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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비순정품 쓰면 고장난다”… 공정위 ‘거짓 과장’ 판단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사가 제작한 순정부품을 쓰지 않으면 고장이 날 수 있다는 식으로 거짓·과장 광고를 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현대차·기아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는 현대차·기아가 자동차부품 품질이나 성능을 부당하게 표시한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012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제작·판매한 차량 취급설명서에 ‘차량에 최적인 자사 순정부품을 사용해야만 안전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비(非)순정부품 사용은 차량 성능 저하와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표시했다. 해당 차종은 그랜저, 쏘나타, 아반떼, G70 등 현대차 23종과 레이, 모닝, K3 등 기아 17종이다. 순정부품은 완성차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부품과 동일한 부품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쓰는 순정부품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하청업체에서 납품받아 공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2022-01-13 03:00:00
LG전자, 벤츠 전기차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LG전자는 독일 자동차기업 메르세데스벤츠 AG에 계기판과 중앙디스플레이, 보조석 디스플레이가 모두 연결된 파노라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사진)을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사는 프리미엄 전기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공동 개발한 플라스틱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플라스틱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어 차량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만들 수 있다. 곡면의 유리 성형, 표면 처리, 디스플레이 접합 등에도 LG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와 초고화질 해상도, 얇은 베젤 등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품 안전성도 높여 정면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도 계기판 부품 등으로 인한 탑승자의 머리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지난해 LG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AG의 모회사인 다임러그룹으로부터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전무)은 “고객들에2022-01-13 03:00:00
GM, 초대형 SUV 5세대 ‘타호’ 사전계약 실시GM이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앱솔루트 타호(TAHOE·사진)’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12일부터 쉐보레 온라인숍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타호는 GM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1994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형 SUV다. 국내에 출시된 GM의 대형 SUV 트래버스보다 크다. 타호는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서 경호차량으로 자주 등장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타호는 최고 등급의 하이컨트리 7인승 모델이다. 전장 5352mm로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4980mm)와 기아 카니발(5155mm)보다도 차체 길이가 길다. 4세대 모델보다 125mm 길어져 3071mm나 되는 휠베이스(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로 인해 광활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3열 좌석을 편 상태의 트렁크 용량은 722L이며, 2열 좌석까지 접으면 최대 용량은 3480L로 늘어난다. 타호에는 6.2022-01-13 03:00:00
볼보, SUV 전기차 ‘C40 리차지’ 내달 국내 공개볼보가 순수 전기차 모델 ‘C40 리차지’(사진)와 XC40 전동화 모델(전기를 동력원으로 삼는 차량)인 ‘XC40 리차지’를 다음 달 국내에 공개한다. 12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C40 리차지는 볼보가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한 첫 번째 모델이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84개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두 가지 색상을 활용한 지붕 등 전기차임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수입 브랜드 중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탑재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 음성 인식 시스템 ‘누구’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최고 출력 300kW(킬로와트)의 전기 모터 2개가 장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제로백’은 4.7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소형 SUV인 XC40을 전기차로 변형한 XC40 리차지도 함께 공개한다. 볼보 차량은 지난해 한국에서 1만50532022-01-13 03:00:00
