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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건축물에도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앞으로 신축 건물뿐 아니라 이미 지어진 건축물에도 반드시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또 전기차 충전 시설에 일정 시간을 초과해 차를 주차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라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이 신축 시설에서 기존에 지어진 건물까지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500채 이상 아파트에만 충전 시설을 의무로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00채 이상 아파트로 확대된다. 신축 시설은 총 주차 면수의 5%(현행 0.5%), 기존 건축물은 2%(기존 0%)가 의무 비율이다. 공영주차장, 공중이용시설의 전기차 충전 의무설치 기준은 총 주차 면수 10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된다. 다만 기존 건축물은 준비 기간을 감안해 최대 4년간 유예 기간을 적용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에 오래 주차한 차량을2022-01-19 03:00:00
스웨덴 전기차 ‘폴스타2’ 국내 출시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2’를 출시했다. 이날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는다. 국내에 출시된 롱레인지 싱글모터(기본가격 5490만 원)와 듀얼모터(기본가격 5790만 원) 두 가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각각 334km, 417km를 달린다.2022-01-19 03:00:00
탄소배출 없는 볼보, 공장 내부 쓰레기통이 남다른 이유13일(현지시간) 스웨덴 서부에 위치한 항만도시 예테보리. 도심에서 예타강을 건너 북서쪽으로 약 12㎞ 가량을 가니 ‘볼보’의 토슬란다 공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1964년 문을 연 이 공장 부지의 전체 면적은 45만㎡(13만6000평)에 이른다. 6500명의 근로자가 연간 3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스웨덴 최대 자동차 공장이다. 스웨덴의 자랑 볼보의 상징이면서 가장 오래된 이 공장은 지난해 ‘기후중립’ 시스템을 구축했다. 볼보 내 자동차 생산시설로는 최초였기에 스웨덴은 물론 유럽 전체에서 화제가 됐다. 기후중립은 탄소중립, 즉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 상태를 뜻한다. ● 가장 오래된 볼보 공장이 이룬 기후중립 공장에서 만난 직원들은 “토슬란다 공장은 볼보 최초로 기후중립 자동차 생산시설을 구축한 곳”이라며 “지속가능성을 배제하고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공장 내부로 들어가니 전기나 난방 등2022-01-18 15:52:00
도로교통공단,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 구축… 전국 운영 확대 추진도로교통공단은 18일 교통사고분석에 기상정보를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단이 지난 2020년 말 기상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작년 3월부터 대전지방기상청과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작년 12월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공모사업 선정 후 시범사업 일환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권역 교통사고 분석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후 시스템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기상정보 기반 교통사고분석 융합시스템은 공단이 수행 중인 교통사고 분석에 기상정보를 접목해 교통사고 관련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한 것으로 사고 원인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교통사고가 발생된 지역에 대한 정밀한 기상자료 수집과 인공지능(AI) 기반 안개 상세지도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월2022-01-18 15:21:00
압도적 친환경성 ‘폴스타 2’… 가격·성능으로 승부이 땅과 인류를 지키는 동시에 어떠한 즐거움도 포기하지 않는 운전이 가능할까. 주행성능을 극대화하면서 환경에 부정적인 요소를 최소화한 100% 전기차 ‘폴스타 2’가 그 대안을 제시한다. 폴스타코리아는 18일 서울 잠원동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폴스타 2를 공개했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라며 “폴스타가 재정의한 고급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확장함은 물론, 전기 모빌리티의 매력을 알려 지속가능한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신차는 이동수단으로서 본질을 최대화한 게 특징이다. 디자이너 출신 CEO 토마스 잉엔라트가 이끄는 폴스타는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지만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성능도 제공한다. 차량과 동일한 색상의2022-01-18 13:51:00
전기차 충전기, 100세대 이상 아파트 ‘의무화’…28일부터 시행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가 아파트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렌터카·대기업 등 민간차량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차 의무구매 목표제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지난해 7월 공포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법 시행일인 이달 28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Δ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제도 강화 Δ친환경차 구매대상목표제 이행대상 범위 Δ친환경차 기업 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우선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확대되고, 비율이 강화된다. 신축시설에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을 이미 건축된 기축시설까지 확대한다. 의무대상기준도 아파트는 500세대이상에서 100세대이상으로 확대하고2022-01-18 11:05:00
