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 전용살수차. 리텍 제공
최근 심각해진 폭염 상황에 전국 지자체에서 살수차를 운영해 대응하고 있다. 도로에 직접 물을 뿌려 뜨겁게 달궈진 도로를 식히는 방식이다.특히 기후 변화로 폭염이 빈번해지는 가운데 특장업계도 폭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살수장치 등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리텍은 가변형 살수장치가 적용된 자사 전용살수차를 선보였다. 기존의 경우 대부분 살수 장치가 고정돼 한 가지 방법으로만 살수 작업이 이뤄졌다. 리텍의 살수차는 전방 살수장치의 높낮이, 살수방향, 살수 분사각, 살수폭 등의 조절이 가능해 도로 환경에 따라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리텍 전용살수차 살수폭 확대시스템. 리텍 제공
또 살수폭 확대 시스템을 통해 살수폭을 약 32%까지 확장 가능해 넓은 면적의 도로에도 효율적인 살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듀얼 살수시스템도 탑재돼 내·외부의 노즐을 통해 강력한 살수 작업이 가능하다. 각각 밸브로 개별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물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리텍은 살수 장치를 바탕으로 클린로드 시스템인 ‘사게절 도로관리 살포장치’도 공급하고 있다. 도로 중앙선 및 경계선 쪽에 위치한 사각형 설치물로 물을 분사해 노면의 지열로 인한 열섬현상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도로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 살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