‘오프로더 로망’이 꿈틀… 짐칸에 스트레스 싣고 떠나고 싶다시승을 해봐야 알 수 있는 차의 감성이 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쌍용자동차가 새해 벽두에 내놓은 국산 완성차 브랜드의 첫 신차(新車)다. 직전 모델(2021년형)보다 직장인의 ‘오프로더(비포장도로용 차) 로망’을 더 자극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야성미를 부각한 디자인과 주행감이 돋보인다.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시승식 행사장에서 처음 실물로 마주했을 때부터 그 외관은 거친 감성을 뽐냈다. 시승차는 △와일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 기존 3개 트림 이외 이번에 최상위 트림으로 추가된 익스페디션 모델. 미국식 정통 픽업트럭의 진한 감성을 풍기고자 전면부부터 검은색 계통(블랙라디에이터)의 그릴로 꾸며져 있었다. 그 위로는 레터링으로 ‘KHAN’이란 글씨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고, 후드에는 패션 가니시가 덧붙여졌다. 앞뒤 범퍼 사이 길이인 전장은 5405mm, 바퀴 간 거리인 축거는 3210mm로 본래 육중한 덩치를 가졌던 차다. 여기에 20인치 블랙휠과 리어스텝이 추가2022-01-13 03:00:0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10년 동반자 ‘KB캐피탈’과 금융 제휴 재계약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0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KB캐피탈과 전속 금융 제휴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계약을 연장한데 이어 이번에 재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 계약은 5년간 유효하다.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반영해 재규어랜드로버 구매자와 딜러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KB캐피탈은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장기렌터카 프로그램과 신차교환보상 프로그램, 72개월 장기 할부, 무이자 유예할부 등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 및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온 KB캐피탈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 프로그램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2022-01-12 18:48:00
폭스바겐코리아, ‘2022년형 파사트GT’ 출시… 엔진·상품성 강화폭스바겐코리아는 12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형 파사트G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22년형 파사트GT는 지난 2020년 12월 국내 처음 선보인 8세대 페이스리프트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 브랜드 최초로 통합운전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와 인터랙티브라이트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등이 적용돼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파사트GT는 새로운 EA288 에보(evo) 디젤 엔진을 탑재해 효율을 높였고 강화된 환경 기준을 충족한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 선호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2.0리터 TDI EA288 에보 디젤 엔진은 2개의 SCR 촉매변환기가 적용된 ‘트윈도징’ 기술이 적용됐다. 질소산화물(NOx)을 이전 TDI 엔진에 비해 80%까지 저감했고 유럽 유로6D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시켰다. 최고출력은 200마력으로 기존에 비해 10마력 향상됐고 최대토크는 40.8kg.m으로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2022-01-12 18:38:00
- 롯데렌터카, 스마트 키박스 이용고객 대상 단기렌터카 운영롯데렌터카는 24시간 비대면으로 무인 대여와 반납이 가능한 회원 전용 서비스인 ‘스마트 키박스’를 활용한 단기렌터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내달 28일까지 스마트 키박스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조건에 따라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륙 전지점(제주 제외) 스마트 키박스가 설치된 21개 지점을 이용하는 경우에 한하며, 쿠폰은 반납 다음날 지급된다. 롯데렌터카 단기렌터카 서비스는 고객들의 안전한 차량 이용을 위해 아이오닉5를 포함한 3년 미만 신형 차량으로 운영 중이다. 렌터카 대여 과정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사전체크인’ 서비스 도입과 대여 전 철저한 차량 소독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차량을 배송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김경우 롯데렌탈 영업본부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고객 안전과 편의 강화를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철저한 방역과 비대면 서비스 강2022-01-12 17:50:00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새해맞이 순정 부품 230개 품목 가격 인하다임러트럭코리아가 새해를 맞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주요 순정 부품 12종 230개 품목 가격을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매년 지속적인 순정 부품 가격 인하를 실시,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순정 부품 사용을 확대해 차량 성능 및 고객의 안전 운행을 돕는 것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줄여 고객 총 운송 효율(TTE) 극대화를 지향하는 ‘로드 이피션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순정 부품 가격 인하는 고객 안전 운행 및 차량 유지보수에 필수적인 부품과 정비 고빈도 부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고수요 부품 8종 228개 품목과 메르세데스벤츠 뉴 악트로스 및 뉴 아록스 덤프 및 카고 주요 혁신 사양 부품 4종 7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주요 고수요 부품에는 압축 에어 탱크류, 윈도우 모터류, 에어 스프링 벨로우즈류, 플라이 휠류, 녹스 센서류, 먼지 필터류, 헤드램프류, 테일 램프류 등 8종 228개 품목이 해당된다. 각 부품별로 5~20% 할인, 평균 8%2022-01-12 17:47:00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 소규모 천연고무 농가에 포름산 지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천연고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소규모 고무농가에 포름산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GPSNR은 타이어 제조사, 자동차 제조사, NGO(비영리 시민단체), 고무농가 및 가공업체 등 100곳이 참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협업 플랫폼이다. 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를 재배하는 소규모 농가의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GPSNR 창립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천연고무 가공업체 ‘키라나’에 납품하는 인도네시아 폰티아낙 지역 소규모 농가 100여 곳에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포름산 6000ℓ를 지원했다. 천연고무 재배 농가는 천연고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응고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산을 사용한다. 일부 인도네시아 소규모 농가에서 포름산 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다른 종류의 응고제를 사용해 천연고무 품질 저하, 환경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대체재로 사용하고 있는 저가의 응고제는 포름산보다 저렴하지만 균일한 품질의2022-01-12 17:39:00
