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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車 장재훈 사장, 글로벌 수소委 이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글로벌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체인 ‘수소위원회(HydrogenCouncil)’ 공동의장을 맡는다. 2017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20여 개국의 140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협의체다. 수소위원회는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중공업 회장 후임에 장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 사장은 독일 산업용 가스 회사 린데의 산지브 람바 CEO와 함께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수소위원회 의장직에 현대차그룹 CEO가 선임된 건 양웅철 전 부회장과 정의선 회장에 이어 장 사장이 세 번째다.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해왔던 현대차는 2018년 수소 전기 승용차 넥쏘, 2020년 수소 전기 트럭 엑시언트를 차례로 출시하며 수소모빌리티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장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2024-06-19 03:00:00
- “군인 대신 작전”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첫 공개현대로템이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인 4세대 ‘HR-셰르파’(사진) 디자인을 처음 공개했다.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17일 대전에서 열린 ‘첨단국방산업전’에서 해당 차량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다.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물자 이송 등의 임무를 펼치는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18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HR-셰르파의 디자인은 고대 그리스의 최고 수비 전술 팔랑크스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팔랑크스는 밀집 대형으로 배치된 보병들이 방패로 견고한 벽을 만들고 기다란 창으로 적군을 내리찍어 공격하는 전술을 말한다. 차량 상부 원격사격통제체제의 총구는 팔랑크스 전술의 기다란 창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다. 또한 6륜으로 구성된 독립 구동 바퀴에는 그리스 중장보병의 갑옷을 연상시키는 커버를 적용했다.2024-06-19 03:00:00
- 미쉐린, 타이어 넘어 복합소재 기업 도약… “소재·원재료 노하우 살려 신규 가치 창출”자동차 타이어 브랜드와 미쉐린가이드 운영업체로 잘 알려진 미쉐린이 소재 배합·응용 기술력을 살려 종합 복합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 모빌리티를 넘어 항공·우주와 의료, 건설 분야까지 진출하는 셈이다.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복합소재와 경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미쉐린은 최근 프랑스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 소재 그룹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업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는 ‘캐피탈 마켓데이(Capital Markets Day)’를 열고 미래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타이어와 커넥티드 솔루션, 고분자 복합소재 등 주요 사업 분야 역량을 공유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 진행 상황과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설정한 ‘완전 지속가능성(All Sustainable)’ 비전, 새로운 중기(2026년) 목표 등을 소개했다.미쉐린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타이어사업과 기타사업이 모두 성장세를2024-06-18 21:13:00
- 전기차 시대 적자생존 내몰린 부품사들…“스폐셜리스트만 살아남는다”전기차를 필두로 한 모빌리티 대전환이 가속하면서 완성차 및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시프트가 격렬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업체들이 맞닥뜨린 현실이 서로 다르다는 점도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내연기관 한계를 넘어 미래 주행은 편의, 안전, 감성 모두를 충족시켜야 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자동차는 이미 움직이는 컴퓨터로 자리 잡았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시대에 맞게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역할이 강조되는 추세다. 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구조가 단순하다. 편의사양 탑재 공간이 많아진 완성차 입장에선 새로운 기회지만 부품업계가 피부로 느끼는 것은 다르다. 부품 수 절댓값 감소는 결국 사업 포트폴리오 근간을 흔든다. 백화점식 납품으로 고객사 니즈를 충족하는 영업 방식으로는 생존이 어렵다. 전기차 대중화에 따른 가격 경쟁도 악재다. 완성차 업체는 시장 경쟁력과 보조금 등을 이유로 친환경차 출고가 인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드웨어 성능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이는 고스란히 부품2024-06-18 17:01:00
- 현대차, 세계 2위 칠레 리튬업체와 공급 계약…배터리 내재화 가속현대차그룹이 세계 2위 리튬 생산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생산 수직계열화 구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칠레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산화리튬은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공급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SQM은 칠레 기업으로 알버말에 이어 리튬 글로벌 생산량 2위 업체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칠레서 리튬을 생산하고 있어 SQM으로부터 공급받은 광물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요구 조건도 충족한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중국의 리튬 생산 업체 간펑리튬과 수산화리튬 장기 구매2024-06-18 15:33:00
- 테슬라 제외 판매량 따져보니…수입차 두자릿수 판매 감소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판매량을 제외한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지난해와 유사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진단이다. 판매 부진 속에 BMW코리아는 1위 자리를 지키며 선방했고,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약진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5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만35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3933대)보다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수입차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판매량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판매량에는 테슬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테슬라코리아의 1~5월 신규 등록 대수는 1만2087대로, 이를 제외한 수입차 판매량은 8만8265대에 그친다. 이는 지난해 1~5월 신규 등록 대수와 비교하면 15% 감소한 수치다. 수입차 판매량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2024-06-18 09:06:00
