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디자인 위크]벽 뒤덮은 ‘알칸타라’… 예술 접목해 현실로 연결이탈리아 고급 소재 업체 ‘알칸타라’는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는 매개체다. 소재의 다양한 구성과 기능을 통해 제품이 지닌 고유 감성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초창기 자동차 소재로 이름을 알린 알칸타라가 최근에는 산업 전반에 퍼져 여러 분야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획기적으로 늘려가는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는 이 같은 알칸타라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알칸타라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예술과 산업의 조화를 다시금 강조했다. 먼저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 한복판인 포르타 제노바 건물에 마련된 아키프로덕츠 공간에서는 알칸타라 활용 가치를 알렸다. 이곳은 관람 제한을 두지 않는 ‘푸오리 살로네(장외 전시)’로 꾸며 방문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살필 수 있었다. 건물 1층 안으로 들어가면 남색 계열 알칸타라로 뒤덮인 카페테리아 벽면이 시선을 끈다. 높이 3미터가 넘는 알칸타라 커튼도 보였다. 커튼에는 1mm 규격의 별빛 문양을 촘촘히 박아 특별2024-04-17 15:32:00
테슬라마저 인력 10% 해고… ‘캐즘’에 전기차 업계 감축 칼바람미국의 테슬라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전 세계 사업장에서 직원 1만4000여 명 해고에 나선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으며 잇달아 인력을 감축했는데 순수 전기차 판매 1위 테슬라마저 버티지 못한 것이다. 연초부터 ‘전기차 업계 피바다’ 경고가 꾸준히 제기됐는데 점차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CNBC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내가 이보다 더 싫어하는 일은 없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도 “약 5년에 한 번씩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회사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고 적었다. 외신들은 이번 조치로 1만4000명 이상이 직장을 잃을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 말 테슬라 직원 수가 14만473명이라는 점을 고2024-04-17 03:00:00
테슬라, 전세계 인력 10% 해고… 전기차업계 ‘감원 칼바람’미국의 테슬라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전 세계 사업장에서 직원 1만4000여 명 해고에 나선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으며 잇따라 인력을 감축했는데 순수 전기차 판매 1위 테슬라마저 버티지 못한 것이다. 연초부터 ‘전기차 업계 피바다’ 경고가 꾸준히 제기됐는데 점차 현실화하는 모양새다.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CNBC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리는 조직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 인력을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내가 이보다 더 싫어하는 일은 없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도 “약 5년에 한 번씩 성장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회사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고 적었다.외신들은 이번 조치로 1만4000명 이상이 직장을 잃을 것이라고 봤다. 지난해 말 테슬라 직원 수가 14만473명이라는 점을 고2024-04-16 16:52:00
[자동차와 法] 공공기관의 친환경차 의무구매제도 현황에 대하여복잡한 첨단 기능을 결합한 자동차에 결함과 오작동이 발생하면,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급발진 사고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자동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고 유형도 천차만별입니다. 전기차 전환을 맞아 새로 도입되는 자동차 관련 법안도 다양합니다. 이에 IT동아는 법무법인 엘앤엘 정경일 대표변호사(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함께 자동차 관련 법과 판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는 [자동차와 法] 기고를 연재합니다. 정부는 내연기관 위주인 자동차 산업을 친환경차 위주로 빠르게 전환하도록 ‘한국판 뉴딜’, ‘미래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 등 다양한 친환경차 보급·확산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규제 정책과 인센티브 정책을 동시에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정부 스스로 친환경차 도입을 선도하는 규제 정책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은 ‘대기환경보전법’과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신규 차량 중 저공해차를 100%, 무공해차를 80% 이상의 비율2024-04-16 14:17:00
[월간자동차] 24년 3월, 신차·중고차 판매 모두 상승…기아 쏘렌토 1위 고수‘월간 자동차’는 월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는 월 1회 연재 코너입니다. 브랜드별, 차량별 인기 순위와 사용 연료별(휘발유, 경유, 전기 등) 신차와 중고차 판매 현황을 살펴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를 참조했습니다. 지난 2024년 3월 자동차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월인 2024년 2월에 두 자릿수로 하락했던 국산 신차 등록률이 다시 23.7% 상승하며,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2월 두 자릿수로 상승했던 수입 신차 등록률이 3월에는 무려 55.9% 급증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중고차 시장도 거래량 20만대 수준을 다시 회복하며, 지난 3월에는 신차와 중고차 시장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부 자동차 등록 정보를 종합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3월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4만4535대로 전월인 2월(11만2496대)에 비해 28.5% 늘었다. 구체적으로 국산 신차 등록은 11만8686대로2024-04-15 20:37:00
프랑스 아름다움 담았다…로장주 엠블럼 디자인 바꾼 ‘뉴 르노 아르카나’르노코리아가 최근 사명·공식 엠블럼 변경과 함께 르노 DNA를 담은 신차 ‘뉴 르노 아르카나’를 출시했다. 르노코리아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에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차명 및 엠블럼을 반영한 ‘뉴 르노 아르카나’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르카나는 라틴어로 신비 또는 비밀을 의미하는 ‘Arcanum’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차량이 지닌 독특하고 매혹적인 특성을 반영하며 르노가 추구하는 혁신과 독창성을 담았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프랑스 자동차 제조의 미학과 기술을 균형감 있게 담은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하고 슬림한 실루엣을 자랑하며 실용적인 실내 공간과 첨단 안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차량 전면은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로 장식했다. 또 F1 머신 등과 같은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를 닮은 F1 블레이드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이 어우러진다. 후면 디자인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2024-04-15 10:48:00
[단독]현대차,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다시 개발 나서현대자동차가 내연엔진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거리를 늘린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에 다시 나선다. EREV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순수 전기차에 가까운 친환경 차량으로 평가된다. 전 세계 순수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침체되자 새로운 방식의 차량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전기차 과도기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과거 EREV를 연구했던 인력들을 다시 불러모으며 EREV 양산을 위한 연구에 나섰다. EREV는 순수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방식의 자동차다.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만으로 움직인다. 순수 전기차와 다른 점은 내연엔진이 장착돼 있다는 점이지만 이 엔진은 전력을 생산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차량이 움직이는 데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의 경우 고속이나 장거리 운행 시 내연엔진이 직접 차량을 움직이는 것과 다른 방식이다. 전기로만 차량이 구동되는 EREV는2024-04-15 03:00:00