한국GM, 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 출시… “6000만원 저렴한 에스컬레이드”한국GM이 새로운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타호(TAHOE)’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쉐보레 공식 온라인숍에서 계약 접수를 받는다. 타호는 쉐보레 브랜드 플래그십 SUV 모델이다. 지난 1994년 처음 선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풀사이즈 SUV다. 압도적인 크기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서 경호차량이나 경찰용 자동차로 자주 등장해 국내에서도 잘 아려진 모델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5세대 버전이로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마찬가지로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되는 엔진이 타호에도 장착됐다. 어댑티브 에어라이드 서스펜션과 마그네틱라이드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등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된 고급2022-01-12 17:32:00
마세라티,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출전 발표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마세라티는 모터스포츠 전략의 첫 단계로 ‘2023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데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참가는 이탈리아 브랜드 최초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국제 모터스포츠 시리즈로 뉴욕, 모나코, 베를린, 멕시코시티, 런던, 로마 등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도시의 거리에서 레이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에너지 효율의 증대, 배터리 범위 향상, 파워트레인 발전 등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해 왔다. 마세라티는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 시즌9에서 가장 빠르고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레이싱카로 평가받는 ‘젠3’로 참가하게 된다. 젠3는 자동차 업계에서 디자인과 생산 및 기술 혁신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레이싱카로 인정받고 있다. 마세라티 CEO 다비데 그라소는 “마세라티가 레이싱계의 주역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2022-01-12 17:02:00
수입차 브랜드가 선택한 국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맵퍼스·티맵모빌리티’ 주목최근 커넥티드카와 관련해 해외 완성차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차 안에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에 많은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 합성어로 길 안내 등 정보와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자동차 시스템을 말한다. 커넥티드카 분야 선두기업인 테슬라는 넷플릭스와 협약을 맺고 충전 시 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과 자율주행기능인 오토파일럿 기능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테슬라 이후부터 차량 내 콘텐츠 기능이 부각돼 이제는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가 OTA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커넥티드카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했다. CJ ENM과 차량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개발에 돌입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2020년 국내에서 운영 중인 커넥티드카 규모는 364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고 22022-01-12 16:25:00
美 건설 배터리공장 13개중 11개 한국 관련…해외서 ‘K-배터리’ 펄펄지난해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내 신규투자를 석권하면서 2025년 현지 배터리 생산설비의 70%까지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미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생산 규모를 2025년까지 두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배터리기업의 투자·생산 성과와 향후 전망 등을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신규 배터리 생산설비 대부분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신규 설비투자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2025년까지 미국내 건설 예정인 13개 대규모 배터리 생산설비 중 11개가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관련 설비였다. 현재 미국내 가동중인 국내기업의 배터리 설비는 미국 전체 생산 설비의 10.3%지만 앞서 발표된 계획이 마무리되는 2025년 70% 수준으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EU지역은 2017년부터 진행된 우리 기업들의 선제적인 투자로 이미 국내 배터리 3사가 시장2022-01-12 11:06:00
볼보코리아, 내달 전기차 ‘C40·XC40 리차지’ 출시… “상품성·브랜드 차별화 관건”지난해 전 차종 전동화를 완성한 볼보코리아가 올해는 순수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다. 볼보코리아는 다음 달 전기차 모델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도입이 조금 늦은 감이 있다. 볼보는 업계 최초로 디젤 엔진과 내연기관만 장착된 차종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정작 순수 전기차 모델 국내 출시 시기는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보다 한참 뒤처졌다. 모기업 지리자동차 산하 형제 브랜드 폴스타보다도 전기차 소개가 늦었다. 업계에서는 볼보의 다채로운 친환경 정책 속도를 제품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이미 브랜드 전 차종 전동화(48볼트 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 포함)를 완성했고 판매실적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부품 공급난으로 물량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신차 투입을 무리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는2022-01-11 16:22:00