국내 車생산 350만대 아래로…17년만에 ‘최악’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이 350만대 아래로 내려섰다. 해외생산 확대로 인한 점진적 생산 감소에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겹치며 2004년 이후 17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지엠·쌍용·르노삼성·대우버스·타다대우 등 7개 승용·상용 완성차업체는 지난해 346만2299대의 차량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2020년에 비해 1.3% 감소한 수치다. 2004년(347만대) 이후 17년만의 최저치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2000년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다. 2007년에는 400만대를 넘어섰고, 2015년에는 455만대를 넘기며 최고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2015년 이후 2016년 423만대, 2017년 411만대, 2018년 403만대 등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문을 닫은 이듬해인 2019년에는 395만대로 400만대선이 무너졌다. 2020년 역시 코로나19로 전세계 수요가 위축되며 351만대 생산에 그쳤다.2022-01-18 10:07:00
기아,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니로 오늘부터 사전계약기아는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인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사진)’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18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니로는 2016년 선보인 니로의 2세대 모델이다. 연료와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나왔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과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해 △트렌디 2660만 원 △프레스티지 2895만 원 △시그니처 3306만 원이다. 구형 모델보다 200만 원 정도 올랐다. 신형 니로는 전장(앞뒤 길이) 4040mm로 구형보다 65mm 길어진 것을 비롯해 차체와 실내공간이 커졌다. 최고 출력 105마력을 보유한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의 모터가 탑재됐다. 복합연비가 L당 20.8km로 국내 SUV 중 가장 높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2022-01-18 03:00:00
[단독]국내 첫 대형 전기트럭 나온다… 상용차 시장 친환경 화두로볼보트럭이 이르면 올해 말 국내 상용차 시장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한국에 출시한다. 현재까지 1t급 미만 소형 트럭에만 한정됐던 국내 전기트럭 시장이 중대형 화물차로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올해 하반기(7∼12월) 유럽에서 본격적인 대형 트럭 양산에 돌입한다. 이미 상용화를 위한 주행 테스트는 마친 상황. 양산은 고객 인도를 위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볼보트럭은 유럽과 함께 한국 시장에도 대형 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이 가장 먼저 들여오는 전기트럭은 25t급이다. 차량 본체와 짐 무게까지 합친 총 중량 40t을 기준으로 하면 주행거리가 한 번 충전 시 300∼350km다.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는 자동차 업계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상용차는 긴 주행거리와 강한 힘이 필요한데 전기 동력 차량은 내연기관에 비해 힘이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으로 국내에서도 전기트럭은 현대자동2022-01-18 03:00:00
[단독]볼보트럭, 국내 첫 대형전기트럭 도입 계획볼보트럭이 이르면 올해 말 국내 상용차 시장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한국에 출시한다. 현재까지 1t급 미만 소형트럭에만 한정됐던 국내 전기트럭 시장이 중대형 화물차로도 확대될지 주목된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볼보트럭은 올해 하반기(7~12월) 유럽에서 본격적인 대형트럭 양산에 돌입한다. 이미 상용화를 위한 주행테스트는 마친 상황. 양산은 고객 인도를 위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볼보트럭은 유럽과 함께 한국 시장에도 대형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트럭이 가장 먼저 들여오는 전기트럭은 25t급이다. 차량 본체와 짐 무게까지 합친 총 중량 40t을 기준으로 하면 주행거리가 한번 충전 시 300~350㎞다.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는 자동차 업계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상용차는 긴 주행거리와 강한 힘이 필요한데, 전기 동력 차량은 내연기관에 비해 힘이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으로 국내에서도 전기트럭은 현대자동차의 ‘포터 일렉2022-01-17 16:05:00
람보르기니, 작년 역대 최고 실적 달성…글로벌 8405대 인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2021년 전 세계 8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대비 13%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472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다음으로 중국(935대), 독일(706대), 영국(564대), 이탈리아(359대), 한국(354대) 등으로 나타났다. 미주지역은 전년 대비 14%,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전년 대비 12%,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총 354대 판매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델별로는 SUV 우루스가 5021대, V10 우라칸 2586대, 아벤타도르 798대 등으로 나타났다. 람보르기니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수요와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4종의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인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의 체계화된 전략, 브랜드의 명성, 람보르기니2022-01-17 14:44:00
