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전기차 충전소. 2023.9.25. 뉴스1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승용차 구매자 3명 중 1명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구매한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전기자동차·수소연료전지차의 판매는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친환경차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1~9월) 승용차 구매자 중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차)를 구매한 비율은 32.1%로 집계됐다.
친환경자 구매 비율(1~9월)은 2021년 20.4%, 2022년 28.5%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상용차 구매자 중 친환경차 비율(1~9월)도 2021년 9.8%, 2022년 16.2%에서 올해 19.3%로 늘었다.
이 같은 친환경자 성장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한몫했다. 올해 9월까지 하이브리드 승용차의 국내 판매는 27만8495대로 전년 20만3185대 대비 37.1%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수소차는 올해 각각 7만9313대, 3734대로 지난해 3분기 누적 8만7523대, 7312대보다 감소했다.
(서울=뉴스1)