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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물류시대 개막… ‘현대 엑시언트 수소트럭’ 정부 주도 시범사업 투입국내에서 수소물류시대가 열렸다. 정부 주도로 대형 수소화물차를 이용한 화물운송을 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현대자동차와 함께 대형 수소화물차(11톤급) 시범운영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쿠팡 등 물류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수소화물차 시범운영사업은 ‘수소화물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민관합동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에서 국토부는 시범운영을 구체화하고 수소충전소 구축(인천·울산 등 2곳), 연료보조금 제도 마련 등을 담당하고 환경부는 수소화물차 구매보조금(대당 4억5000만 원) 지원 업무를 맡았다. 산업부는 시범사업을 위한 실증특례를 승인하고 수소화물차 개발 및 실증 업무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수소화물차 개발과 출시, 물류업체 수소화물차 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와 CJ대한통운, 쿠팡 등 물류업체는 수소화물차를 구매해 운송업무에 투입하는 역할이다. 이번 시범사업에2021-12-23 16:31:00
완성차 업계 “내년 1월 중고차 시장 진출할 것”정부의 완성차 업체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내년 1월부터 중고차 시장 진출 준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간 경쟁 범위가 중고차 시장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진출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겸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은 23일 ‘우리 제조업의 위기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열린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업계는 2022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중고차 사업 진출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중고차판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된 지 3년이 다 돼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시장 진입에는 법적 제한이 없는 만큼 정부 결정을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일단 필요한 준비 작업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정 회장은 “완성차 업체들은 그 동안 소비자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을 자제하면서 중고차 매매업체들과 상생2021-12-23 11:49:00
국내 완성차 업계, 내년 1월부터 중고차 사업 시작한다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 1월부터 중고차 사업에 나선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은 23일 열린 ‘제15회 산업발전포럼’에서 “국내 완성차업계는 2022년 1월부터 사업자 등록과 물리적 공간 확보 등 중고차 사업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등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중고차판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된 지 3년이 다 돼 가는 상황”이라며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시장 진입에는 법적 제한이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기존 중고차 매매상들이 다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해달라고 중기부에 신청한 점을 고려해 지난 3년간 소비자들의 강력한 진입요구에도 불구하고 시장 진입을 자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매매상들과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왔으나 이견 차이로 방안을 못 찾은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완성차업체들은 소비자단체 등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진입 요구와 최근 글로벌 업체간 경쟁범위가 자동차 생애 전주기로 확대되는 점을 고려할2021-12-23 10:52:00
미국발 車규제 강화…현대차·기아, 전동화 속도 높이나미국의 자동차 규제 강화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동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갤런당 40마일(약 64.37㎞)인 연비 기준을 2023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상향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연비 기준이 갤런당 평균 55마일(약 88.51㎞), 1ℓ당 약 23.4㎞가 된다. EPA는 이번 규제가 2050년까지 최대 4200억달러(약 500조472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30억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제거할 여력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시장에 진출한 완성차업체의 전동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2030년까지 신차의 50%는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연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판매량을 끌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연비 규제가 강화됐지만 미국시장에서의 전망은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에서 생산한 배터리를2021-12-23 06:41:00
美 신생차 ‘올해의 차’ 석권… ‘전기차 대격전’ 스타트“새로운 방법으로 만든 트럭을 보여줬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올해의 차’ 트럭 부문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언의 픽업트럭 R1T를 선정하면서 내놓은 평가다. 올해 9월 첫 출고를 시작한 리비언이 포드, GMC, 현대자동차 등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매체는 올해의 차 세단 부문에서 스타트업 루시드의 ‘루시드 에어’를 선정했다. 전기차 시대가 펼쳐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22년 자동차 시장은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거센 도전과 이에 맞선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성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구기관들이 내놓는 전기차 관련 시장 전망치는 계속 경신되고 있다. 22일 자동차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91만 대로, 연간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480만 대)를 대폭 넘어선 630만 대로 추산된다. 시2021-12-23 03:00:00