현대차그룹, 설 연휴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4402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또 온누리상품권 약 74억 원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설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결연시설 및 소외이웃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협력사들은 현대자동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6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자동차그룹은 1차 협력사2022-01-17 10:08:00
中, 車수출 200만대 돌파… 한국 턱밑 쫓아왔다중국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량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로 늘면서 사상 처음 200만 대를 돌파했다. 수출량 기준으로 큰 차이를 보이던 한국(잠정 205만 대)을 단숨에 턱밑까지 쫓아온 것이다. 2016년 멕시코에 밀려 세계 자동차 수출국 ‘빅3’ 자리에서 내려온 국내 자동차 산업계가 중국에도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온다. 1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완성차 수출 대수는 201만5000대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붕괴로 99만 대 수출에 그친 2020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만 23만 대를 해외에 판매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난다. 2018∼2020년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한국과 연간 90만∼141만 대 차이를 보여 왔다. 이 차이가 3만∼4만 대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든 배경으로는 중국 자동차 내수시장의 감소만큼 수출로 이를 만회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2022-01-17 03:00:00
- 한국 ‘전기차 年10만대 클럽’ 입성국내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만 포함됐던 ‘전기차 10만 클럽’ 국가는 지난해 노르웨이(약 11만 대)와 한국이 추가됨으로써 총 7개국이 됐다. 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로 등록된 전기차는 10만402대다. 이는 2020년 4만6677대에 비해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증가율 115.1%는 직전 연도 증가율 33.5%(3만4969대→4만6677대)와 비교하면 세 배 이상이다. 매년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는 ‘연간 10만 대’ 나라별 전기차 내수시장 규모를 판단하는 1차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를 견인한 곳은 현대자동차그룹의 1세대 전기차 전용 모델들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1년 4월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5는 9개월여간 총 2만2671대를 팔았다. 지난해 7월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2022-01-17 03:00:00
“전기차 800km 시대 앞당긴다”… SK이노, 새 전해질 개발 연구팀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협력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전고체 배터리를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Tech) 이승우 교수진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행 배터리 제품에 적용되는 액체 형태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배터리를 말한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면서 무게와 부피, 화재 위험 등을 현저히 줄일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여겨진다. 상용화까지는 넘어야 할 난제가 여전히 존재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전기차 시장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승우 교수팀은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고무 형태 고분자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통해 지난 13일(현지시간 12일) 관련 논문이 소개됐다. 논문 이름은 ‘Elastomeric electrolytes for high-energy solid-state lithium batteries’다. 기존 고체 전해질 단점으로 꼽히던 이온전도도를 100배가량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고무처럼 신축성을 확2022-01-16 22:05:00
韓, 노르웨이와 함께 ‘전기차 10만 클럽’에…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국내 전기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만 포함됐던 ‘전기차 10만 클럽’ 국가는 지난해 노르웨이(약 11만 대)와 한국이 추가됨으로써 총 7개국이 됐다. 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로 등록된 전기차는 10만 402대다. 이는 2020년 4만6677대에 비해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증가율 115.1%는 직전년도 증가율 33.5%(3만4969대→4만6677대)와 비교하면 세 배 이상이다. 매년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는 ‘연간 10만 대’ 각 나라별 전기차 내수 시장 규모를 판단하는 1차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를 견인한 곳은 현대자동차그룹의 1세대 전기차 전용 모델둘이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20년 4월 출시된 현대차 아이오닉5는 9개월여 간 총 2만 2671대를 팔았다. 지난해 7월 테슬라가 차량용 반도체2022-01-16 15:11:00