- 우회전 사고 막는 AI 알리미… 보행자에 “차량 진입중” 음성 경고10일 오후 2시 반 경기 시흥시 장현초 정문 앞.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학교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정문을 나선 학생들은 우측에 있는 교차로를 향해 달려갔다. 그 순간 교차로를 향해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 한 대가 보였다. 차량이 교차로 30m 앞까지 다가오자 도로 우측에 설치된 전광판에 ‘우회전 주의’ ‘보행자 대기 중’이라는 경고 문구가 떴다. 전광판을 확인한 차량은 속도를 줄이기 시작해 교차로 앞에서 멈춰섰다. 동시에 교차로에 설치된 스피커에서는 “차량 진입 중, 좌우를 살피고 건너세요”라는 안내방송이 반복해서 흘러나왔다. 그 덕분에 달려오던 학생들은 발걸음을 늦추고 횡단보도 앞에 멈춰선 뒤 주위를 살폈다. 이 시스템은 시흥시가 올 2월 설치한 인공지능(AI) 기반 ‘우회전 차량 주의 알리미’다. 과거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의 횡단 사고가 실제 발생한 장소에 우선적으로 설치됐다. ‘우회전 일시 정지’ 정책이 시행된 지 어느덧 2년. 그럼에도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자 이처럼 AI2024-06-18 03:00:00
- “이색 자동차 모여라”16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4 요크빌 이색 자동차 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슈퍼카를 비롯한 이색적인 전시 차량들을 구경하고 있다. 6월 셋째 일요일인 ‘아버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행사는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2024-06-18 03:00:00
- 전기차 부진으로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실적 ‘빨간불’배터리 업계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들도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 분리막, 양극재, 전구체, 전해질 등의 생산업체들이 배터리 침체로 동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C,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솔루션첨단소재 등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SKC는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증권가는 SKC가 올 2분기 300억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분기 30억원대 흑자를 기대하지만, 1분기 영업이익 43억원보다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됐다. 분리막 사업을 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지난 1분기 674억원 적자를 냈고, 2분기에도 400억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전구체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머티도 지난 1분기에 130억원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같은 양극재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에코프로비엠2024-06-17 14:21:00
- 완성차 브랜드 단 7곳… 민망한 부산모빌리티쇼[자동차팀의 비즈워치]28일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를 두고 자동차 업계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국제 행사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으로 참가 업체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래서야 흥행이 되겠냐는 우려가 쏟아집니다. 조직위 발표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7곳이 참가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사 3곳(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그룹 2곳(BMW, 미니), 어울림모터스 등이 부산 벡스코에 부스를 꾸립니다. 그나마 이것도 바로 직전 행사인 2022년에 6곳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서는 1곳이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아직 남아 있던 시기입니다. 업체 참여가 이렇게 계속 저조하다면 앞으로 행사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옵니다. 차려진 게 없으니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는 관객 수도 매년 줄고 있습니다. 2012년에만 해도 100만 관객을 동원해 ‘티켓파워’를 자랑했지만 이후 하락세입나다. 2016년에는 60만2024-06-17 03:00:00
- 테슬라 모델Y, 작년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린 車 1위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내믹스는 설명했다. 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000대), 도요타 코롤라 크로스(71만6000대)가 2∼5위에 올랐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은 판매 상위 10개 가운데 7개를 나눠 가졌다. 국내 완성차 중에는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투싼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42만3000대가 팔려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반떼(엘란트라)는 39만9000대로 17위였다. 50위권에는 기아의 셀토스(28위2024-06-17 03:00:00
- 현대차, 인도서 ‘기업공개’ 절차 돌입…세계 3위 시장 정조준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한 예비 서류를 제출했다.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대국을 겨냥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금을 현지에서 조달하기 위한 절차에 나선 것이다. 16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전날 SEBI에 제출한 예비 투자설명서(DRHP)를 통해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17.5%에 달하는 최대 1억42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지분의2024-06-16 21:02:00
- 부산모빌리티쇼, 완성차 참여 7곳뿐…“흥행 되겠냐” 우려28일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를 두고 자동차 업계에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국제 행사라고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으로 참가 업체가 적기 때문입니다. 이래서야 흥행이 되겠냐는 우려가 쏟아집니다. 조직위 발표에 따르면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7곳이 참가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사 3곳(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코리아, BMW그룹 2곳(BMW, 미니), 어울림모터스 등이 부산 벡스코에 부스를 꾸립니다. 그나마 이것도 바로 직전 행사인 2022년에 6곳이 참가했던 것에 비해서는 1곳이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2024-06-16 18:12:00