[Tech&]LG전자 전장사업 3각 편대, ‘전기차 시대 펼친다’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으로 꼽은 전장사업에서 연이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 전장사업 3각 편대인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이 본격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LG전자 전장사업의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선도기업인 ‘사이벨럼’도 인수했다. 업계는 전기차뿐 아니라 자율주행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어 LG전자 전장사업의 성장성과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Infotainment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차량과 인터넷을 연결해 ‘두뇌’ 역할을 하는 텔레매틱스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올 3분기 누적 기준 글로벌 텔레매틱스 점유율이 24.1%로 지난해 대비 2.2021-12-23 03:00:00
볼보-中지리 전기차 ‘폴스타’ 내년 국내 출시스웨덴 볼보와 중국 지리홀딩이 합작해 세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진출을 공식화하고 내년 상반기(1∼6월) 차량 판매에 나선다. 폴스타코리아는 서울 용산구에서 브랜드 출시 행사를 열고 내년 중 지붕이 자연스럽게 트렁크까지 내리뻗은 ‘패스트백’ 형태의 세단 폴스타2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차량은 78kWh(킬로와트시)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유럽에서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40km를 인증받았다. 사전 계약은 내년 1월 18일부터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폴스타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로 테슬라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진출 사례다. 폴스타코리아는 2024년까지 매년 전기차 1종 이상을 공개하며 볼보 서비스센터를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021-12-23 03:00:00
- GM, 한국센터를 전기차 연구개발 핵심조직으로제너럴모터스(GM)가 그룹의 핵심 목표인 전동화 비전 달성을 위해 한국의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연구 개발의 핵심 조직으로 낙점했다. 미래차 연구를 위해 2023년까지 GM의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 전담 엔지니어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GMTCK는 GM의 전기차 개발 센터 중 미국 센터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330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쉐보레 스파크, 트랙스, 크루즈, 트레일블레이저, 볼트EV 등 글로벌 차량 개발을 주도했다. GM의 첫 전기차인 볼트EV가 탄생하는 데 한국 엔지니어들의 역할이 컸다. 22일 한국GM에 따르면 현재 GMTCK에서 근무하는 500여 명의 한국 엔지니어들은 GM의 전동화 비전에 따라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개발 프로그램에 투입된 상태다. 로베르토 렘펠 GMTCK 사장은 “한국의 GMTCK가 개발한 트레일블레이저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고 새롭게 선보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도2021-12-23 03:00:00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CEO “한국 시장 전 세계 8위 등극… 성장은 현재진행형”람보르기니는 아시아·태평양지역 CE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가 영상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올해 브랜드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CEO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300대 이상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 모델이 고른 성장세를 보여 한국 시장이 전 세계 8위 시장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글로벌 출시 신차를 모두 선보인 한국 시장이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어려움이 따랐던 작년을 제외하면 매년 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우라칸 STO와 우루스, 아벤타도르 등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기록적인 한 해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 판매량 역시 8200대 이상을 기록했고 올해 이뤄진 계약 물량을 보면 내년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프란체스코 스카르다2021-12-22 16:12:00
벤츠코리아, EQ 전용 충전 서비스 앱 출시… 충전소 인프라 확충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용 충전 앱 ‘메르세데스-벤츠 차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앱은 벤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구입한 소비자 전용 서비스로 운영된다. 앱을 이용해 전국 공용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운영 시간, 충전소별 충전 사업자, 충전기 타입, 충전기 상태(충전 여부, 충전기 고장 정보 등) 등 충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앱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사인 차지비(ChargEV)가 운영하는 충전소를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충전기를 예약할 수 있고 충전 멤버십 카드인 메르세데스 미 차저를 앱에 등록하면 충전 비용 결제도 가능하다. 전기차 모델 구매자는 앱을 통해 개인 맞춤 컨설팅 서비스 ‘EQ 스마트 코칭(EQ Smart Coaching)’ 안내와 진행 상황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는다.벤츠코리아는 충전 앱 출시와 함께 신규 EQ 충전소 1곳을 오픈하고 기존 충전소 2곳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전했다. 충전 인프라 확충 일2021-12-22 15:31:00