CES서 ‘90도 꺾이는 바퀴’가 주목받은 진짜 이유[이건혁 기자의 CES 후일담]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던 세계 최대 가전·IT(정보통신) 전시회 CES2022가 끝난 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 갑니다. 워낙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기술을 들고 나타났던 만큼, 폐막 이후에도 관련된 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전기차 플랫폼 경쟁, 그리고 바퀴와 자율주행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모빌리티 관련 회사가 몰려있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 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모비스의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e-코너 모듈’을 앞세워 CES를 찾았죠. ‘e-코너 모듈’은 바퀴가 90도까지 꺾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 모듈이 장착된 차량은 평행주차에서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운전면허를 가진 분들은 동의하실텐데, 후면주차보다 어려운 게 평행주차인데요. 크랩주행(바퀴를 90도로 완전히 꺾어 전후가 아닌 좌우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앞뒤로 움직이는 걸 반복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주차를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2022-01-15 13:00:00
‘대기업 중고차 진출’ 심의위서 결론 안나…3월 이후 판단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이 3월 이후로 미뤄졌다. 이날 관련 심의위원회가 처음으로 열렸지만 보완 자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는 중고자동차 판매업 관련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실태조사 결과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추천의견, 중기부가 상생협약을 위해 그간 추진해온 경과와 주요쟁점 등을 보고받고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심의위는 신청 기간이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감안해 동반위 추천 당시 실태조사 자료로는 현재의 변화된 시장을 판단하기에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최신 데이터로 보완해 차기 회의에 제출해 줄 것을 중기부에 요청했다. 또 기존 대기업과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매입 방식이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소비자 후생에 대한 분석도 요청했다. 심의위는 오는 3월 다음 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차기 회의를 통해 실태조사 보완 결과와 중고차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2022-01-14 19:57:00
수요예측 ‘1경5203조 원’ 몰려…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30만 원 확정LG에너지솔루션이 1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했다. 공모가는 30만 원으로 확정됐다. 주당 희망공모가액(25만7000~30만 원) 밴드 최상단에 해당한다.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KOSPI) 상장 예정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536곳과 해외 기관 452곳 등 총 1988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023대1’을 기록했다. 코스피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경쟁률, 최대 규모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203조 원이다. ‘경(京)’ 단위 주문이 몰린 것도 사상 최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 잠재력과 LG에너지솔루션 기술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모든 기관투자자(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일부 기관 제외)들은 주당 희망공모가액으로 최상단인 30만 원 이상을 제시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했다. 일정 기간(15일~최대 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77.42022-01-14 17:02:00
감출 수 없는 존재감… ‘마세라티’ 107년 역사의 비결마세라티는10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다.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2021 서울 모빌리티쇼에서는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V6미드십 스포츠카인 MC20를 동시에 선보이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춤과 동시에 레이싱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일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는 다재 다능한 하이엔드 브랜드로 거듭났다. 마세라티를 알면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마세라티를 찾게 되는 묘한 매력들을 느낄 수 있다. ○ 마세라티 하이브리드 라인업… 클래식과 변화 그 사이에서 마세라티는 가슴을 울리는 특유의 배기음으로 오랜 기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하지만 자동차 전동화와 친환경 시대의 도래로 마세라티 특유의 매력적인 배기음보다 자동차의 정숙성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마세라티의 팬덤 중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그대로 간직하고 한결 부드러운 배기음과 친환경적인 차량을 원하는 수요도 자연스럽게 생겨나고 있으며 마세라티 또한 이2022-01-14 1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