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가 차량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떠나고 있다. 휴가철 차량 운행 중에는 얘기치 못한 비상상황을 맞을 우려가 있다. 이에 현대성우그룹(회장 정몽용)의 배터리 전문 브랜드 쏠라이트는 차량 이용량이 높아지는 휴가철 자동차 배터리 관리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 배터리의 기본 수명은 평균적으로 2년에서 3년이다. 2차전지인 납축전지의 경우 충전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운전자 중 상당수가 자동차 배티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여 문제 발생 시 바로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기본적인 자동차 배터리의 교체 여부 판별은 정비소 및 대리점을 통한 부하시험을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자동차 배터리 커버에 내장된 확인경(인디케이터)의 색상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확인경이 흰색이면 배터리 방전, 적색이면 전해액 부족, 흑색이면 확인경 오염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흰색 혹은 적색일 시에 배터리를 충전하고 흑색일 시에는 배터리 점검을 해야 한다.
초보 운전자의 경우 자동차 보닛을 열어 점검하는 것을 어려워 할 수 있다. 이럴 경우는 스타트 모터 회전의 약해짐과 액셀러레이터(가속기) 가감 시 헤드램프 밝기 변화, 경적음(클랙슨) 감소 등의 징후로 배터리 수명을 예상할 수도 있다.
자동차 배터리의 수명을 최대한으로 연장시키기 위해서는 배터리 주변을 청소하여 배터리의 청결을 유지하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토록 하며 꾸준한 배터리 전압 충전 등 배터리 과방전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적절한 관리와 뛰어난 배터리 제품의 스펙이 합쳐졌을 때 배터리 수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쏠라이트 배터리는 2019년, 2020년 2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납축전지 대표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며 “저온 시동성과 내구력, 긴 수명이 특징인 AGM 배터리와 AGM 배터리의 성능과 비용을 보완한 EFB 배터리 등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155종 789품목으로 확장하였으며 차량용 배터리를 포함한 산업용, 농업용, 군수용 등 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취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