‘올해의 차’ 美 신생 스타트업이 차지…전기車 ‘왕좌의 게임’ 본격화“새로운 방법으로 만든 트럭을 보여줬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올해의 차’ 트럭 부분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픽업트럭 R1T를 선정하면서 내놓은 평가다. 올해 9월 첫 출고를 시작한 리비안이 포드, GMC, 현대자동차 등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앞서 이 매체는 올해의 차 세단 부분에서 스타트업 루시드의 ‘루시드 에어’를 선정했다. 전기차 시대가 펼쳐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지각 변동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2022년 자동차 시장은 신생 전기차 브랜드들의 거센 도전과 이에 맞선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의 수성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구기관들이 내놓는 전기차 관련 시장 전망치는 나날이 갱신되고 있다. 22일 자동차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EV볼륨스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91만대로, 연간 판매량은 기존 예상치(480만 대)를 대폭 넘어선 630만 대로 추2021-12-22 15:24:00
“SW 인재 확보 박차”… 현대모비스, ‘先 교육 후 입사’ 파격 채용 도입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채용 방식 다변화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에 특화된 맞춤 인재 확보를 위한 탄력적인 채용 전략을 가동한다. 현대모비스는 다음 달 4일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현대모비스 채용 연계형 소프트웨어(SW)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 연계 외부기관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교육을 이수하면 채용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맞춤형 인재를 SW 전문기관 위탁교육을 통해 곧바로 채용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은 일반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기업 현장 특화 SW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교육생 모집 시 학력과 전공은 구분하지 않기로 했다. 코딩테스트를 통해 실력만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채용 관행에서 벗어난 유연한 채용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선발된 교육생은 내년 2월부터 4주간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2021-12-22 15:05:00
기아, 18번째 ‘그랜드 마스터’ 배출… 영등포지점 윤석찬 영업부장기아는 서울 영등포지점 윤석찬 영업부장이 브랜드 18번째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에서 근무하면서 누계 판매량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주어지는 칭호이자 영예다. 이번에 그랜드 마스터에 오른 윤 영업부장은 지난 1990년 기아에 입사해 연평균 13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입사 31년 만인 올해 4000대 넘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는 그랜드 마스터에 오른 윤 부장에게 상패와 포상 차량 K9을 수여했다.윤석찬 영업부장은 “항상 도전하면서 최선을 다해 달리다 보니 어느덧 그랜드 마스터라는 영광을 맞이하게 됐다”며 “그랜드 마스터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아는 영업직 직원 자긍심을 고취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 판매 명예 포상과 기아 스타 어워즈 등 다양한 포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장기 판매 명예 포상은 누계 판매 실적 달성 시 스타(2000대)2021-12-22 14:43:00
내년 스스로 추월 가능한 ‘자율주행 레벨3’ 신차 몰려온다내년 자동차 시장에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율주행)이 적용된 자율주행 차량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목전에 온 가운데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 시 어디까지를 제조사 책임으로 볼지, 사고 조사 및 보험 처리를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 정비는 아직 돼 있지 않아 향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최근 독일 정부로부터 세계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브 파일럿’을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자율주행에서 레벨3은 조건부 자율주행으로 교통 신호 및 도로 상태에 따라 앞 차를 추월하거나 피하는 등 운전자 개입 없이 운전이 되는 수준을 가리킨다. 차량이 운전자에게 운전을 요구하면 운전자가 운전 주도권을 갖는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레벨4는 악천후 등을 제외하고는 운전의 주도권이 거의 차량에 있다. 벤츠는 내년 중반부터 벤츠 S클래스와 전기차 EQS 등에 레벨3을 적용할 계획이다. B2021-12-22 03:00:00
- 내년 5500만원 전기차 사면 보조금 최대 600만원내년부터 5500만 원 이하인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을 최대 600만 원 받게 된다. 정부는 내년 예산 2조4000억 원을 투입해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 자동차 50만 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무공해 자동차 전환 가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24만8000대인 무공해 차량을 2030년까지 450만 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에 25만2000대의 무공해 차량을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조4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무공해 차량 판매를 늘리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차 가격을 하향 조정한다. 최대 보조금을 7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낮추고 최대 보조금을 받는 자동차 가격을 60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낮춘다. 이로써 전기차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3000대인 무공해 택시를 내년에 2만 대로 늘리기2021-12-22 03:00:00
