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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7’, 고급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 전기차로 47km 간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7-04 16:25:00업데이트 2023-07-04 16:34:38
아우디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이 4일 출시됐다.

신차는 2.0ℓ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엔진 252마력, 전기모터 142.76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kg.m(엔진37.7kg·m, 전기모터 35.69kg·m)을 발휘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7단 S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210km/h(안전제한속도)다. 연비는 엔진 및 전기모터 합산 복합 연비 기준 15.7km/ℓ(도심 14.6km/ℓ, 고속도로 17.2km/ℓ)다. 전기 모터로 주행 시 전비는 복합 전비 기준 3.0km/kWh(도심 2.9km/kWh, 고속도로 3.2km/kWh)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7km(도심 44km, 고속도로 51km).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세 가지의 주행 모드를 운전 상황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먼저 EV 모드는 차량에 시동이 걸릴 때마다 기본으로 설정된다. 운전자가 감지할 수 있는 가변 압력 지점을 지나 가속 페달을 밟지 않는 한 차량은 전기로만 구동된다. 두 번째 배터리 홀드 모드는 전기모터는 사용하지 않고 내연기관 엔진으로만 주행한다. 드라이브 관리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 추후 정해진 거리를 전기 모터만 사용하여 주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엔진의 상호작용을 통해 최대한 많은 주행 구간을 전기모터를 사용해 전체 연료 소비를 최대한 낮출 수 있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한 모드다.

이 차에 적용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자랑한다. LED조명으로 시각화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을 한층 강조해준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 역시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높은 시인성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2중 접합 방음 글라스로 외부로부터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어쿠스틱 글라스, 와이퍼 블레이드 방향에 따라 물이 분사되어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윈드쉴드 와이퍼, 헤드라이트 워셔 등이 장착되어 주행 안전성을 높이고 운전자의 피로도를 감소시켜준다.

기본으로 탑재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돋보인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후방에 장착된 가진 2개의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물체 혹은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탑승자의 안전을 돕는다. 또한 운전석 전면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설치돼 차량의 주행정보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어주고 동승자들에게는 편안한 승차감을 더해준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가격은 9985만7000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