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올해 제38회를 맞이한 ‘2020년도 교통안전 홍보작품 공모전’을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이 공동주최하고 손해보험협회가 후원을 맡았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 안전거리 두기’로 설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70편의 작품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엄격한 평가를 거쳐 총 15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장자에게는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 특별상 50만 원 등 상금과 함께 경찰청장 및 이사장 상장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전국 버스정보시스템(BIS)과 LED옥외전광판 등에 송출돼 교통약자 보행안전 강화와 이와 관련된 경각심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자 뿐 아니라 보행자도 함께 조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널리 알려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배려와 양보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