- 지난해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리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테슬라의 ‘모델Y’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아반떼’는 각각 15위와 17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1개 시장에서 등록된 신차 판매기록 기준 테슬라 모델Y가 122만3000대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64% 늘었다. 순수 전기차가 1위에 오른 것은 모델Y가 처음이라고 자토 다이나믹스는 설명했다. 이어 도요타의 ‘RAV4’(107만5000대), 혼다 ‘CR-V’(84만6000대), 도요타 코롤라 세단(80만32024-06-16 16:36:00
- 콧대 높은 신차급 중고차… 200가지 검사 끝에 ‘인증’[동아리]‘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운전자들은 항상 갈아탈 준비가 돼있다. 현재도 만족스럽지만 내 것보다 더 좋은 차가 눈에 아른거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면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중 하나가 차량 교체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소비가 늘면서 자동차 구입 경로를 다각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 전문 플랫폼이나 완성차업체가 직접 운영하는 인증중고차에도 관심을 갖고 현재 상황에 최적화된 차를 스스로 찾아 나선다. 과거 중고차 시장은 ‘레몬 마켓(품질 낮은 제품이 유통되는 시장)’의 대표 사례로 꼽혔다. 판매자는 중고차의 실제 가치를 명확히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구매자는 그 가치를 정확히 알기 힘들기에 태생적으로 중고차 거래에는 정보의 불균형이 있었다. 하지만 공적 품질 인증 절차 도입과 허위 매물 차단의 노력으로 신뢰도를 회복하고 있다. 특히 완성2024-06-15 11:00:00
- “지난해 中 자동차 판매량, 美 추월…역사상 처음”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인상 조치를 발표하는 등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미국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미 CNBC에 따르면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JATO Dynamics)가 전 세계 151개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 브랜드는 1340만 대의 신차를 판매한 반면 미국 브랜드는 약 1190만 대를 판매했다. 중국 브랜드가 미국 브랜드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의 매출 증가율도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데 비해 미국은 9% 증가율을 보였다. 자토 다이나믹스 수석 분석가인 펠리페 무뇨스는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부주의로 차량 가격이 계속해서 올랐고,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보다 저렴한 중국 차량을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 신흥국으로 판로 확장 이 보고서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기업인 비야디(BYD)가 이2024-06-14 17:42:00
- ‘정몽구 건강 이상설’에 폭등한 현대모비스…“풍문 사실무근” 해명증권가를 중심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 명예회장의 사망설이 퍼지면서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현대모비스(012330)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1만 6500원(7.45%) 오른 23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5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개장 직후 0.56% 하락했다가 11.92% 치솟는 등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었다. 이날 종가는 9400원(5.23%) 오른 19만 9000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오전 한때 확인되지 않은 정몽구 회장의 신변이상설에 그룹사 지배구조가 부각되며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주가가 출렁이자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후 장 마감 직전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내고 “정몽구 명예회장 건강 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2024-06-14 17:08:00
- 평균 연봉 1억 현대차… 노조, 또 파업 수순평균 연봉 1억500만 원(2023년 사업보고서 기준)을 받는 현대자동차에서 노동조합이 파업권 획득 수순에 들어갔다. 노조는 상여금 900% 등을 요구하며 회사가 제시한 올해 임금 협상안을 거부했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오전 울산공장에서 열린 8차 교섭에서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이날 제시한 월 기본급 10만1000원(4.13%) 인상 등 1차 제시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교섭장에서 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조는 곧바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준비 과정에 돌입한 것이다. 최근 5년간 무분규 타결 행진을 이어왔던 현대차 노조가 쟁의권 획득 이후 실제 파업에 나선다면 이는 6년 만의 파업이 된다. 이날 회사가 제안한 기본급 인상분은 노조 측의 요구(15만9800원, 인상률 6.53%)보다 5만8800원 적다. 성과금 및 일시금 지급 금액도 양측 간의 간극이 크다. 회사는 성과금 및2024-06-14 03:00:00
- 삼성 OLED 디스플레이 적용된 ‘더 뉴 미니 컨트리맨’13일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공개된 ‘더 뉴 미니 컨트리맨’의 내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9.4형의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2024-06-14 03:00:00
- 공간·재미 챙긴 ‘뉴 MINI 컨트리맨’… 4990만원부터 시작MINI 제품군 중에서 차체 크기가 가장 큰 ‘컨트리맨’이 7년 만에 삭 바뀌었다. 이전보다 몸집이 더 커지고, 운전의 즐거움도 한층 강화됐다. 디자인은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을 바탕으로 말끔해졌다. 완성차업계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MINI코리아는 13일 서울 강동구 성수동 인근에서 ‘뉴 MINI 컨트리맨’ 언론 공개행사를 열고 신차를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날 한국을 처음 방문한 올리버 하일머 MINI 디자인 총괄은 “뉴 MINI의 새 디자인 언어인 카리스마 있는 간결함은 브랜드 역사 속에 존재하는 DNA이자, 전기화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는 브랜드 핵심 가치”라며 “온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거듭난 뉴 컨트리맨은 크기와 공간을 넘어 디자인과 경험적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관은 현대적 감각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이전 컨트리맨보다 길이 150㎜, 높이 105㎜, 휠베이스가 20㎜ 증가했다. 깔끔한 차체 표면과 더 커진 휠2024-06-13 18: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