형 ESS로 메운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서 2조 규모 ESS 공급계약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수요 둔화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다소 위축됐지만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다. 올해 북미에서만 3건의 조 단위 ESS 사업을 수주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미국 자회사 버테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Excelsior Energy Capital)’과 7.5(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약 2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계약에 따라 북미 현지에서 생산한 ESS 제품을 오는 2026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7.5GWh는 약 75만 가구(4인 기준)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엑셀시오에너지캐피탈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 전문 투자 업체다.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테네시 등 북미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2024-12-20 11:56:00
똘똘 뭉친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가족… 새싹들의 진정한 ‘시크릿 산타’2024년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 설립 20주년의 뜻깊은 순간을 맞이한 것이다. 평소같으면 화려한 잔치를 벌이는 게 마땅하지만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진정’에 무게를 실어 사회공헌재단(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출범으로 기념일을 자축했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지난 13일 ‘시크릿 산타’로 출범 첫해 사회공헌 활동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부산 행사에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그룹과 함께 폭스바겐·아우디·람보르기니·벤틀리 등 산하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온정을 베풀었다.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산타 마을에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았다. 행사는 아이들이 탄 버스가 루돌프 콘셉트로 장식된 폭스바겐그룹 차량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포근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시크릿 산타 마을에 도착하며 시작됐다. 폭스바겐·아우디·람보르기니·벤틀리 총 네 개 조로 나뉘어 소속된 아이들은 산타 라운지에 입장해 산타 마켓에서 바구니에 원하는 간식2024-12-20 08:00:00
정부, 美-EU처럼 中전기차에 상계관세 시사… 저가 공세 대응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로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산 저가 공세에 국내 철강, 석유화학 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정부가 관세를 비롯한 무역 구제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산업 보호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추가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한중 관계 악화뿐만 아니라 중국의 보복관세 등으로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 전기차에 상계관세 부과 시사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8일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관세 관련 검토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근거 조항이 관세법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보조금 수사에서 수십 퍼센트에 해당하는 상계관세를 부과했다”며 “국내 산업 이해 관계자 등이 보조금 조사 신청을 해온다면 보조금 협정과 관세법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해 나가겠다”고2024-12-20 03:00:00
벤츠코리아, 신형 E클래스 하이브리드 ‘E350e 4매틱’ 출시… “가장 진보한 PHEV 세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8일 E클래스(11세대, W21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E350e 4매틱 위드 EQ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전 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인 E300e 4매틱보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 순수 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를 2배가량 늘렸고 벤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한 티맵오토가 국내 전용 사양으로 들어갔다. 가격은 9700만 원으로 이전 세대 E300e 4매틱(2022년식 8770만 원, 2023년식 9130만 원)보다 올랐다.파워트레인은 기존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기반으로 4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더해졌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터보 엔진과 129마력(95kW), 44.9kg.m(440Nm)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132024-12-19 14:42:00
中 전기차 공세에 고전, 日 혼다-닛산 합병 시동일본 2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3위 닛산이 합병 등 광범위한 협력에 나선다. 중국 전기차의 부상과 미국발 기술 전쟁 속에 일본의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힘을 합쳐 투자 여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합병이 성사되면 판매량 기준으로 3위인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친 거대 완성차 그룹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함께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각 사가 지주사 산하로 들어가는 합병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두 회사는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통합 비율 등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TBS는 “이달 23일에 혼다와 닛산이 ‘경영통합’에 대한 정식 발표를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일본 취재진에 “닛산뿐 아니라 미쓰비시와 협업을 포함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합병)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양 사의 경영을 통2024-12-19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