‘전기차’를 향한 글로벌 시장의 질주…그 시작은 어디였을까[이건혁 기자의 CES 후일담]오늘 두 번째 후일담에서는 신흥국의 신생 전기차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전기차를 한 번 더 다루게 됐네요. 5일(현지 시간)부터 7일까지 사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IT(정보통신) 전시회 CES 2022가 열렸는데요. CES의 주인공 중 하나는 모빌리티입니다. CES에서 모빌리티 비중이 높아진 건 이제 상식이죠. 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는 중심이 되는 센트럴 홀(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이 위치)을 중심으로 위치에 따라 노스 홀, 사우스 홀(올해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웨스토 홀로 구성됩니다. 이 중 웨스트홀이 모빌리티 제품이 주로 전시되는 곳이죠.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스텔란티스 등이 여기에 전시관을 꾸몄습니다. 이곳에 머무르다보면 여기가 가전·IT 전시회인지, 모터쇼인지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 웨스트 홀에서 가장 큰 전시관을 운영한 회사는 어디일까요. CES 홈페이지에 각 회사 전시관의 정확한 면적 정보가 제공되지는2022-01-11 14:48:00
현대·기아·제네시스, 6개 차종 美 굿디자인어워드 수상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6개 차종이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수상작으로 선정된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5·스타리아, 기아 EV6·카니발, 제네시스 GV70·X콘셉트 등이다. 아이오닉5는 국내에 본격적인 자동차시대를 연 ‘포니’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현대차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 정체성을 적용,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 최고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EV6는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2022-01-11 10:19:00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본계약에디슨모터스가 쌍용자동차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협정 계약을 10일 쌍용차와 체결했다. 주요 투자자의 이탈과 쌍용차와의 마찰 등 여러 악재에 고전했던 에디슨모터스는 우여곡절 끝에 회생계획안을 마련하는 인수전 2단계로 돌입하게 됐다. 10일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에 따르면 양 사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서 본계약 허가를 받아 오후 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날 이행보증금(인수대금 3048억 원의 10%, 기납부액 150여억 원)의 잔여분을 납부했다. 최근 화두가 된 키스톤PE의 이탈은 컨소시엄 내 다른 참여자인 강성부펀드 KCGI가 기존보다 투자금을 늘려 보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최종 인수가 된다면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51%)와 KCGI(49%)가 1, 2대 주주가 되는 지분 구조를 갖게 된다. 그간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 간의 주된 갈등 요인도 어느 정도 봉합된 것으로 전해진다. 본계약은 애초 지난해 12월 말에 체결될 예정이었지만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에 빌려주2022-01-11 03:00:00
테슬라, 1년새 車값 수차례 인상…“가격 갑질”“팬덤 자신감” 엇갈려‘팬덤 효과? 가격 갑질?’ 미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의 주요 모델 판매 가격이 수차례 오르면서 업계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한번 차량을 출시하면 출고가격을 거의 바꾸지 않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 사뭇 다른 행보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팬덤’에 대한 부러운 시선이 있다. 한편에서는 팬덤을 악용한 ‘가격 갑질’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의 스탠더드 트림 판매가격은 지난해 초 5479만 원에서 알려진 것만 5859만 원, 6059만 원으로 두 차례 올랐다. 올해는 또다시 100만 원이 올라 6159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모델3 스탠더드의 국내 첫 출시 가격 5239만 원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920만 원(17.6%) 올랐다. 모델3 퍼포먼스는 지난해 초 7479만 원에서 7739만 원, 7939만 원으로 값이 오르더니 올해(8039만 원) 8000만 원을 넘겼다. 지난해 2월 출시2022-01-11 03:00:00
“현대차-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협업 내년 이후 성과”“내년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대량 상용화한다. 현대자동차와의 협업 결과물도 내년 이후 내놓을 것이다.”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회장(사진)은 4일(현지 시간) CES 2022 사전 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차와 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이버트 회장은 “현대차는 대량생산을 위한 제조 역량은 물론이고 로보틱스를 위한 자체 역량도 키워왔다”며 “협업이 열정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내년 이후 구체적인 성과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결정하고 지난해 6월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CES 2022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물류 현장에서 쓰일 스트레치, 인간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전시했다. 레이버트 회장은 로봇의 개발 방향과 형태를 결정할 때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봇을 개발할 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잘 도울 수2022-01-11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