현대차 “내년 전기차 글로벌 22만대 판매”현대자동차가 내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 목표를 22만 대로 정했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현대차그룹이 중장기 판매 목표를 공격적으로 수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사진)은 21일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와 인터뷰에서 내년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목표를 22만 대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올해 1∼11월 판매한 배터리 전기차는 약 12만4000대로,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판매량은 약 14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이 제시한 목표는 올해보다 약 57%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시점임을 감안해 전기차 판매 목표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2026년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목표를 170만 대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현대차(56만 대)와 기아(50만 대)가 전기차 100만 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도를 감2021-12-22 03:00:00
경찰, ‘테슬라 결함 은폐 의혹’ 수사 착수…국토부 문건 확보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차량 결함을 은폐한 채 판매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국토부로부터 ‘테슬라 차량 수리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해당 자료에 개인정보 등이 포함돼 임의제출이 어렵게 되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자료를 분석한 뒤 테슬라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와 강제수사 등의 필요성을 판단할 방침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는 지난 6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본사 대표와 테슬라코리아의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 및 리리 대표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소비자주권은 이들이 와이파이 및 이동통신 연결을 통해 서비스센터·정비소를 거치지 않고 무선 소프트웨어를 불법 업데이트했으며, 이에 따른 차량의 기능변경·하자·결함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자동차관리법 제31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조항은 자동2021-12-21 18:06:00
자율주행차 상용화, 법안 정비가 먼저다20일 오전 11시 반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인근 왕복 4차선 도로.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서울시 자율주행택시’ 앞으로 차량 한 대가 우회전을 하기 위해 1차선에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했다. 시속 50km 정도로 주행하던 자율주행택시는 브레이크등 점등과 동시에 속력을 부드럽게 줄였다. 앞 차량이 완전히 끼어들자 안전거리 1m를 유지한 뒤 다시 속도를 냈다. 지난달 30일 상암동 일대에서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택시를 시작으로 내년 4월에는 청계천 일대에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가 다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자율주행 비전 2030’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자율주행버스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자율주행의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사고 책임은 누가?… “판단기구, 법적 절차 진행”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가 안전한 교통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법제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도로교통공단과 모빌리티 업계 등에 따2021-12-21 03:00:00
벤츠코리아, 첫 세단 전기차 ‘EQS’ 출고… “사전계약 물량 200대 수준”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일 브랜드 첫 세단 전기차 ‘EQS’에 대한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QS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인 EQC와 EQA에 이어 벤츠가 국내에서 3번째로 선보인 순수 전기차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세단 전기차 모델은 EQE가 유력하다. EQS는 지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럭셔리 전기차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벤츠코리아 측은 소개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EQS450+ AMG라인과 EQS450+ AMG라인 론칭에디션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향후 다른 트림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사전 접수를 통해 계약된 물량은 약 2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벤츠코리아 측은 계약 물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고 해당 수치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전기차계의 S클래스’를 표방해 첨단 기술과 고급 사양을 집약했지만 외관 느낌은 차이가 크다. 중후한 S클래스와 달리2021-12-20 17:54:00
中, ‘자동차 강국’ 日에 도전장…오사카에 ‘홍치’ 판매점 열어중국의 자동차 대기업이 일본 오사카에 판매점을 내고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 대 가격이 1억 원 가량 되는 고급 차량으로 승부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중국의 국유 자동차 제조사인 중국제일자동차그룹은 19일 오사카시 난바에 고급 브랜드 ‘홍치’의 판매점을 처음 열었다. 국가 지도자들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는 홍치는 중국에서는 절대적인 브랜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홍치가 일본에서 선보이는 차량은 주력 세단 ‘H9’ 등 4개 차량으로 1대 당 1000만 엔(약 1억500만 원) 전후의 고급 승용차다. 내년에 전기차 등을 추가로 투입하고 도쿄에도 매장을 낼 계획이다. 일본 내 수입차 비중은 10% 이하로 전통적으로 국산차가 강세를 보여왔다. 한국의 현대차도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2009년 철수했다. 아사히는 “국산차가 강한 일본 시장에 중국 기업이 도전하는 것 자체가 중국의 힘을 상징한다”며 “TV,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가2021-12-20 16: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