휘뚜루마뚜루 타기 좋은 수입 SUV ‘포드 익스플로러’… 올해 봄나들이 시즌 관심↑가족 단위 나들이가 본격화되는 봄을 맞아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세단을 타다가 SUV 입문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꽤 많다. 일반 세단에서 SUV로 갈아타기 원하는 소비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모델로는 국산차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꼽힌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수입차까지 고민하는 경우에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많이 거론된다. 일단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 시장에 대형 SUV 붐이 나타나기 전부터 다른 대안이 없는 수입 대형 SUV로 입소문을 탔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도심은 물론 오프로드까지 소화하는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기능 등이 장점으로 여겨졌다. 포드 익스플로러의 이러한 장점은 현행 6세대 모델까지 이어졌다.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익스플로러는 포드 브랜드 첫 4도어 SUV 모델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지난 1996년 2세대 모델부터 판매됐다. 꾸준히 이어진 인기에 힘입어 현재의 6세대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9년 북미 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선보였다. 아시2024-04-12 19:41:00
바이에른오토, “아우디 Q4 e-트론 충전 걱정 없애”바이에른오토는 아우디 전기차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 충전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존·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모두의충전’ 제휴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전국 바이에른오토 전시장에서 아우디 Q4 e-트론을 구매하는 고객은 50만 원 상당의 모두의충전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또 바이에른오토 전시장을 방문해 아우디 전기차 모델을 시승하는 고객과 아우디 전기차를 보유하고 바이에른오토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고객 전원에게 3만 원 상당 모두의충전 바우처를 증정한다. 모두의충전은 환경부, 한국전력 등 국내 충전사업자(CPO)와 제휴 계약을 통해 약 92% 이상의 로밍 커버리지를 확보한 전기차 통합 플랫폼이다. 전기차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라는 타이틀 아래 자체 충전 결제 솔루션 모두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바이에른오토 관계자는 “여전히 많은 분이 충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점에 착안해 이번 제휴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아우디 Q4 e-트론의 2024-04-12 17:40:00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미사노 E-프리’ 개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2024 미사노 E-프리 경기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10의 6·7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경기 장소는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바로 옆에 위치한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이하 미사노 서킷)’이다. 총 길이 3.381km로 변수가 많은 14개의 코너 구간이 배치돼 있다. ‘모토GP’와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대회가 열린 곳으로 이번에는 포뮬러 E의 개최지가 돼 드라이버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지난 경기들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인 만큼 길고 빠른 직선 코스와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코너가 2024-04-12 17:30:00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레드닷 어워드 최고 디자인상 영예페라리 ‘로마 스파이더’가 2024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 디자인상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됐다. 로마 스파이더는 혁신적인 접이식 소프트톱을 장착한 2+ 미드엔진 컨버터블이다. 로마 스파이더에 적용한 5겹의 맞춤형 루프는 접이식 하드톱과 같은 수준으로 소음을 차단한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데다 최대 시속 60킬로미터에도 13.5초 만에 접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 특허받은 이동식 윈드 디플렉터를 뒷좌석 등받이에 통합해 실내로 유입되는 바람을 줄여 루프를 열고 주행하는 ‘오픈톱’ 상황에도 편안하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620마력 트윈터보 V8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 페라리 로마 차량 동역학 시스템 등을 적용해 드라이빙 스릴과 편안함, 성능을 조화한 차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페라리는 스페셜 한정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F90 XX 스트라달레’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 ‘KC23’도 레드닷 어워드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SF90 XX 스트라달레는 트윈터보2024-04-12 17:25:00
아우디 판매 곤두박질, 수입차 3위→10위로… 그 자리에 테슬라국내 수입차 판매량 3위를 지키던 아우디가 올 1분기(1∼3월) 10위로 곤두박질치면서 아우디의 빈자리를 놓고 3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모델Y’ ‘모델3’를 앞세운 테슬라, 하이브리드에 강점을 보이는 렉서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볼보자동차가 3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아우디, 글로벌서 잘나가지만 국내선 부진11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조9440억 원, 영업이익은 230억 원이었다. 2022년 대비 각각 14.7%, 21.9% 줄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산하 브랜드 중 실적의 60∼70%를 책임지는 아우디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조1351억 원에 그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올해도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는 올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84.1% 감소한 1100대를 판매해 순위가 10위로 떨어졌2024-04-12 03:00:00
게걸음 주행-차체 회전… ‘모비온’ 국내 첫 공개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이 탑재된 실증차 ‘모비온(MOBION)’을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모비온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제자리에서 평행이동과 회전 등의 새로운 주행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모비온 전시를 포함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EVS37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매년 순환 개최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9년 만이다. 모비온은 현대모비스 전시 공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과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카다. 관람객들은 이번 행사장에서 모비온이 옆으로 가는 크랩(게) 주행과 제자리에서 차체를 회전하는 제로 턴 등을 시연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시2024-04-12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